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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아르누보의 도시

14세기 카를 4세가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에 오르면서 프라하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고, 이때부터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이 지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고딕 양식,바로크양식,르네상스 양식 등의 다양한 양식이 제각기 독특한 멋을 자랑하며,도시 전체를 중세의 아름다움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이번호는 프라하의 아르누보를 중심이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아르누보라 함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는 아르누보라 불려지고, 영국에서는 모던 스타일,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는 jugendstil또는 분리주의(Secessionism)라 일컬어 집니다.
어떻게 불리건 간에 프라하는 건축적으로 아르누보의 강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브뤼셀, 파리, 비엔나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명소에서 또한 이 디자인양식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가우디나 Horta 같은 거장의 작품을 프라하에서 찾아 볼 수 없을지언정 여러 도시의 건물에서 확실히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축가 발라넥(Balanek)과 폴리브카(Polivka)가 설계한 프라하 시민 회관(Municipal House)이나[사진01], 건축가 요세프 판타(Josef Fanta)가 설계한 프라하 메인 기차역으로 알려진 윌슨 기차역(Wilson Train Station)[사진02]또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고급스러운 호텔들이나 은행건물들등 다른 수 많은 아르누보양식의 건물들을 프라하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얀 코쩨라(Jan Kotera)의 작품인 워터 타워(water tower)또는 신 유대인 지구(New Jewish Cemetery)에 있는 유대인 묘지는 대표적인 아르누보양식이 아닌 건축물이라고 반론할 수 있겠지만 프라하 성 근처의  주택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아르누보 건물로 체코의 유명한 아르누보디자이너이자 조각가이자 주술사였던 프랜티제크 빌렉크(Frantisek Bilek)가 디자인 했습니다.

[사진01] 프라하 시민 회관(Municipal House)

[사진02] 윌슨 기차역(Wilson Train Station)

 

프라하의 기념비, 중앙 기차역
프라하에서 가장 큰 규모이자 대표적인 아르누보건축물을 꼽으라면 윌슨 기차역(Wilson Train Station)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요세프 판타(Josef Fanta)와 그밖에 체코의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1901년부터 1909년까지 건설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 작업의 총지휘를 맡은 사람은 네오 르네상스 국립 극장(Neo-Renaissance National Theatre)[사진03]의 건축가이자 요제프 지텍(Josef Zitek)의 제자였으며 요제프 초홀(Josef Schulz)교수도 총괄 참여했습니다.
요제프 판타(Josef Fanta)는 스승의 건축에 영향을 받아 성공적으로 계승했으며또한 지속적으로 창조적인 작품활동을 했습니다. 그는 주로Floral Art Nouveau라 불리는 꽃 장식(프랑스 작품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에서 영감을 받아 본질 적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이 우아하고 기념비적인 건물은 프라하에서 제일 큰 규모의 철로를 설치한 기차역이라는 것입니다.[사진04] 참고로 이 철도는 엔지니어Marjanek 와 Kornfeld이 설계했습니다.

오늘날 전문가들은 재건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으며 공산주의 정권 이전의 암울한 시기에 축조된 장려한 아르누보 건축물이 지금껏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 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03] 프라하 네오 르네상스 국립 극장(Neo-Renaissance National Theatre)


[사진04] 윌슨 기차역(중앙역) 철로(Wilson Train Station)

 

예술적으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프라하
19세기 말엽, 산업혁명으로 인해 오스트리아-헝가리, 프라하 인구가 약25%이상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사회 생활에 대한 관심은 말할 필요도 없이 상승합니다. 또한 대도시는 점점 주변부로 그 범위를 넓혀가며 팽창하기 시작합니다.
개별 도시 지구에서 또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으며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 전시 등의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센터를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당시의 도시 개발 계획인 것이지요. 대표적인 예로 즈보로브스카 82번지(Zborovska trrida no.82)에 있는 시민회관 이나 칼린(Karlin) 지구에 있는 시민회관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는 알폰스 뮤샤(Alfons Mucha)와 같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찾아 볼 수는 없습니다. 되도록이면 이벤트에 맞춰 옷을 갖춰 입고 각종 전시회, 콘서트, 오페라 공연에 가보거나 올드 타운(Old Town) 시영 주택(Municipal House)을 개조한 프랑스 레스토랑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사진05]

