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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삼성디자인멤버십의 M.E.P : Vivify (Object)

1993년부터 시작된 삼성디자인멤버십은 삼성전자 지원 아래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기획부터 완성 작품까지 발표하는 M.E.P (Membership Emergence Project)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도 개최한다. 올해는 ‘Vivify(Object)’라는 타이틀 아래 작품들을 선보였다. 오프라인 전시는 8월 24 - 26일까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Innovation Studio에서 진행되었으며, 온라인 전시는 8월 31일부터 시작하여 현재 진행 중이다. 

온라인 전시 링크 https://vivify-object.com/about 




전시의 주제인 Vivify(Object)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수많은 사물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탐색함으로써 그것이 가진 가치를 발견하고, 빛을 머금은 생각들이 사물에 투영되어 새로운 차원으로 피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자이너 최수빈, 김혜림, 우민성, 정유경이 이러한 의미를 담아서 전시의 주제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도형들을 이번 전시에 참여한 9개 팀을 상징하는데, 각 팀들의 주제를 분석해 도출된 2D그래픽과 이것이 확장된 3D그래픽으로 보여진다.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우리는 수많은 사물(objet)을 마주치고 살아가지만 사물이 지닌 가치에 대해 모두가 알아차리지는 못한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세심한 관찰을 통해 사물의 이면을 발견하곤 한다. 이를 발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탐색의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생각에 빛이 비춰진다. 빛을 머금은 생각이 사물에 투영될 때 3차원으로의 확장이 일어난다. 디자이너들이 사물(objet)을 발견(find) – 변화(change) – 확장(extend)의 과정으로 통해 결과물을 도출한 일련의 흐름을 1차원의 ‘선’ 으로 보였던 사물이 관점에 따라 2차원의 ‘면’ 으로 보여지고, 3차원의 빛을 발하는 입체적인 도형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모션 그래픽으로 보여진다. 디자이너 최수빈, 김혜림, 우민성, 정유경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1) NOAH, 노아

노아는 접근성과 서비스성이 강화된 차세대 1차 진료 서비스이다. 병원 진료를 받기 위한 예약, 대기 시간 등의 여러 가지 복잡한 단계를 간소화하기 위해, 사용자친화적인 인터페이스의 모빌리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노아의 모바일 앱에서 정보를 탐색하고, 진료 예약 및 사용자가 입력한 데이터를 통해 기본적인 문진을 완료할 수 있고, 이전 진료 내역 열람 및 몸 상태 확인 기능을 통해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완료된 문진을 바탕으로 모빌리티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여 진료를 예약한다. 차량 형태의 노아는 특정 장소에서 만나 정차한 상태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노선형과 고객이 바쁠 경우에 이동하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목적지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안에는 팔걸이형 메디컬 디바이스가 설치되어 있어 심박수, 체온 등의 기본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고, 내부에 키트 커버, 멀미약, 마스크 등 부가 제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노아 차량 안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수집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1차 진단 절차를 받게 되고, 청진과 자가 타진 등을 진행할 수 있으며, 모든 진료는 의사와의 화상 통화를 동반한다. 대다수의 고객이 1차 의료에서 진료 고충을 해결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2, 3차 의료 센터 방문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진단 및 처방 내용과 의사의 소견서를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차후에도 진료 기록을 열람할 수 있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요즘, 더 유용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다. 디자이너 오승빈, 강동훈, 임채은, 박유정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2) Addn, 에든

에든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취미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구독 기간 동안 매달 원하는 취미 용품을 대여할 수 있고,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사실 새로운 취미 활동을 할 때마다 용품을 구매하는 것은 비용 측면이나 물리적으로 짐이 늘어가는 점으로 인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적의 취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앱을 통해서 다양한 취미 활동을 검색할 수 있고, 컨텐츠 페어링 서비스를 통해서 선택한 취미 생활과 함께 페어링하면 좋을 콘텐츠를 추천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서비스 구독 기간 동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쇼케이스 가전이 제공되어 집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으며, 이용 중인 용품의 구매를 원할 경우 중고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다. 디자이너 박세원, 정해랑, 구자영, 고영석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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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IC, 픽

MZ 세대들에게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영상 기록은 일상이 되었다. 매일 수많은 기록들이 생성되면서, 잔뜩 쌓인 기록들 속에서 유의미한 진짜 기록을 다시 추려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PIC은 기록의 홍수 속에 사진을 저장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방대한 양의 기록물 속에서 특정 이벤트를 중심으로 기록들을 검토하고 선별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사용자들의 사진, 영상 기록들을 클라우드로 동기화하고, 시간, 장소, 피사체 정보 등을 기준 삼아서 여정 단위로 그룹핑 해준다. 사용자들을 이를 살펴보면서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제품은 전용 컨트롤러인 Picker, 스테이션, 리시버로 구성되어 있다. Picker는 가벼운 터치, 스크롤 등의 직관적인 조작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 홍준표, 정현경, 주찬호, 이형우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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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iece, 피스

