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Designer’s Days


6월의 파리는 거리축제 천국이다.
6월 초에 거의 모든 학교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고등학교 졸업시험인 바깔로레아도 끝이 나는데 어쩌면 관광객들만 남아 복작거리는 본격 바캉스 시즌이 시작되는7월보다도 더 풍성한 꺼리들이 빠리지엥들을 즐겁게 한다.

6월의 파리시내 대표축제라 한다면 단연 파리 디자이너의 날과  (Paris designer""s days   6월14일 부터  18일) 파리 음악축제 (La fete de la musique 6월 21 ) 라 하겠는데 그중에 이번달에는Paris designer""s days 를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

파리시의 적극적인 지지 아래 2001년 부터 시작된designer""s days 은 파리에 자리 잡은 전문 디자이너 그룹에 의해  더욱 생명력 있는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들의 활동은 출판업계, 제작자, 디자이너, 공급자 간의 교류 촉진과 시장성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일반인들과 디자인관련 전공 학생들이 전문 디자인 그룹들과 교류할 수 있게 하고 더욱 다양한 디자인을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해를 거듭할수록 파리시민을 위한 행사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Designer""s days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가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재발견되고 더욱 성숙되기 위한 파리시의 노력의 좋은 예라고 하겠다.

단지 최근의 디자인들은 소개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에 관련돼 가구, 디자인 오브제, 텍스타일, 조명등이 테마를 가진 갤러리 형식으로 공간 디자이너들에 의해 새로 단장되어 소개되는데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조합된 공간디자인들이 방문자들을 즐겁게 한다.
이 4일간은 자유롭게 모든 전시장의 디자인 작품들을 카메라에 담아도 누구 하나 뭐라는 사람 없는데 공식적으로 사직 찍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 그리고 각 전시매장마다 배치된 전문가들로 부터 재료나 디자인 방법등에 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특히 사진촬영에 관해서는, 실내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다들 그렇겠지만 좋은 공간을 보고 느꼈을 때나 그 공간을 만들어낸 여러가지 독특한 요소들을 발견할 때면 몰래라도 꼭 사진을 찍어 남겨야만 하는데 본인도 4일간의designer""s days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사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인테리어관련 살롱들만 해도 여럿이다. 하지만, 그 살롱들은 늘  대부분이 파리 외곽에 위치한 큰 전시장에서 이루어지고 입장료 또한 만만치가 않아서 전문가들이 아니면 접근하기에 어려운 점이 없잖아 있다. 반면에designer""s days 는 파리 중심가 골목골목에 숨어있는 갤러리 매장들이 초빙된 디자이너들에 의해 이날만큼은 다시 새로운 컨셉으로 디자인 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행사 매장에서 배포되는 책자로designer""s days 지도를 들고 파리 곳곳을 산책하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디자이너스 데이 4일 동안에는 그해 주제에 따른 설치작품, 컨퍼런스와  작은 퍼포먼스 등도 열리는데 컨퍼런스의 경우 미리 이메일 등으로 자리를 예약해야 하지만 조금만 부지런하다면 디자인들의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들까지 풍성한designer""s days를 잘 활용하고 즐길 수 있다.


┕ 센느를 기준으로 강의 왼쪽, 오른쪽으로 구분된다.  숫자들은 공개되는 전시매장들


┕ 공개되는 전시매장들의 리스트


 


 

"Designer’s Days"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