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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세상 속 아날로그를 향한 사랑! 디지털화된 옛날 TV 미니어처 ‘인기’

 

미니어처/오픈 소스 전자 제품 및 장난감 제조업체인 타이니 써킷스(TinyCircuits)는 재미난 제품들로 미국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브랜드이다. 타이니 써킷스는 2011년 저렴하고 쉽게 조립할 수 있는 센서를 만드는 회사로 시작했다.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거쳐, 미국 내에서 생산하며 싸고 저렴한 전자제품의 칩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제작한다. 현재 본사는 100년이 넘는 오하이오 아크론의 고무 공장 내에 있으며 미국 대형 IT 기업은 물론 작은 기업 및 개인들을 위한 전자 제품과 프로토타입을 개발한다. 현재는 다양한 미니어처 DIY 제품들도 판매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TinyCircuits

 

 

 

최근 출시한 타이니 텔레비전 DIY 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간단한 조립을 통해 아날로그식 텔레비전을 만들 수 있다. 해당 미니어처는 단순한 미니어처 제품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한다.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포함되어 있고 손바닥만 한 크기의 이기 때문에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문제없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다.

 

 

©TinyCircuits

 

 

 

새로운 타이니 TV에는 전용 USB 포트가 있어 컴퓨터에 연결하고 좋아하는 비디오를 재생할 수도 있다. 아날로그이지만, 최신식 디지털 방식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해당 미니어처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미니어처 TV에는 스피커도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채널 및 볼륨을 조절할 수도 있다. 또한 포함된 리모컨으로 채널을 조정할 수도 있으며, 내장된 8GB microSD로 최대 10시간 분량의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TinyCircuits

 

 

 

해당 아날로그 미니어처 텔레비전은 요즘 스마트 및 평면 TV와 달리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된 견고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는 형태이다. 즉, 떨어져도 충분히 깨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손바닥만 한 작은 텔레비전에서도 다양한 채널을 감상할 수 있는 타이니 써킷스의 기술력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날로그 텔레비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금, 옛날의 추억을 그리워하거나 과거의 제품들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젊은 세대들 모두 만족시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TinyCircuits

 

 

 

타이니써킷스는 아날로그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과거 닌텐도 스위치가 출시되기 전의 아날로그식 오락기, 게임기, 피아노, 부잣집의 상징이었던 그랜드 피아노, 바이올린 등도 실제로 소리를 내고 작동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이러한 미니어처는 타이니 써킷스가 작고 저렴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가능했으며, 아날로그 미니어처라는 독특한 니치 분야와 스마트 기술력을 접목해 여타 기업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TinyCircuits

 

 

미니어처는 기성 제품들을 작게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수집가들을 열광하게 한다. 다양한 상품과 디자인 시장이 레드 오션처럼 보이는 현시대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스스로 블루오션을 찾아 나가는 기업들의 행보가 특히 놀랍다.


 

강기향(미국 /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 Meijer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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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TinyCircuits #미니어처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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