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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과 전쟁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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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부터 10일까지 독립공원 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옛 서대문 형무소)에서 식민지 조선과 전쟁미술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식민지 미술에 대한 것이지만, 그 중에서 디자인과 관련된 유물들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예전 형무소 시설에서 전시하는 관계로 어두운 조명등의 악조건 하에서 전시하고 있어서그런지 (게다가 제가 삼각대도 안 가지고 가는 바람에...) 사진이 잘 안찍혔네요.

위의 사진은 해군지원병 모집 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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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소년병 모집 포스터입니다. 얼마전 개봉한 '바람의 파이터'란 영화에서 최배달님께서 소년병에 지원하려고 일본으로 밀항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이라면 아마 이런 포스터를 본 거겠죠.

아마 국민정신총동원 이라고 쓰여진거 같은데... 내선일체나 총후사상의 고취를 위해 쓰여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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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흥업주식회사 라고 쓰여진 거 같습니다. 전시회에 걸려있는걸 보면 아마도 조선에서의 공출이나 아시아에서 생산된 원자재들을 수입하던 회사가 아닐까 싶네요.

가미가제 특공대를 홍보하던 영화 포스터 입니다.
당시에는 한국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던데... 태평양 전쟁말기에 일본말을 배운 조선사람들이 전체의 20%도 안되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꼭 선전하고 싶은건 한국말도 사용했던거 같네요.

당시의 달력입니다.

당시의 교과서인데요.
위의 것은 라디오를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고, 아래는 전쟁무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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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교과서입니다.
위에는 방독면 만드는 법을 설명해 놓았는데... 저런거 가지고 방독이 될런지...
아래는 산수 교과서 입니다. 탱크 10대 중에 2대가 터지면 몇 대 남나요 식의 문제들이구요... 옆에는 신사참배하러 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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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잡지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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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면서 일어도 배우고 요세말로 민방위 훈련 같은것도 함께 배울수 있게 제작된 딱지놀이라고 하네요.

일제시대 담배와 성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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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방을 기념하는 엽서의 그림이라는데요... 원본은 아직도 일본 메이지 천황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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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박람회 기념엽서입니다. 박람회는 경복궁을 부수고 그 자리에 신축건물들을 지어서 열렸고 후에 조선총독부가 그 빈 터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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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대의 미술에 대한 전시회이기는 하지만 식민지 시대를 어느정도 폭넓게 다루기 때문인지 포스터나 잡지 삽화, 펙키지, 도자기, 군복 등의 당시 유물도 간간히 보였습니다.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유물들을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되지만, 진품과 복제품이 뒤섞여 전시되고 있더군요. 게다가 전시회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도 아니라서 관리에 취약해 보이던데... 벌써 유물 한 점을 도난당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 독립투사들이 갇혀 있었던 서대문 형무소라는 장소와 전시회는 잘 어울려 보이긴 했습니다만... 일반 전시장에서는 전시조차 못하는 현실 또한 현재의 우리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보이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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