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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건축가 ] 태국 방콕의 로컬 디자인에 대해 연구하는 찻차완 건축가와의 인터뷰

태국의 젊은 건축가인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는 태국 방콕에서 ‘에브리데이 아키텍 엔 디자인 스튜디오(EVERYDAY ARCHITECT & DESIGN STUDIO)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해오고 있는 그는 태국 방콕의 로컬 디자인에 대해 꾸준히 리서치 해오고 있습니다. 태국의 유명 예술 대학교 중 하나인 씰라빠껀 대학교(Silpakorn University)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 해오다가 4년 전 그의 스튜디오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로컬 지역에 대해 연구를 하는 프로젝트는 늘 항상 흥미롭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태국 디자인 리포트는 찻차완 건축가와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기사를 써내려가보고자 합니다.

 

 

이미지 출처: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 자료 제공 / 본인 직접 스튜디오 촬영

 

 

질문) 방콕의 로컬 건축물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방콕의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면 옛날 방콕의 모습이 남아있는 지역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차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방콕 사람들의 거주 지역이 생겨나게 되었고 그 형태는 아직도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그들이 살아가도 있는 집, 건축, 간판 등의 모습을 관찰 해오면서 리서치를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좋아서 에브리데이 스튜디오를 이곳에 설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제 리서치 내용을 담은 책 <아키텍쳐(อาคิเต็กเจอ)>를 출간했습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는 지속될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 자료 제공 / 본인 직접 스튜디오 촬영

 

질문) 태국 파이프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태국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파란 파이프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태국 로컬 지역에서만 사용되는 상징적인 것입니다. 값도 저렴하고 튼튼하기 때문에 어떤 곳에서든지 사용됩니다. 이렇게 생활 속의 곳곳에서 발견되는 파란 파이프에서 영감을 받아 로컬 지역을 더욱 덕 자세히 연구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 자료 제공
이미지 출처: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 자료 제공

이미지 출처: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 자료 제공

 

질문) 태국 파이프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 그리고 앞으로 어떤 연구를 진행할 것인가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때 방콕시에서 코로나 확산을 막는 오브제를 만들기 위해 태국 파이프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제안해왔습니다. 식당에서 옆 좌석에 앉는 사람, 앞 좌석에 앉은 사람과의 비말을 차단할 수 있도록 가림막을 파이프를 활용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는 빠른 속도로 방콕의 로컬 식당을 중심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젝트로는 파이프를 활용한 공공 디자인 관련 내용이었습니다. 동선을 구분하는 섹션을 내구성이 좋은 파이프를 활용하는 것으로 고유의 파란색 대신에 흰색을 활용하여 장소에 적합하게 맞췄습니다. 이후에는 파이프 디자인 컨셉의 카페, 내부 인테리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하였고 앞으로도 태국 파이프 오브제를 활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 자료 제공

 

 

질문) 태국의 로컬지역의 건축, 디자인과 관련된 300일 동안 300개의 스케치의 프로젝트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를 진행한 계기가 있었나요?

매일매일 로컬 지역에 대해 연구하면서 생활 속에서 발견한 이야기를 스케치를 통해 아카이브 하였습니다. 자료가 모이고 나니 이에 대해 분석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태국 방콕 정부 공공기관에서 강연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제가 만든 툴이 지역 사회의 건축, 디자인, 공공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는 곧 출판물의 형태로 출간 될 예정입니다.


질문) 한국의 건축가, 디자이너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최근 들어 대만 외 다양한 나라에서 저의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고 계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좋은 기회가 된다면 제가 연구한 내용들을 한국의 건축가와 디자이너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머지 않아 서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사 작성 참고 관련 사이트 출처

찻차완수완싸왓(ชัชวาล สุวรรณสวัสดิ์) 자료 제공

이현경(태국 / 방콕)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
(현) 태국 현지 브랜드 디자인 기획자, 한-태 출판문화 수출 코디네이터
(전) KAKAO WEBTOON 태국 디자이너, LG전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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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건축 태국건축가 찻차완수완씨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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