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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로 경험하는 문화재

AR로 복원된 신라시대 최대 사찰 황룡사

신라시대 최대 규모의 사찰인 황룡사의 일부가 증강현실을 통해 재탄생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가 신라시대의 핵심 유적 복원, 정비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었다.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황룡사 복원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황룡사의 건축물 중 가장 크고 화려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중문과 남회랑을 디지털 콘텐츠로 복원했다. 복원한 중문은 가로 26.4m, 세로 12.6m 규모이고, 남회랑은 중문을 포함하여 272.5m 길이에 이른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실제 건축물과 동일한 크기로 구현되었으며, 원근감 및 시간대별 그림자, 자재의 질감 등을 자세히 표현하고, 사찰의 내부까지 체험할 수 있어 현실감을 더했다. 또한 사계절 배경 적용, 건물 확대 보기, 황룡사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과 이메일 발송 서비스, 건축과정 애니메이션, 건축 부재 설명 등을 추가하여 체험 요소를 다양화했다. 황룡사지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대여 할 수 있는 태블릿 PC를 이용하여 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2024년까지 황룡사 금당을, 추후에는 강당, 목탑 등도 순차적으로 디지털 복원할 예정이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사적 제6호인 경주 황룡사지는 신라 최대의 사찰 터로써, 옛 신라 수도 경주를 대표하는 유적지 중 하나이다. 현재 황룡사는 13세기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되어 터만 남아 있다. 황룡사는 남문에서 시작해서 북쪽으로 중문, 목탑, 금당, 강당이 있었고, 중문 양쪽에 남회랑이 이어져 있었다. 면적이 불국사의 8배에 달하며, 황룡사 9층 목탑은 약 80m로 아파트 30층 높이에 달한다. 신라 진흥왕 14년인 553년에 궁궐을 짓다가, 누런 용(황룡,黃龍)이 나타나서, 궁궐 대신 절로 고쳐 지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574년, 5m가 넘는 삼존불상을 만들었고, 이 불상을 모시기 위해서 진평왕 6년인 584년에 금당을 짓게 되었다. 이후 선덕여왕 12년인 643년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바램으로 9층 목탑을 짓게 되었으며, 645년 완공되었다. 93년에 걸친 국가사업으로 조성된 큰 규모의 절이며, 신라의 보물 3가지 중 2가지인 9층 목탑과 장륙존상이 있던 곳이기도 한다. 목탑이 세워진 후 600여년 세월 동안 굳건히 지속됐던 황룡사는 고려 고종 25년인 1238년에 몽골 침입으로 소실되어, 현재는 “사적 제6호 경주 황룡사지” 라는 이름으로 터만 남았다. 1975년부터 시작된 발굴조사를 통해서, 이 절이 동양 최대의 사찰이며, 당시에 늪지를 메워서 대지를 마련한 것이 밝혀졌다. 또한 금동불입상, 풍탁, 금동귀걸이 등 4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되기도 하면서 절의 규모를 짐작하게 했다.

 

경주 황룡사지 (慶州 皇龍寺址)

소재지 : 경북 경주시 구황동 320-1번지

시대 : 신라 진흥왕 14년(553)

면적 : 390,418㎡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황룡사지)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목탑지)

 

 

해치가 안내하는 창덕궁 AR 가이드 앱 “창덕 ARirang”

디지털 복원은 소실된 문화재뿐만 아니라, 직접 갈수 없거나 문화재 보존을 위해 출입을 통제한 구역도 둘러 볼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궁궐 창덕궁 역시 AR로 둘러볼 수 있다. 

SK텔레콤, 구글 코리아, 문화재청이 협업하여 개발한 AR 가이드앱 “창덕 ARirang” 덕분이다. 한국어와 영어 2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설 속의 동물인 해치가 창덕궁의 금천교부터 인정전, 희정당, 후원 입구 등 총 12개 코스를 안내해준다. 또한 앱을 통해서는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지 않는 희정당 내부와 예약을 해야 출입할 수 있는 후원 부용지 일대를 둘러볼 수 있다. 후원 입구에 도착하면 증강현실 속에 문이 나타나고, 발을 디디면 후원 주합루 2층으로 이동하게 된다. 창덕궁 방문 시, 5G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로 앱을 설치하고 AR,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5G 스마트폰이 없는 방문객에게는 올해 연말까지 안내용 디바이스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또한 실제로 창덕궁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세계 어느 곳에서나 궁궐을 체험할 수 있는 “창덕 ARirang 앳홈 (Changdeok ARirang at Home)” 서비스도 제공한다. 앱을 통해서는 건축물, 경관뿐만 아니라 AR 상황극, 전통무용공연, AR 활쏘기 등의 게임, AR에 나타난 왕, 왕비와 함께 사진 촬영 등을 비롯해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 이미지 출처 : 원스토어

 


* 이미지 출처 : 원스토어 

 

 

 

 

 

참고자료

문화재청 : http://www.cha.go.kr/main.html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 http://www.cdg.go.kr/default.jsp

SKT Insight : https://www.sktinsight.com/

원스토어 : https://www.onestore.co.kr/userpoc/apps?period=daily

 

 

 

 

 

리포터_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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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황룡사 #창덕A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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