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PERSPECTIVES X GOLDEN PIN SALON BANGKOK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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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란?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Golden Pin Design Award)는 대만 디자인연구원(Taiwan Design Research Institute, TDRI)이 주관하는 어워드로 1981년 창설된 이래 2014년 글로벌 출품을 허용하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성장했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공간 디자인, 통합 디자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의 권위와 함께 수상자들 간의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매칭까지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어워드의 연간 순회 토크 프로그램인 'Design Perspectives × Golden Pin Salon'은 2015년 처음 시작된 이후 아시아 21개 도시를 순회하며 수상자 및 주요 디자이너들을 초청해 디자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출처 : https://www.goldenpin.org.tw/goldenpin/en
2. 대만과 태국의 디자인 교류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대만과 태국의 디자인 교류는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를 중심으로 점차 심화되어 왔다. 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건축 전문 매체인 art4d가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는데 1995년 창간된 art4d는 격월 발행 건축·디자인·아트 전문지로 태국어와 영어를 병행 출판하며 태국 디자인 커뮤니티를 국제 무대와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2024년 방콕 살롱 행사에서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는 처음으로 태국 미디어 파트너인 art4d와 공동으로 살롱을 진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계기로 협력 관계가 더욱 공식화되었다. 2025년부터는 태국 창의경제청(CEA) 산하 미디어 플랫폼인 Creative Thailand와도 파트너십을 맺었고, 방콕 디자인 위크(BKKDW)와도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 2026년 방콕 살롱은 방콕에서의 네 번째 행사로, 태국 디자인 커뮤니티와의 깊은 유대 관계를 이어가며 대만-태국 간 크로스컬처 대화를 확장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5월 6일 태국 방콕의 The Standard, Bangkok Mahanakhon에서 진행이 되었다.
3. 2026 방콕 살롱의 행사 개요와 주제는 무엇이었나?
이번 2026 방콕 살롱의 주제는 "Designing for Recognition: Whose Standards Matter?(인정받기 위한 디자인: 누구의 기준이 중요한가?)" 로 디자인 어워드의 역할을 단순한 인정의 메커니즘을 넘어 담론을 형성하고 가치 기준을 세우며 현대 디자인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서 재고하는 시간이었다. 행사는 대만과 태국의 디자이너 7인이 패널로 참여한 발표 세션과, 이후 'Talks on Tap' 포맷의 자유로운 네트워킹 토크로 구성되었다.

사진 출처 : https://www.goldenpin.org.tw/goldenpin/en
4. 참여 태국 디자이너 및 주요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나?
이번 행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태국 디자인계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연사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 건축·공간 디자인 분야에서는 IDIN Architects의 창립자 지라벳 홍사쿤(Jiravej Hongsakul)이 참여했다. 그는 사회적·기능적·인간 중심적 맥락 등 다양한 질문에 건축으로 직접적이고 솔직하게 응답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 골든 핀 어워드를 수상한 게스트하우스 PA PRANK를 비롯해 2023년과 2024년 연속 'Best of Golden Pin Design Award'를 수상한 NANA Coffee Roasters 시리즈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5년에는 태국의 현대예술 부문 권위 있는 상인 실파톤상(Silpathorn Award) 건축 부문을 수상했다.
- 푸드 앤 비버리지 공간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Taste Space의 키티타넷 카존라따나뎃(Kittithanet Khajornrattanadech)은 2023년 골든 핀 어워드를 수상한 PAGA Microroastery를 포함해 태국 현대 카페 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작품들을 선보인 디자이너다. DEmark 어워드와 프리 베르사유(Prix Versailles)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 thingsmatter의 공동 창립자 사비니 부라나실핀(Savinee Buranasilpin)은 건축과 설치예술의 융합을 통해 사람, 장소, 자연의 섬세한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다. 태국 남부 소금밭의 본질을 담아낸 프로젝트 'Field Work'로 2023년 골든 핀 어워드를 수상했다.
- 제품·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는 Qualy의 오너 디자이너 티라차이 수파메티쿨왓(Theerachai Suppameteekulwat)이 참여했다. 플라스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구 시리즈 RE-UP Collection으로 2024년 골든 핀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가족의 플라스틱 제조 사업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순환 디자인 브랜드로 전환시킨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마지막으로 Pink Blue Black & Orange의 디자인 디렉터 씨암 앗따리야(Siam Attariya)는 태국인 최초로 국제 그래픽 디자인 협회(AGI)에 입회한 그래픽 디자이너로,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픽·전시·디지털 디자인에 걸쳐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며 태국의 전문 박람회 Specialized Expo 2028 유치 로고 디자인을 맡아 태국의 미래 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사진 출처 : https://www.goldenpin.org.tw/goldenpin/en


5. 태국 디자인의 국제적 위상과 골든 핀에서의 성과는 어떠했을까?
2024년 골든 핀 디자인 어워드에서 태국은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1922 Architects, Hanabitate Architects, IDIN Architects 등 3개 태국 건축사무소가 수상하였으며,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그래픽 디자이너 마니타 송썸(Manita Songserm)이 전시 Crossover II의 포스터 작업으로 'Best of Golden Pin Design Award'를 수상했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도 mflex factory가 통기 블록 제품으로 수상하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 이처럼 태국 디자이너들의 수상이 잇따르면서 골든 핀 어워드 내에서 태국 디자인의 존재감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
기사 참고 및 자료 출처
https://www.goldenpin.org.tw/goldenpin/en
-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
-태국 현지 브랜드 디자인 기획자
-한-태 출판문화 수출 코디네이터
-KAKAO WEBTOON 태국 디자이너
-LG전자 디자이너
(현) Glohow Holdings 디자인 총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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