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힘 ( La force de l’a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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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6.06.30 작성자 이선정(mari97) 조회수9318

200여명의 아티스트, 300여 작품들, 80여회의 작가와의 대화 시간과 콘서트, 캔퍼스에 물감으로 그린 그림에서 퍼포먼스까지…
올해 파리의 grand palais 의 7 000 m2 의 대규모 전시장에서 열린 ""예술의 힘"" (La force de l""art) 에는 130 000 여명이 다녀갔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는 리옹이 현대미술 비엔날레가 무용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하다. 파리에도 리옹 비엔날레보다 훨씬 전인 1959년도에 비엔날레가 시작 되었으나 1985년에 중단되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2000년도에 다시 시작되긴 했지만 여전히 커다란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해에 첨으로 열리게 된 이 ""예술의 힘""(La force de l""art) 전시는 앞으로 3년마다 열리게 되는 트리엔날레 형식의 전시이다. 과거의 미술에 비하면 일반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 지고 있지 못한 프랑스 현대예술 (art contemporain)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반인들에게 현대예술 (art contemporain) 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프랑스 현대예술(art contemporain)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영역을 예술가와 일반인이 함께 느끼며 프랑스 문화사회에 미치고 있는 예술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예술가, 전시 주최자, 박물관장이나 관리자, 예술 비평가나 예술 역사가, 예술 센터의 관장, 현대 지방 예술 재단 이사 혹은 대학이나 예술 학교에 있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현대 예술의 관점과 세대의 다양성을 교류할 수 있는 더없는 기회라고 할 수 있다.

현대예술 (art contemporain)은 이해하기 어려워 쉽게 다가가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만 이 행사는 다양한 예술의 표현, 예술의 교감, 소통..이라는 단어들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가 다른 하나에 대한 반향을 일으키고 보고 느끼고 있다는 것.. 우리 방문자 들은 그것을 금방 탐지할 수 있었다. 그림에서 조각으로, 음악에서 영화로… 필름과 비디오 상영, 콘서트, 컨퍼런스, 퍼포먼스 등의 교류에서 오는 훌륭한 상승 작용들 만큼은 현대예술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전시였다. 예술의 힘이 너무나 확실히 느껴지는 파리에서 앞으로 일반시민들과 현대예술가들 사이에 이 트리엔날레 ""예술의 힘"" (La force de l""art) 이 어떤 역할을 하게될지, 그리고 어떤 개성을 가진 전시로 자리잡게 될지가 궁금해진다.

전시장 Grand Palais 모습

Gerard Garouste, Ellipse, 1999-2001

Gerard Garouste, Ellipse, 1999-2001 내부 일러스트중

벽면 그래픽 작품

UN NOUS (우리)

설명없음

Andre, 제목없음

Claude Rutault, AMZ le solleil brille pour tout le monde (ParisA), 1985

벽면 그래픽+싸인물 작품

Phlippe Parreno , Speech bubble,1997+ Phlippe Parreno , Listen to that picture + Bruno Serralongue,Manifestation du collectif des sans papiers de la maison des Ensembles, 2001-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