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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모든 부분을 해체할 수 있는 신발 공개! 혁신적인 디자인이 바로 ‘친환경’

나이키가 말 그대로 하나하나 해체, 분리할 수 있는 신발을 공개했다. 나이키ISPA(Improvise, Scavenge, Protect, Adapt) 팀은 제품을 실험하고, 틀을 깨고, 제품을 재창조하도록 도전하는 나이키의 디자인 철학을 지켜내는 팀이다. 이번 신발은 나이키의 궁극적인 환경 및 지속이 가능한 제품 생산을 위해 고안되었다.

©Nike

 

전 세계의 기후 위기가 심화함에 따라 나이키 팀은 더욱 친환경 및 지속이 가능한 제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나이키 ISPA 팀은 신발 디자인에서 구현하기 가장 어려운 원칙 중 하나인 ‘분해’, 즉 제품을 쉽게 해체하여 내용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능 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품별로 구매해 사용기간을 늘릴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Nike

 

대부분 신발은 유연함과 튼튼한 퀄리티를 위해 접착제 및 기타 화학제품들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발을 분해하고 재활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며, 신발 재활용은 전기 및 기타 에너지를 대량 사용하는 강력한 파쇄기나 프레서를 사용해 제품을 아예 작은 조각들로 만들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즉, 재활용을 위해 사용되는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오히려 더 많아지는 것이다.

©Nike

 

이를 위해 제작된 분해 가능한 스니커즈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약 200시간 이상 운동할 때 착용한 40명의 선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해당 제품은 신발이 가장 많이 마모되는 밑창을 껍데기 형태처럼 벗겨 재활용, 새제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밑창은 신발 외피의 구멍 사이에 단단하게 고정되어 운동 시 일반 신발들과 다름없는 안정성을 보여준다. 또한 스니커즈의 경우, 신발 끈으로 고정함과 동시에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로 구성되었다.

©Nike

 

또한, 해당 제품은 신발 제작 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접착 과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약 8분 만에 제작된다. 신발 조립은 냉각, 가열 및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과 같이 기존의 에너지 집약적인 과정의 없어지는 만큼 탄소 배출량도 현저히 낮추었다.

©Nike

 

 

해당 제품은 몇 단계의 마무리 과정을 거쳐 2023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며,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재질 및 기타 지속 가능,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었다. 나이키는 오는 9월 4일까지 세계 최고의 디자인 기관 중 하나인 독일 ‘비트라 디자인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플라스틱: 우리의 세계를 재탄생시킨다.> 전시회에 해당 제품을 공개, 지속 가능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대한 브랜드의 접근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강기향(미국 /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 Meijer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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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지속가능한패션 #분리가능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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