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바터시 발전소 리뉴얼 그랜드 오픈

기념비적인 바터시 발전소 (Battersea Power Station) 재개발은 8년 이상의 개발 기간과 전체 부지에 90억 파운드의 거대한 투자 끝에 마침내 10월 문을 열었다. 런던 템즈 강변 상징적인 원래의 발전소는 1930년대에 영국 건축가 자일스 길버트 스콧에 의해 지어졌고 1950년대에 두 번째 터빈 홀과 결합되었다. 1983년, 전원이 꺼지기 전까지 런던 전력의 20%를 생산했다. 전성기에는 8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도시 한복판에서 시간당 230톤의 석탄을 태우고 있던 셈이다. 여러 개발자가 인수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몇몇은 테마파크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한다), 2012년 말레이시아의 개발사인 SP 세티아와 시메 다비 프로퍼티에 의해 매입하기 전까진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다.

 


@
Wilkinson Eyre @Battersea power station


@Wilkinson Eyre @Battersea power station

 

영국의 건축 스튜디오 윌킨슨 에어(Wilkinson Eyre)는 10월 14일 공식적으로 공공에게 공개된 발전소를 재설계했다. 넓고 통풍이 잘되고 건축적으로 놀라운 이 건물은 현재 254채의 주거와 46,000제곱미터의 사무실 공간 (새로운 영국 애플 본사 포함)뿐만 아니라 100여 개 이상의 리테일, 대형 서점, 레스토랑, 바가 있다. 이 모든 것이 영국의 기존 공장 시설을 리뉴얼하여 문화적 장소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테이트 모던, 웨스트필드, 프린트 웍스, 리볼리 볼룸의 혼합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거주자들을 위한 옥상 정원, 체육관, 스파, 극장 또한 있다. 아케이드 푸드 홀은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며, 4개의 굴뚝 중 하나를 올라가는 유리 엘리베이터로 런던 전경을 360도 볼 수 있다.

 

 


@Wilkinson Eyre @Battersea power station

@Wilkinson Eyre @Battersea power station


@kyungMi Kong


@kyungMi Kong

@Wilkinson Eyre @Battersea power station

 

리테일은 복원된 두 터빈 홀 A와 B에 관련한다. 터빈 홀 A는 1930년대 건물의 원래 건설에 경의를 표하며 화려한 아트 데코 스타일로 꾸며졌다. 한편, 터빈 홀 B는 1950년대에 완성되었을 때 보다 더 산업적인 외관과 브루탈 디자인으로 가져왔다. 내부에는 영국과 글로벌한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1930년대로 복원된 아트 데코 컨트롤 룸 A는 이미 더 킹스 스피치와 버버리 패션 촬영에서 첫선을 보였고, 이제 주기적으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된다. 사이트 전체에 걸쳐 많은 다른 독창적인 특징들이 있다. 1940년대 초의 개폐기가 현관홀에 조각품으로 세워져 있고, 벽에는 기존 계단의 뼈대가 여전히 보이고, 원래의 벽돌 조각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문화, 역사와 발전소 근무 전성기 시절의 무료 전시를 포함하여, 그 과거를 조명하는 유산 산책로가 건물 주변에서 열리고 있다. 바터시 발전소가 문을 열면서, 첫 번째 개방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많이 이어질 것이고 아직 마무리 중인 일부 시설들에 대해 사람들은 주목하고 있다.

 

https://www.wilkinsoneyre.com/projects/battersea-power-station

https://batterseapowerstation.co.uk/

 

공경미(영국)
브루넬대학 브랜드전략디자인 석사 졸업
(현)CADADesign 디자이너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바터시 발전소 리뉴얼 그랜드 오픈"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