이번 7월에 소개할 태국의 전시는 ‘ENDLESS GIVING’입니다. 이번 전시는 태국의 유명 아트 전시 중의 하나인 ‘화이트 엘리펀트 아트 어워드(White Elephant Art Award)’의 개최로 진행되었고 2022년으로 11년이 된 행사입니다. 4월 26일부터 8월 28일까지 태국 방콕의 대표적인 아트 공간 중에 하나인 BACC(Bangkok Art and Culture Centre)에서 진행됩니다.

이 전시는 총 35개의 수상작과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Covid-19로 진행되지 못 했던 전시가 올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태국의 고요함과 자연의 풍요로움, 그리고 태국 사람들의 선량한 정신, 친절, 관대함을 기념하기 위해 사실적이고 비유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의 역사를 통틀어 국가의 독립은 태국 조상의 긴 가계에 의해 미래 세대를 위해 안전하게 지켜져 왔습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태국인들은 순박하고 평화로우며 친근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회화, 조각, 판화 및 모든 기법과 재료의 혼합 매체로 구성되어 이러한 태국의 독특한 특성을 보여 줍니다.

화이트 엘리펀트 아트 어워드는 작품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사실적인 예술 작품의 표현을 강조하는 대회입니다. 따라서 전시를 찾는 관객들은 작가 각자의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으며 사실적인 묘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형적인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많은 해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전시를 통해 예술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 아티스트들도 영감을 받아 다음 대회에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직접 이번 전시에 참여하여 관람을 하였을 때 나이대, 성별과 상관 없이 태국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중적인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었던 전시였습니다. 또한 작가만의 기법, 특징이 작품을 통해 잘 나타내고 있어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가득했었습니다. 그동안 태국의 예술이라고 하면 '어렵고 난해하다'라는 평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ㅓ한 대중적인 예술 전시가 자주 대중들에게 선보인다면 예술에 대한 경계는 조금 더 낮아질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출처

https://en.bacc.or.th/event/2909.html

이현경(태국 / 방콕)

orange0322@gmail.com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

(현) 태국 현지 브랜드 디자인 기획자, 한-태 출판문화 수출 코디네이터

(전) KAKAO WEBTOON 태국 디자이너, LG전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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