작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1인가구를 위한 소형 에어드레서 piece(피스)는 세탁하기는 애매하고 옷장에 넣기는 찝찝한 옷들이나 매일 하나씩 나오는 빨랫감들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고급 의류에 초점을 맞춘 기성 에어드레서가 아니라, 일상복과 홈웨어 등 가벼운 옷을 관리하는데 적합한 디자인으로 시간 및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스팀 모드와 건조 모드 기능이 있고, 모드 종료 후에는 UV 살균 모드가 진행된다. 컴팩트한 디자인과 사이즈로 테이블 위나 서랍 위 등에 놓을 수 있어 공간 활용에 효율적이다. 디자이너 김다은, 나경화, 복이안, 신혜림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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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INTIME, 인타임

‘Time of Z Gen’. INTIME(인타임)은 Z세대의 시간 개념을 새롭게 제안한다. 시, 분, 초로 나눠진 시간의 단위를 개인이 설정한 플레이리스트로 설정했다.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샤워, 운동, 공부 등의 반복되는 활동에 적합한 음악을 고르고 듣는다. 이러한 행위에서 착안하여, 인타임은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한다. 앱의 AR 화면을 통해서, 사용자가 각각의 행위가 이루어지는 장소에 플레이리스트를 심어놓거나, 스피커가 스스로 학습한 공간과 시간을 기반으로 음악이 재생된다. 특정 장소와 시간대에 맞춰 사람을 감지하고 음악이나 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는 것이 핵심이다. 디자이너 이진원, 심소정, 조수빈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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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Auránt, 오란트

1인 가구의 새로운 다이닝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보관 - 조리 컨버전스 가전이다. ‘나머지(rest) 없는 식사공간(restaurant)’이라는 의미의 Auránt는 배달 음식에 익숙한 MZ 1인 가구 세대를 위해, 먹고 남은 음식들을 심플한 방식으로 잘 보관하고 재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음식에 적합한 다이닝웨어도 함께 제안한다. 심플한 디자인과 어디서든 식사, 조리가 가능한 가전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디자이너 구동재, 고승범, 이영찬, 천세정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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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CUN, 코쿤

취침 전, 건강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면 케어 가전제품 COCUN. 많은 사람들이 잠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는 즐겁지만 자기 제어가 부족해져서 수면 시간이 줄어들기도 한다. COCUN은 이러한 행위를 자연스러운 절제로 “건강하고 즐겁게” 누릴 수 있는 방식을 제시했다. 앱을 통해서 스마트폰 사용을 선계획하고, 코쿤 스테이션에 스마트폰을 도킹하도록 유도해서 휴대폰과의 물리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자기 전 코쿤 타임을 얼마나 즐길 지 설정한다. 그런 다음, 코쿤 타임 동안 사용할 앱(예 : 유투브, 넷플릭스..)을 선택한다. 다음으로 코쿤 타임이 끝난 후 수면 시간에 재생할 조용한 오디오를 선택한다. 설정이 끝나면 스마트폰을 코쿤 스테이션에 도킹한다. 스마트폰을 도킹한 코쿤 스테이션은 핸드폰 화면을 미러링해서 천장에 빔프로젝터 화면을 비춰준다. 사용자는 침대에 누워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부드러운 촉감의 컨트롤러로 프로젝터 화면을 조작할 수 있어 스마트폰 본체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된다. 제품은 본체인 코쿤 스테이션과 컨트롤러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파 모양처럼 아늑한 형태로 디자인되어 포근함을 더한다. 디자이너 정재연, 정영경, 양동욱, 김명희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8) memori, 메모리

memori(메모리)는 추모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떠난 이의 메모리얼 스톤을 소중히 보관하는 동시에, 4가지 추모의 방식을 제안하여 이용자와 가장 밀접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추모를 추구한다. 기존의 추모행위에서 가져온 헌화, 향, 촛불, 잔 모티브의 4가지 추모 옵션을 제공한다. 4가지 모듈을 바꿔가면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고인을 기릴 수 있다. *메모리얼 스톤 : 고인이나 반려동물의 유골을 보석처럼 영롱하게 만든 유골 보석.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4가지 추모 이외에도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편지를 보내는 추모가 가능하다. Dear Letter(디어레터) 서비스는 음성 또는 텍스트 형태로 전송할 수 있고, 디어레터가 전송되면 모바일 화면과 memori에서 동시에 빛을 낸다. 디어레터는 디어 아카이브에 저장되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다. 디자이너 조희수, 이재희, 이유나, 임민혁


이미지 출처 : https://vivify-object.com/about 



삼성디자인멤버십은 매년 1회, 하반기에 지원자를 모집하여, 디자인 연구, 공학, 인문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융복합 지식을 배우고, 디자인 지식과 실무 감각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993년부터 현재까지 약 700여명(2018년 기준)의 수료 회원들을 배출하였고,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다양한 디자인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매년 40여명의 회원이 파운데이션 코스, 인텐시브 코스, M.E.P(Membership Emergence Project)까지 2년간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디자인적 경험을 쌓고 있다. M.E.P에 전시된 결과물들은 비핸스(behance)에도 공개된다.






참고자료

M.E.P 온라인 전시 : https://vivify-object.com/about

비핸스 : https://www.behance.net/sdmproject

삼성 디자인 멤버십 홈페이지 : https://www.design.samsung.com/kr/index.html

삼성 디자인 멤버십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amsungdesignmemb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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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정(국내)
연세대학교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석사 졸업
(전) 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분석 연구원 및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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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자인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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