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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llo Hullo, Following on : 로즈 와일리展

영국을 넘어 전세계를 사로잡은 86세 할머니 화가 로즈 와일리(Rose wylie)의 개인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 75세에 신진 작가로 선정되고 86세에 세계적인 스타 작가로 등극한 로즈 와일리는 현재 세계 3대 갤러리 “데이비드 즈워너”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유화, 드로잉, 설치미술, 조각 등 약 150여점에 달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 VIP룸에 전시되었던, 기존에 일반인들은 관람할 수 없었던 작품들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 이미지 출처 : 예술의 전당 사이트 

 

 

1934년 영국 켄트 출신인 그녀는 아직도 단발머리에 미니 스커트를 입고 대형 캔버스 앞에서 붓을 휘두른다. 미대를 졸업하고 주부로 20년을 보낸 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그림을 그려 80대에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다. 3명의 자녀를 돌보며 집안일에 전념했던 그녀가 1979년 45세의 나이에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 입학하여 다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졸업 후 아티스트로서 주목 받지 못했지만 매일 그리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2010년, 영국의 가장 핫한 신예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주목 받게 되었고, 2013년 영국 테이트 브리튼에서 열린 개인전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작가 로즈 와일리는 “나는 나이보다 그림으로 알려지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I want to be known for my paintings – not because I’m old.”

 


* 이미지 출처 : 예술의 전당 웹진 

 

 

그녀의 전시는 주로 큰 사이즈의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전시에도 6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작품의 모티브들은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서 꾸밈없이 순수하게 그려낸다. 아이처럼 해맑게 그린 작품들은 유쾌하고 편안하게 다가옴과 동시에 생동감이 넘친다. 그녀는 주변 곳곳에서 작업 소재와 주제를 찾아낸다. 역사, 자연, 문학, 신화, 영화 속 한 장면,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그림의 소재로 활용했다. 

 

“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걸 좋아해요. 고상한 척 하는 건 질색이에요.” - Rose Wylie 

 

 

전시는 7개의 파트로 나누어 진행 중이며, 로즈 와일리의 아틀리에 공간을 똑같이 재현한 특별 전시 공간이 추가되었다.  

 

1관, 보통의 시간들 : 로즈 와일리가 사랑한 일상의 순간들

작가는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림에 반영한다. 그녀에게 일상생활은 영감의 원천이자 자전적인 작업이다. 

뉴스, 역사, 왕실, 만화, 스포츠, 가족, 그리고 아틀리에 창 밖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풍경까지 그녀의 영감이 된다.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2관, 필름 노트 : 로즈 와일리가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

그녀는 영화 속 한 장면을 가지고 와서 새롭게 풀어낸다. 그녀는 이를 ‘예술을 다른 방식으로 번역하는 작업’ 이라고 말한다. 

가로형의 큰 캔버스에 이미지와 글자들을 넣은 작품들은 영화의 스토리보드를 연상시킨다. 쿠엔틴 타란티노, 벨라 타르, 베르너 헤어초크 등 존경하는 감독들의 작품들을 재해석했다.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3관, 테이트 모던의 VIP룸 : 테이트 모던의 VIP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 속 작품들

테이트 모던 VIP룸에서 전시돼 일반인들은 볼 수 없었던 로즈 와일리의 회화, 드로잉, 조각 작품이 전시된 공간이다. 영국 현대 미술관 테이트 모던에는 테이트 모던 회원들의 작품만 전시되고 VIP만 입장할 수 있는 VIP룸(Tate Modern Member’s Room)이 있다고 한다. 로즈 와일리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 스타일로 테이트 모던의 정식 회원이 됐고 이곳에서 작품이 전시됐다. 이 공간은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다.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4관, 영감의 아카이브 : 역사 속 이야기, 영국 왕실, 뉴스와 광고를 통해 받은 영감을 표현한 작품들

로즈 와일리는 정치, 종교, 명성, 사랑, 역사, 돈과 같은 다양하고 예민한 주제와 관련한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캔버스에 담아내어 대중들의 흥미를 이끌어 낸다. 

4관에는 권순학 작가가 재현한 로즈 와일리의 아틀리에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그녀의 작품 활동은 영국의 작은 시골 도시 켄트에 위치한 그녀의 아틀리에에서 시작되었다.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5관, 살아있는 아름다움 : 로즈 와일리에게 영감을 준 생명들

로즈 와일리의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은 욕실 안 거미 한 마리, 무릎 위 고양이의 발가락 등 소소하면서도 실질적인 것들이다. 

동물, 새, 곤충, 나무, 꽃 등 자연의 생명체들의 비율을 왜곡시키거나, 형태를 단순화시켜서 재미있게 풀어낸다.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6관, 축구를 사랑한 그녀 그리고 손흥민 : 토트넘의 팬인 로즈 와일리가 그린 액티브한 순간들

열렬한 축구 팬이었던 남편의 영향을 받아서 영국의 축구팀인 리버풀을 시작으로 첼시, 아스널 등 여러 팀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녀의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인 축구는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선수들 개개인에게도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담은 작품은 2020년에 완성한 최신작이다. 

 


* 이미지 출처 : 서민정 

 


* 이미지 출처 : 예술의 전당 웹진 

 

 

7관, 소녀, 소녀를 만나다 : 소녀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그녀의 자화상

로즈 와일리는 소녀와 여성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많이 그린다. 

작품 속 여성들은 위트 있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자신의 느낌을 표현해 낸 작품들은 따뜻하면서도 흥미롭다. 

 

* 이미지 출처 : 예술의 전당 웹진 

 

 

 

 

 

참고자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 https://www.sac.or.kr/

예술의 전당 웹진 : https://webzine.sac.or.kr/?p=6538

데이비드 즈워너 갤러리 : https://www.davidzwirner.com/

 

 

 

 

리포터_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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