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미국 최대 유통 기업 월마트, 친환경 '카누 전기차' 계약...지속가능한 식료품+배달 목표

미국 유통 업계의 공룡 월마트가 최첨단 자동차 기업인 카누(Canoo)와 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카누에서 제작한 100% 전기 배송 차량을 4,500대 구매했으며, 향후 최대 10,000대까지 구매할 것을 발표했다. 카누의 해당 전기 배송 차량은 친환경적이며, 정기적인 점검보수를 통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을 가진 만큼 월마트가 공격적으로 늘려가는 식료품 온라인 주문 배송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결정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에 도전하는 월마트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몇 주 이내로 미국 텍사스 댈러스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월마트 전기 배송 차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Walmart

 

해당 카누의 전기 배송 차량은 완전 전기식 LV(Lifestyle Delivery Vehicle)로서 지속 가능한 모터, 배터리 모듈 및 기타 중요한 구성 요소를 통합하는 다목적 플랫폼(MPP)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움직이는 부품과 실내 공간을 줄이는 장치들을 최소한으로 사용, 실제 식료품 배송 시 적재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늘리고 운전자의 인체 공학을 개선해 도로 운전 시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파노라마 창으로 제작되었다. 즉, 빠른 시간 내에 식료품을 싣고 내리며 갓길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가 잦은 운전자들이 접촉 사고나 인명사고를 최소화하면서도 많은 제품을 적재하여 단시간 내에 많은 소비자의 제품들을 배달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Canoo

 

또한, 월마트 배송 차량에 맞춘 인테리어는 식품, 소형 택배 배송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잦은 정차와 짧은 거리 운전에 일반 차들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경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높은 휘발유 가격에 서민들과 기업들이 고민하는 요즘, 카누의 전기 배송 차량은 월마트의 특징인 ‘최고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anoo

 

월마트는 온라인 유통 공룡 기업이자 최대의 경쟁업체 아마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온오프라인 기업으로서 최근 들어 월마트+ 멤버십을 출시하며 당일 무료 식료품 배달, 무료 온라인 상품 배달 등 전격적으로 온라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카누의 전기 배달 차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해당 서비스 주문 처리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또한, 월마트는 현재 미국 인구의 90%의 거주지 16마일 이내에 있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Canoo

 

오프라인 3,800개의 매장을 사용하여 온라인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월마트의 본사는 현재 미국 아칸소주의 벤턴빌에 있다. 카누 역시 아칸소주에 본사를 설립하였으며, 오클라호마주에 제조 공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실시간 협업과 혁신도 가능하다. 즉, 월마트 전기 배송 차량 내 결함이나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카누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진 월마트 전기 트럭은 많은 미국인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차량 모델은 2022년 4분기부터 생산되어 일반 시민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강기향(미국 /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 Meijer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통신원)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ag
#월마트 #카누 #전기차 #전기 배달차
"미국 최대 유통 기업 월마트, 친환경 '카누 전기차' 계약...지속가능한 식료품+배달 목표"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