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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알아가는 공간, 아모레 성수

지난해 10월 성수동에 문을 연 아모레 성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현재 가장 핫한 곳으로 일컬어지는 성수동에 자리 잡은 아모레 성수는 성수동의 다른 공간이 그러하듯 낡은 자동차 정비소 건물의 뼈대를 그대로 둔 채, 내부의 공간 구성에 힘을 썼다. 오랜 시간을 견디고 흠집이 났지만 시간이 만든 이야기는 그 자체로 아름답고 귀한 감성을 가지고 있기에 아모레 성수는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투박하게 마감한 벽과 고르지 못한 높낮이의 바닥 사이로, 아모레퍼시픽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신선한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아모레 성수의 특징은 화장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화장을 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곳에서는 1945년 창립 이래, 70여 년간 최초와 최고를 지향하며 만든 아모레퍼시픽의 30여 개 브랜드, 2천3백여 제품을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다. 계절에 어울리는 립스틱, 오늘 새로 나온 화장품 등, 하나의 거대한 파우더 룸처럼 느껴지는 공간에서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프로 아티스트가 정성을 더해 완성한 화장법을 따라 해 볼 수 있고, 직접 배울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골라 정원이 보이는 자리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경험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한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성수 토너'도 빼놓을 수 없다.

 

 

 



ⓒ amore-seongsu.com

 

 

 

현관에 들어서면 체크인을 통해 아모레 성수에 입장할 수 있다. 체크인하면서 샘플 교환, 상품 검색, 메이크업 서비스 예약과 같은 서비스를 경험해볼 수 있으며 아모레 퍼시픽의 여러 브랜드명이 적혀있는 라커룸에 짐을 맡겨둘 수 있다. 뷰티 라이브러리의 제품을 사용하기 전, 세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클렌징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모레 성수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뷰티 라이브러리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신상품부터 만나볼 수 있다. 스킨 & 보디 제품에서부터 메이크업 제품 등이 진열된 이곳에서는 피부가 어떤 느낌을 좋아하는지 테스트해볼 수 있고 계절과 기분에 어울리는 립 컬러도 골라볼 수 있다. 수많은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답답할 수 있는 공간의 문제를 여러 개의 통로를 두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 해결했다.  

 

 

 

 



ⓒ amore-seongsu.com

 

 

건물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성수 가든은 화려한 꽃 대신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비비추, 노루오줌, 앵초, 한라부추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다. 가든 라운지에서는 은은한 감성이 느껴지는 성수 가든을 바라보며 뷰티 라이브러리에서 가져온 제품들을 사용해볼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클래스가 이곳에서 열린다. 자유롭게 제품을 써보고 공간을 즐기는 고객들이 마지막으로 다다르는 곳은 성수 마켓이다. 이곳에서는 써보고 싶은 다양한 아모레퍼시픽 샘플들이 자루에 담겨있어 마음대로 담아 갈 수 있다. 건물의 출구 부근에는 아모레 성수 플로리스트가 엄선한 꽃과 식물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성수 꽃집'이 반긴다. 이 공간을 통해 나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과 공간을 꾸미는 것, 그리고 사람들에게 꽃을 선물하며 관계를 가꾸어가는 것 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듯싶다. 2층의 오설록에서는 아모레 성수점만을 위한 '오! 성수 버블 녹차 라떼'와 같은 시그니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 amore-seongsu.com

 

 

아모레 성수에서는 나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화장법, 나와 잘 어울리는 립스틱,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풍경, 그리고 녹차 한 잔의 여유 등, 일상을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가득하다. 마치 보물 찾기를 하듯, 이곳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의 씨앗을 찾아가는 특별한 경험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성수동의 명소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 성수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1길 7

10:30 ~ 20:30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

https://www.amore-seongsu.com/main 

 

 

 

 

 

리포터_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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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플래그십 #성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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