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 수업을 하면서 기업 담당자와 교수가 학생 팀의 멘토가 되어 신제품 콘셉트 개발부터 시제품 개발까지, 전 과정에 관여했다. 1학기에 개발한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2학기 때 IDPⅡ에서 3건의 시제품이 개발되었으며 모두 지식재산권을 출원했다. 개발한 3건의 신제품 중 2건의 경우 참여 기업이 상품화에 관심을 갖고 있어서 현재 기술이전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

UNIST/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 산학 협력 프로젝트는 울산 소재 중소기업인 Ecointot, S&B, 성일기업 등 3개 기업과 진행했다. 각 기업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제품 디자인을 제안하기 위해 아이디에이션(ideation), 시장 조사, 사용자 조사를 실시해 아이템 선정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수행했고, 4개 팀이 각 기업을 위해 3개 이상 아이템을 발굴하고 발표했다.

2016년의 경우 대학원 교육 영역을 특정 산업에 한정하지 않고, 학생 학부 전공/희망 분야와 산학 협력 기업의 특성에 따라 학생별 산업 특화 교육을 실시했다. 가령, 의료기기 제조업체 실무 경력 있는 학생은 의료분야로 특화된 디자인-엔지니어로 육성하는 식이다. 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산학컨소시엄 업체로 들어오는 ‘(사)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의 회원사들과 수행하는 산학협동과목을 통하여 신산업, 주력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을 실시했다. 프로젝트 기반의 산학협동통합교과목에서는 교수와 기업체의 전문가가 학생 과제의 어드바이저로 관여하는 듀얼 어드바이즈 시스템을 운영해 산업과 제품에 특화된 맞춤형 집중 교육을 실시했다.

주목, 이 프로젝트!

척추측만증 교정구 디자인 연구 개발, 양산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 진행

ㆍUNIST 김명진 학생 2017년 석사과정 졸업 과제 

ㆍ울산 소재 중소기업 더밸런스코리아와 함께 척추측만증 교정구 개발

ㆍ수업 결과물로 시제품 제작 완료하고 특허 출원 진행 중, 기술이전 완료

울산의 기업체 더밸런스코리아와 함께 척추측만증 교정구를 개발한 이 프로젝트는 외형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인 기구 설계, 양산을 염두에 둔 작업까지, 교정구 본연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 연구였다. 주 1회 지도교수와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고, 월 1회 더밸런스코리아와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진행상황을 보고하는 식으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우선 스케치와 렌더링 이미지를 완성해 외관 콘셉트를 디자인한 후, 프로토타입을 제작했다.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결과물은 더밸런스코리아에 기술이전되었으며,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금형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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