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젊은 창작자의 커뮤니티 '스튜디오 봄 STUDIO 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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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봄
스튜디오 봄은 헬싱키의 깔리오 지역에서 문을 연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스튜디오이다. 이 지역은 헬싱키 도심의 로컬 디자인, 예술 문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구역으로, 현재 핀란드의 트렌드를 가장 잘 확인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 이기도하다. 스튜디오는 핀란드의 젊은 디자이너 세명; 안니나 던더-버그(Anniina Dunder-Berg), 피아 잘카넨(Piia Jalkanen), 파이비 케스키-폼푸(Päivi Keski-Pomppu),이 2022년에 설립했다.

사진. 스튜디오 봄
스튜디오 봄은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 지붕 아래에 모으려는 꿈에서 탄생했다. 이 커뮤니티는 예술 홍보 센터의 상당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커뮤니티의 핵심은 견고한 창작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롭고 대담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정신을 만들고자 했다. 총 아홉명의 창작자가 입주해서, 서로의 노하우와 작업 시설 및 장비를 공유한다. 이곳에 입주한 창작자들은 그야말로 다재 다능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있다. 예를 들어, 창립자 중 한명인 안니나 던더버그는 시각 예술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며, 스튜디오에서 개인 그림 강좌와 미술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배경은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수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관리직에서도 일해 왔다. 또한 댄스 아티스트와 협업하여 시각 예술과 즉흥 댄스를 결합한 멀티 아트 공연을 제작하기도 했다. 그 외의 멤버들은 인테리어 건축가, 공예가, 사운드 디자이너, 비디오 아티스트, 텍스타일 디자이너, 가구 디자이너, 큐레이터 등, 시각, 제품, 공간, 순수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업을 활발히 활동 중인 창작자들이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사진. 서정애
스튜디오 봄은 각자의 공간에서 작업을 하는 동시에 함께 디자인, 예술 분야의 협업 작업도 진행한다. 특히 문화 공간과 박물관 환경에서 총체적인 디자인, 설치, 전시 큐레이션, 세트 디자인 프로젝트에 특화되어있다. 지난 9월 헬싱키 디자인위크 기간에는 스튜디오 내의 갤러리 공간에서 ‘리씽크, 리폼Re-Think, Re-Form’이라는 전시를 기획해서 많은 방문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진. 서정애

사진. 서정애

사진. 서정애
리씽크 리폼 전시는 신진 예술가, 디자이너, 공예가의 작품이 함께 모여 창의성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목표로 했다. 전시에는 스튜디오 봄 회원과 많은 지원자 중 채택 된 40여 명의 작업이 소개되었다. 멤버 모두 함께 큐레이션을 한 이 전시회는 크리에이터의 배경과 뿌리를 존중하면서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의 독특한 오브제와 예술 작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 서정애

사진. 서정애

사진. 서정애
전시는 모두에게 문을 열고, 무료 도자기, 드로잉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다. 간헐적으로 창작자 뿐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자기 강좌와 드로잉 및 페인팅 강좌를 열기도 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공유 공간에 필요한 설비를 마련하기도한다. 또한 개인 그룹, 혹은 회사 및 단체의 레크리에이션 데이와 같은 창의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진. 서정애

사진. 서정애
사진. 서정애
https://www.studiobom.fi/
Aalto University Masters of Arts and Design, Product and Spatial Design 졸업
(현)AAA Design collective 디자인그룹 아에오 공동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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