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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열도를 SAMURAI BLUE로 물들이다.



4년전 한일 월드컵때, 연구실의 일본 친구들과 4강에 진출한 한국을 응원하던 모습이 얼마전의 일이였던것 같은 느낌인데, 지금 세계는 월드컵이라는 축제로 모든 관심이 독일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우연히 일본의 친구와 월드컵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한국의 붉은 유니폼, 그리고 서울시청앞 광장의 붉은 모습은 아직도 안 잊혀진다 라는 말을 들었다. 하나의 국가를 상징하는 요소로서 국가(國歌)나 국기, 등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하지만,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은 녹색과 노랑, 네델란드는 오렌지, 아르헨티나는 흰색과 하늘색의 줄무늬, 등과 같이 Color로 하나의 국가를 상상해 낼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월드컵은 각국을 대표하는 색깔들을 위한 축제라고도 말할수 있다.
그럼, 일본은 월드컵에 있어서 어떤 색깔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번 기사를 통해, 일본의 사무라이 블루(Samurai blue)와 그들의 이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무라이 블루(Samurai blue)란 이름은 일반 공모로 탄생한 이름으로, 일본팀을 응원하는 이들을 의미한다. 즉, 우리나라의 붉은악마와 비슷한 것이라 말할수 있다.
사무라이 블루 이름의 탄생은 일본대표를 나타내는 컬러인 파랑(일본에서는 일본대표팀의 사용하는 Blue는 보통의 Blue가 아니라 Japan blue, samurai blue 라고 말한다)과, 야마토다마시(大和魂)라는 일본 고유의 정신과 일본국민이라는 민족의식을 묶어서 나타낸 단어로, <깨끗하고 승부있게 싸우는 것, 승리를 위해 끝없이 전진하는 것,  일본대표에 대한 세계의 낮은 평가에 대해 강한 모습을 보여주자>라는 염원과 구상이 담겨져 있다.

이러한 사무라이 블루가 독일 월드컵을 맞이하여, 웹상에서도 일본대표팀 위한 자신들의 응원을 알리기 위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SAMURAI BLUE ISLAND>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사무라이 블루의 사이트에 방문하면, TOP 페이지에 배경에 일본열도가 흰색의 Dot으로 표현되어 있고, 군데군데가 파랑으로 변해있는데, 이것이 <SAMURAI BLUE ISLAND>「일본을 사무라이 블루로 물들여라!」라는 사이트 기획의 하나로, 일본대표팀을 위한 응원 메세지를 50문자까지 입력하여 송신할수 있게 되어 있다. 송신을 위해서는 이름과 우편번호, 주소, 성별, 연령, 등을 기입해야 한다. 그리고, 기입후 메세지와 함께 송신하게 되면 Top페이지에 흰색 Dot으로 그려져 있는 일본열도에 자신의 살고 있는 지역이 블루로 변하게 된다. 이런식으로 메세지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레 일본열도는 일본대표의 컨셉컬러인 Japan blue(samurai blue)로 물들여지게 된다. 이것이 SAMURAI BLUE ISLAND다.

그리고, 자신의 지역의 파랑색의 Dot에 마우스의 포인트를 가까이 하면, 자신이 쓴 메세지를 확인할수 있으며, 다른 지역의 파랑을 클릭하게 되면 그 지역이 확대되고, 여러 사람들의 뜨거운 메세지들도 확인할수 있기에, 비록 몸들은 떨어져 있지만 일본대표릉 위한 다른이들의 마음을 서로 공유할수 있다.
사무라이 블루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기획이며,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온 국민이 월드컵에 참가하며 즐길수 있는, 그리고 자신들의 대표을 위해 응원 메세지를 보낼수 있는 즐거운 이벤트인것 같다.
그런데, 월드컵은 벌써 시작되었지만, 일본대표팀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기 때문인지, 참여도는 많이 낮은것 같은 느낌이 든다. 즉 아직 일본열도는 완전히 파랗게 물들여 있지 않다.
그렇지만, 이 기획말고도 일본팀의 경기 스케줄과 결과, 그리고 월드컵과 관련된 정보와 뉴스 블로그, 이벤트 소식, 등 유용하고 즐거운 정보들을 얻을수 있기에, 시간이 더할수록 일본열도는 japan blue로 물들여져, SAMURAI BLUE ISLAND가 탄생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 본다.

사무라이 블루의 사이트
http://www.samuraiblue.jp/

 





사무라이 블루들의 열띠게 응원하는 모습의 배경화면에 dot타입의 일본열도가 표현되어 있고, 몇몇의 지역들이 파랗게 물들여져 있다. 그리고 화면의 왼쪽 상단에는 일본팀이 첫경기를 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나타나 있다. 초보다 아래의 단위까지 표시되어 시간의 흘려감에 긴장감까지 느끼게 한다.



<일본을 사무라이 블루로 물들이자! SAMURAI BLUE ISLAND로 참가할 사람은 이쪽으로!>라고 적혀 있는 왼쪽의 각이 많은 별모양의 부분을 클릭함으로서 메세지의 송신과 가입이 시작된다.



일본대표를 위한 메세지, 이름, 우편번호, 주소, 성별, 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등록하게 되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블루로 변하게 된다.




마우스의 포인트를 블루의 Dot으로 가져가면 메세지를 읽을수 있다. <이길 수 있다라고 믿으면, 반드시 이긴다>와 같은 메세지들이 보여지며, 그외 몇개의 메세지들이 입력되어 있는지도 숫자로 알려준다.

 

 




시코쿠지방(四國), 추고쿠지방(中國), 북해도, 큐슈, 등의 지역들이 조금씩 파랗게 불들여 지고 있다.



파란색의 Dot부분을 클릭하면, 지도가 확대되어 다른 메세지들의 내용도 볼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메세지들을 선택함에 따라 지도에서 위치를 알려주는 십자부분이 움직이게 되어, 어떤 지역에서의 메세지인지 지도상에 보여준다.




위와 같은 화면을 통해 <우승을 목표로 해라>라는 메세지와, 지도상에는 어디에 살고 있고, 몇살, 성별, 이름을 알수 있다.



그리고, 인터넷 이외에도 한일 월드컵때 결승전이 개최된 요코하마에 SAMURAI BLUE PARK라는 팬 파크를 설치하였다. 원래 이곳을 빨강 벽돌의 창고가 있던 부지였는데, 빨강벽돌의 건물을 파랗게 물들여 가며, 일본 축구 대표팀에 힘을 보낸다는 의미를 가지는 장소이다. 일본내에서 응원하는 일본 써포터들의 클럽하우스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축구 박물관이라는 역활도 하고 있다.
또, 일본축구협회는 G-JAMPS라는 클럽하우스를 독일에 설치하여, 독일에서의 일본 대표 응원의 거점으로서, 그리고 미디어 정보 발신의 거점으로서 기능을 하는 등, 일본에서는 월드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들이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즐겁게 국내외로 전개되고 있다.


<참고로 위 사진과 내용은 사무라이 블루의 사이트(http://www.samuraiblue.jp/)를 통해 얻는 이미지들을 편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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