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소음만 선택해서 듣자! 스타일+기능 겸비 귀마개, 이어피스
분야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579
오늘날 이어폰과 헤드폰의 노이즈 캔슬링은 기본 사양이 되었다.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는 기술은 때로는 귀마개 대용으로 쓰일 정도로 일상화되었지만, 귀마개 브랜드 이어피스(Earpeace)는 다른 관점을 제안한다. 이들이 지향하는 것은 ‘노이즈 캔슬링’이 아니라 ‘노이즈 셀렉팅(Selecting)’이다. 불필요한 소음은 줄이되, 음악이나 필요한 소리는 더 선명하게 들려주도록 디자인된 이어플러그를 개발한 것이다.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은 소음에 있어서 특정 소리에 더 예민하게 반응한다. 어떤 사람은 사람들의 말소리, 누군가에겐 고음의 웃음 소리, 물내리는 소리 등 다양한 소음 속 특정 소음에 반응하는 사람들에겐 노이즈 캔슬링이 아닌, 노이즈 셀렉팅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업무를 할때, 반복되는 소음에 고통을 받아본 사람들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에는 반응해야하고 소음은 안듣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이와같이, 특정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어피스는 시장에서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arPeace
창립자 제이 클라크(Jay Clark)는 라이브 음악과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던 중, 소음으로 인한 청력 손실 위험을 직접 체감했다. ‘소음성 난청’이라는 개념은 존재했지만, 미국 내에서는 인식이 부족했다. 그래서 미국 내 많은 사람들이 큰 소리로 노래나 콘서트를 즐기다가 청력을 잃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에 제이 클라크는 직접, 노래와 콘서트를 즐길 수 있지만 동시에 청각을 보호할 수 있는 귀마개를 개발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제이 클라크는 2010년 SXSW에서 이어피스의 첫 제품을 공개하며,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 2010년부터 꾸준히 기술 개발, 디자인 혁신을 통해 현재 다양한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EarPeace
이어피스의 핵심은 컨투어 이어플러그(Contour Earplugs)다. 인체공학적으로 외이도에 맞춘 형태로 특허를 받아, 마치 맞춤형 제품 같은 착용감을 제공한다. 사람마다 귀의 형태가 다른 만큼, 편안한 착용감은 필수이다. 내부에는 다층 음향 필터를 탑재해, 전체 볼륨은 낮추면서 음악은 왜곡 없이 선명하게 전달한다. 또한 16dB, 20dB, 24dB 등 필터 단계별 볼륨 감소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가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다. 귀에 꼭 맞는 인체공학적 형상과 고성능 필터를 결합해, 주변 소음을 자연스럽게 걸러내면서 원음을 왜곡 없이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이런 기술적 요소는 편안한 착용감과 청취 경험의 균형을 이루도록 한 핵심 디자인 포인트다. 색상 또한 블랙, 크림, 네이비, 포레스트의 중성적 컬러와 슬림 케이스 디자인은 이어플러그를 패션 액세서리의 감각으로 승화시켰다.
©EarPeace
현재 이어피스는 음악 페스티벌이나 클럽뿐만 아니라, 라이딩·스포츠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토 프로 제품은 바람 소음을 줄이면서 헬멧 착용이나 통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탈 때 착용하면 바람으로 인한 소음으로 사고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라이더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스포츠 프로 제품은 군중 소음을 줄이고 운동에 방해되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경기 스포츠나 큰 소음에 민감한 집중을 요하는 골프, 야구와 같은 스포츠 선수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EarPeace
이처럼 이어피스는 단순한 청각 보호 장치가 아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 디자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어피스는 소음을 단순 차단하는 기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듣고 싶은 소리를 선택하는 디자인 경험을 제시한다. 이는 청각 보호를 넘어, 일상의 감각을 재디자인하며, 안전 사고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귀마개라는 한정된 마켓 속에서, 제품 파이 자체를 넓힌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레드오션으로 보이는 마켓에서도 기술 혁신과 디자인 혁명으로 사업을 키울 수 있음을 이어피스가 증명했다.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 졸업
-서울연구원(통신원)
-마이어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
-아베크롬비 & 피치 테크니컬 디자이너
(현) 메드라인 소속 패턴 디자이너
·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영리를 목적으로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