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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도시농장 상도역 메트로팜(Metro Farm)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에 위치한 메트로팜. 2019년 9월 오픈한 이 곳은 식물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환경 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해서 안정적인 식물 재배가 가능한 실내 농장이다. 메트로팜은 메트로(METRO)와 스마트팜(SMART FARM)의 합성어이며, 첨단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서 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하였다. 밀폐형 재배 시스템으로 식물 재배에 필요한 빛, 온도, 습도, 양분 등의 환경 요소를 정확하게 조절하고, 미세 먼지, 병충해 등의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아서 깨끗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다. 

상도역 메트로팜은 역사 공간 내에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연면적 394㎡ 규모로 조성되었다. 청정채소를 24시간 연중 생산하는 실내 수직 농장인 “버티컬팜(VERTICAL FARM)”, 로봇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컨테이너형 인도어팜인 “오토팜(AUTO FARM)”, 메트로팜에서 재배한 채소를 사용한 샐러드와 음료를 맛볼 수 있는 “팜카페”와 스마트팜을 체험해볼 수 있는 “팜아카데미”로 구성되어 있다.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버티컬팜 (VERTICAL FARM)
첨단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해서 원격으로 재배 환경을 유지, 관리 할 수 있는 버티컬팜은 무농약, 무GMO, 무병충해 환경을 조성하여 연중 24시간 청정채소를 재배, 생산하는 공간이다. 온도 21 - 25℃, 습도 65 - 75%로 유지할 수 있고, 미세먼지를 0~3㎍/㎡ 수준으로 통제 가능하다. 이처럼 날씨와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직으로 6단의 재배 베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1개월에 670kg에 달하는 수확량으로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노지 재배와 비교해서 40배에 달한다. 각 선반마다 설치된 LED 조명이 채소를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한다. 적색 LED가 식물의 키를 키우고, 청색 LED가 잎의 개수를 늘리고, 노란 LED가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한다. 처음 씨를 뿌렸을 때에는 적색 LED가 많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는 청색 LED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기후가 맞지 않아서 재배가 어려운 버터헤드레터스, 이자트릭스, 카이피라, 에즈라, 파게로 등 8가지 샐러드용 채소가 이 곳에서는 재배되고 있다. 씨앗은 유럽에서 수입된 “수직 농장 전용 씨앗”으로 일반 씨앗보다는 고가라고 한다.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 공간이므로 이 곳을 견학할 때에는 위생복을 착용한 후 들어갈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오토팜 (AUTO FARM)
버티컬팜 옆에는 작은 컨테이너 형태로 조성된 오토팜이 있는데, 이 곳은 로봇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알아서 관리하고 있다. 버티컬팜의 장점에 자동화를 더하여 최첨단 미래 농업의 설비를 보여준다. 이 곳은 내부로 들어갈 수 없고,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재배 기간이 길수록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에, 오토팜에서는 로메인처럼 재배 기간이 짧은 채소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총 6층으로 칸칸이 나누어진 선반들은 모두 습도, 온도, 이산화탄소 등의 환경이 다르게 조성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작동하는 로봇은 식물의 성장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선반의 위치를 파악하고 옮겨준다. 또한 노트북 하나로 오토팜 내부의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물 등의 재배 환경을 변경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도 가능하다.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이처럼 메트로팜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매일 정확한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고, 전국 어디에서나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메트로팜은 지하 공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상보다 온도 변화가 적어서 항온 관리에도 유리하다. 100% 무농약 수경 재배로 이뤄지기 때문에 유전자 변형(GMO) 채소는 자랄 수 없다. 농약 걱정이 없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산소까지 발생되어 지하 공간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준다. 메트로팜은 서울교통공사와 농업회사 팜에이트(구, 미래원)가 협업하여 도시 농업 활성화와 버티컬 인도어팜(VEERTICAL INDOOR FARM) 홍보를 위해 시작했다. 


팜 카페와 팜 아카데미
메트로팜은 식물 재배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길러진 채소를 활용한 샌드위치, 샐러드, 음료를 맛볼 수 있는 팜 카페와 미래형 도시 농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팜은 위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기는 어렵고, 체험을 위해 마련된 일부 공간에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메트로팜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현장에서 채소 구매도 가능하며, 판매되는 채소는 전날이나 당일에 수확한 것이기 때문에 신선도도 높다. 메트로팜 상도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변경 가능), 팜아카데미에서 체험을 원할 경우에는 네이버에서 “Farm8 팜아카데미” 검색 후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 이미지 출처 : 팜에이트(FARM8)




참고자료





리포터_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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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메트로팜 #도시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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