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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돌아간 뉴욕, 라이브 문화 예술 행사 계속 열려…현지 예술인들과 지역 시민들 '어울림'

 

미국 전역은 대다수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이다. 아시아 지역과 달리,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시민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코로나19 이전 일상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에 가을-겨울 시즌에도 뉴욕 전역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오히려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지역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뉴욕 현지에서는 가을-겨울 시즌에도 다양한 지역 예술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Patchogue Arts>

 

최근 뉴욕 퀸스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패초그 예술 협회(Patchogue Arts Council)는 뉴욕 현대 미술관 MOCA의 위치한 부지에서 <아트 온 테리(Arts on Terry)>라는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뉴욕 퀸스 지역의 문화, 예술을 성장시키고 지역 아티스트들이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행사이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아트 온 테리에서는 수 십 명의 지역 아티스트들이 초청되었으며, 라이브 페인팅과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한복을 입은 인어 작품을 완성시킨 이재훈 작가(가장 오른쪽)과 뉴욕 현지 예술가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이재훈 작가 (영어 이름 Brian Jaehoon Lee)가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흑백으로만 작업한 해당 라이브 페인팅 행사는 뉴욕 시민들이 현장에서 아티스트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하는 시작부터 끝까지 관람할 수 있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아티스트들이 랜덤으로 팀을 이루어질 시간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이재훈 작가는 미국인 작가인 애나 에드워즈와 함께 작업했으며, 작품 <한복을 입은 인어, 그리고 카프리콘>을 완성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작품은 라이브로 뉴욕 현지 행사에서 완성, 우승작으로 수상받았다.>

두 작가는 한복을 입은 인어를 함께 완성하며, 뉴욕에서 예술인으로서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멋진 작품을 협연해 완성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라이브 페인팅뿐만 아니라, 시 낭송 및 뮤지션들의 공연도 어우러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행사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뉴욕에는 PAC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예술 협회와 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세계 문화 예술의 수도'라는 명성을 얻는 뿌리가 되고 있다. ©Patchogue Arts>

 

 

해당 행사는 평소 예술, 문화, 디자인 작품전이 항상 도시 전역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워 철거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이후, 소셜네트워크를 넘어 현실에서 어떠한 장소를 방문하고 즐기는 것은 특별한 이유가 없이 참여를 끌어내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뉴욕시는 사람이 몰리는 인기 지역 외에 뉴욕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현지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 예술 공간을 다시 재조명받게 하고, 업계 관련 전문가들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고 있다.


 

강기향(미국 /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 Meijer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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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페인팅 #문화예술 #뉴욕 에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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