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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반코리아

한국디자인진흥원 지원 2017 디자인인력지원사업

2009년 1인 기업으로 시작해서 10년도 되지 않아 창립 첫해의 240배에 이르는 매출액을

달성한 라쉬반은 ‘3D 남성 속옷’을 전문으로 만드는 기업이다. 남성의 신체를 그대로 반영한

3D분리 구조로 만들어져 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것을 예방하고 밀착감을 높여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속옷 업체로는 특이하게도 4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댄스그룹 룰라

출신의 유명 방송인 이상민 씨가 모델로 활동하면서 ‘이상민 팬티’로도 알려져 있다. “속옷은

누구나 입기 때문에 속옷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말하는 라쉬반코리아의

‘납득이 가는’ 성공사례에 대해 살펴보자.

디자인 혁신이 라쉬반코리아에 가져다 준 것들 

라쉬반코리아의 기능성 드로즈는 특허 받은 실리콘

밴드가 남성의 주요 부위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땀이 차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3D분리 구조 언더웨어이다.

특유의 기술로 국내에서 4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 14개국에서도 특허를

등록했다. 2016년도부터 일본과 중국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일본의 9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매출액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핫’한 속옷

브랜드이다. 현재 습기차단 기능을 강화시킨 신제품의 개발과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매출 증대로 제품 라인업이 확장되면서 고급화된

디자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디자이너 충원에 대한 계획을

세우던 중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인력지원사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후 디자인인력지원사업에 의해 매칭된 디자이너와 함께 디자인 연구실을

설립하고 인력 관리를 체계화했다.

라쉬반의 기능성 드로즈 이미지

라쉬반 드로즈의 기능

스마트 언더웨어 ‘라쉬반’의 세 가지 기능

1 H실리콘 밴드

라쉬반 코리아의 기능성 드로즈는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스마트

언더웨어’다. 우선 특허를 받은 ‘H실리콘 밴드’는 남성의 음경, 음낭,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 땀이 차는 것을 막아주는 3D분리 구조가 가능하도록

기능한다.

2 텐셀 원단

우수한 수분조절 기능이 있는 천연소재 텐셀 원단을 사용해 박테리아를 완벽히

억제한다. 텐셀 원단은 원가가 비싸다. 하지만 면으로 만든 속옷에 비해 훨씬

부드러운 촉감을 사용자에게 선사한다. 편안함과 건강함을 모두 갖춘 ‘텐셀

원단’은 사용자를 배려한 선택이다.

3 데오텍

일본에서 개발된 ‘데오텍’은 특허를 받은 소취 기능 섬유다. 통풍이 잘되고

잡균의 번식을 막아 강력한 소취력을 발휘한다. 크라프트 중공합에 의한 화학

결합으로 소취분자를 정착시키는 기술이 숨어 있다. 수십 번 세탁한 이후에도

소취력이 유지된다.

라쉬반의 기능성 드로즈에는 소비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배려가 담겨

있다. 대부분의 속옷 브랜드가 심미성과 착용감에만 초점을 두고 있을 때,

라쉬반코리아는 사용자의 건강과 편의성에 주목한 것이다. 사용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개발한 아이템이 앞서가는 아이템이다.

라쉬반코리아의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

2013년, 프랑스 란제리쇼에 국내 브랜드 최초로 참가하였고,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리리가에 속한 FC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와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제품을 출시했다. CJ 홈쇼핑에서 2014년~2016년까지 3년 동안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중동시장 진출까지 앞두고 있다.

라쉬반코리아의 성공사례에서는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성’ 이라는 가치에 중심을

두고 아이템을 연구·개발해나간 추진력의 힘을

읽어낼 수 있다.

스마트 언더웨어라는 생소한 제품에 상품성을 부여하여 소비자에게 아이템이

가진 가치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속옷뿐 아니라 양말, 스포츠웨어, 유아복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며 ‘스마트 언더웨어’가 가진 매력을 확산시키고 있는

라쉬반코리아는 디자이너를 지속적으로 증원하며 더욱 다양한 세대층을

공략할 만한 언더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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