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청기? 소음 속 실시간 음성 분리, 적응형 인공지능 포낙 인피니오 울트라 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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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 전문 기업 포낙(Phonak)이 음성 이해력, 사운드 품질, 그리고 성능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혁신 보청기를 선보였다. 새롭게 출시된 '인피니오 울트라 스피어(Infinio Ultra Sphere)'는 사용자가 실제 일상생활에서 더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적응형(Adaptive) AI 기반의 블루투스 보청기다. 기존 보청기와 달리 해당 제품은 포낙이 자체 개발한 딥 소닉(DEEPSONIC) AI 칩 기술이 적용되어,단순히 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을 넘어, 배경 소음과 사람의 음성을 실시간(in real time)으로 분리해 내는 강력한 기능을 보여준다. 딥 소닉 칩은 소음 속에서 사람의 목소리를 분리해 내는 작업 하나만을 위해 탄생한 전용 신경망(DNN) 칩이다. 2,200만 개 이상의 실제 사운드 샘플로 훈련되었으며, 기존 모델 대비 무려 53배 향상된 데이터 처리 기능성을 자랑한다.

©Phonak
최근들어 스마트폰, 전자 기기 등에서 소음 분리 기능과 소리 분석력이 날이 갈수록 고급스러워지고 정교해지고 있다. 또한 개개인들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인공 지능 영상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끄러운 공간에서 소음을 차단할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들도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의 발전 속에서 포낙은 소음이 많은 공간에서도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자가 대화하고자 하는 특정 화자의 목소리에만 집중(Focus)할 수 있도록 인공 지능 기술이 도움을 준다. 청각 장애인들은 겉으로 보기에 장애가 드러나지 않고, 보청기 역시 최근들어 귀 안쪽에 숨어있는 작은 제품들이 많아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힘들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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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대화에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같은 말을 여러번 묻는 행동 등 보청기 사용자들이 그때그때 대화를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해 일어나는 일상적인 불편함과 스트레스는 상상 이상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포낙의 인공지능 기술은 회사, 파티, 시끄러운 레스토랑에서 대화 등을 가능케 해주는 보청기이다. 또한 블루투스(Bluetooth) 기술이 통합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특별한 선이나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가볍고 인체 공학적 디자인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되었다. AI 기능성이 결합된 신제품은 식당이나 군중 속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신호 대 잡음비(SNR)를 최대 10.2dB까지 개선하여, 사용자의 청취 피로도를 최대 34~45%까지 획기적으로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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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IP68 등급의 완벽한 방수·방진 설계를 갖춰 땀이나 비, 먼지 등 거친 일상 환경에서도 고가의 내부 칩셋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AI 칩의 막대한 전력 소모량을 감당하기 위해 일회용 배터리(312형 등) 모델은 출시되지 않으며, 오직 충전식(Rechargeable) 모델로만 제공되어 비싼 보청기의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법 역시 간단하다. 기기에 작은 버튼을 여러 개 배치하는 대신, 기기 겉면을 가볍게 두 번 두드리는(Double-tap) 동작만으로 전화를 받거나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Siri, Alexa)를 호출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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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5.3을 지원하여 기존 대비 기기 전송 거리가 2배 늘어났으며, 최대 8대의 기기와 페어링을 기억하고 2대와 동시 연결(Multipoint)이 가능하다. 기존 보청기들이 크기가 가장 작고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최우선에 두던 기준과 달리, 기존 보청기 디자인의 불문율을 깨고, 기기가 사이즈를 조금 늘리더라도 사용자의 실제 삶의 질, 소음 속 대화 능력을 최대로 높이며 실질적 성능 중심의 포용적 디자인을 보여주는 헬스 테크 제품으로서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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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낙의 '인피니오 울트라 스피어'는 청각 보조 기기가 고도화된 AI 칩셋과 결합하여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실시간으로 소음을 걸러내고 원하는 음성만 타겟팅하는 기술은 청력에 불편함을 겪는 사용자들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훌륭한 헬스테크 디자인으로, 인공지능 기술력이 단순히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것을 넘어 몸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를 돕는데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 졸업
-서울연구원(통신원)
-마이어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
-아베크롬비 & 피치 테크니컬 디자이너
(현) 메드라인 소속 패턴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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