[사진05] 알폰스 뮤샤(Alfons Mucha)의 스테인드 글라스

프라하 시민 회관(Municipal House)건물은 Antonin Bal?anek 와Osvald Polivka가 설계했으며 1905년에 축조를 시작하여 6여 년의 공사 기간 끝에 1911년에 완공합니다.
시프라하 시민 회관은 공화국 광장(Republic Square)내 왕궁 코트 안의 고딕 파우더 타워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에는 리셉션 룸, 당구 게임 룸과 홀, 술집, 카페와 제과점 그리고 전시장까지 있으며 전시장의 각 작품들은 개별 조명으로 비춰져 그 품위를 돋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1500개 좌석을 갖춘 스메타나 콘서트 홀(Smetana Concert Hall)에서는 클래식음악을 감상 할 수 있으며 1981년 체코 슬로바키아의 독립이 선언된 곳이기도 합니다.[사진06]

외관을 보는 순간 건물의 웅장함에서 한번 놀랄 것이고 그 감흥은 세계 최고의 예술 작품, 놀라울 정도 정교한 디테일,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모자이크 바닥재가 다시 한번 감흥을 증폭시킵니다.

[사진06] 스메타나 콘서트 홀(Smetana Concert Hall)
 

코쩨라(Kotera)의 건축적 예언 (Kotra’s architectural prophesy)
아마도 체코의 대표적인 아르누보작가를 꼽으라면 프라하 아트스쿨(Prague School of Arts and Crafts )의 건축학 교수였던 얀 코쩨라(Jan Kotera)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의 건축물은 프라하에서 손꼽히는 전형적인 아르누보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가 설계한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는 바츠라프 광장 12번지(Wenceslas Square 12, Desc. no. 772-II)에 위치한(Wenceslas Square 12, Desc. no. 772-II) 페테르카 둠(Peterka’s House)입니다.[사진07]
다른 두 개의 작품은 조각가 스타니 슬라브 수하르다(Stanislav Sucharda)와 공동으로 작업, 간결하고 청명한 파사드를 특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사진08]


1899년경에 이르러서 이 건축물은 코쩨라(Kotera)가 해왔던 작업 중 대표작이라 손꼽혔고 점차적으로 장식에 있어서 식물의 패턴을 이용하고자 했으며 기능을 우선시한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자 식물의 패턴은 점점 기하학적인 아르누보(Geometric Art Nouveau)에 가까워집니다. 그는 당시 사실주의(de facto)가 아르누보양식 다음 등장해 파벌 싸움을 할 것을 미리 예견한 샘이지요.[사진09]

코쩨라(Kotera)는 또한 그의 전성기의 열정이담아 수많은 주택을 프라하에 지었습니다.[사진10]이는 네오 르네상스(Neo-Renaissance)에 대응해 살아남을 법한[지나친 장식과 무의미한 스터코(stucco, 회 반죽 치장)를 배제했다)] 양식이었습니다. 반면에 천연 소재를 다양하게 이용하고 인간에 초점을 맞춘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한 건축을 하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한 시대의 양식을 주도한 코쩨라(Kotera)는 트르말 빌라(Trmal’s villa)를 건설할 즈음인 1902년경에 이르러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조각가 슈차르다(Sucharda)와 합작하여 빌라를 확장 축조 했습니다.

[사진07] 페테르카 둠(Peterka’s House)
[사진08] 프라하 융마노바 거리(Jungmannova)에 있는 건축물(Mozarteum)
[사진09] 기하학적인 아르누보(Geometric Art Nouveau)
[사진10] 전형적인 후기 아르누보 스타일의 주택


또한 코쩨라(Kotera)의 주요 작품을 살펴보고자 하면 단연 말 할 것도 없이 인상적인 워터 타워(water tower)와 신 유대인 지구 묘지라 할 수 있겠습니다. 비노흘라디(Vinohrady)에 가면 그가 생전에 살던 빌라가 있는데 이 역시 코쩨라(Kotera)의 스타일 단편을 읽을 수 있는 건축물로 손꼽히며 1908년에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건축적 요소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특징을 보입니다. 그로 인해 아르누보(Art Nouveau)특징으로부터 탈피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계기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코쩨라(Kotera)의 빌라를 모더니즘시대 이전에 나타난 양식이라고 지칭하니 그가 모더니즘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사진11]

[사진11] 코쩨라(Kotera)가 살던 빌라

 

프라하의 아르누보는 다음 기사에서 계속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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