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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과 디자인의 균형을 추구하는 아고 라이팅(AGO LIGHTING)

감도 높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조명 브랜드 아고(AGO)는 지로에서 시작됐다. 2017년, 서울 디자인 재단과 중구청이 주최한 ‘바이(BY) 을지로’ 프로젝트가 기반이 되었다. 본 프로젝트는 지역 상인들과 디자이너를 연결해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지역 경제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행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한국조명 유통협동조합 대표를 맡고 있던 모던 라이팅 이우복 대표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디자인 스튜디오 바이마스(BYMARS)를 운영하는 유화성 디자이너가 만나, 국내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조명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2017년을 시작으로 개발 과정을 거쳐서 2019년 9월 파리 메종 & 오브제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2020년에는 메종 & 오브제를 비롯해서 스톡홀름 가구박람회에도 참여했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아고는 ‘옛 친구’ 라는 뜻의 한자 ‘雅故(아고)’에서 따왔다고 한다. 오랜 기간 동안 함께 작업해 온 을지로의 장인들과 지속적해서 협력하고 국내 제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고(AGO)의 디자인 컨셉은 간결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기능성과 심미성의 균형을 맞추고, 세대를 이어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다양한 공간에 잘 어울리는 가변성을 중요시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방향성을 중심으로 협업할 디자이너를 찾은 결과, 유화성 디렉터의 바이마스를 포함해서 국내외 디자인 스튜디오 6개와 협업한 다양한 컬렉션을 개발했다. 쇼룸은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의 대림상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호텔 로비 라운지에서 영감을 얻어서 쇼룸 대신 ‘아고 로비’라고 부른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앨리(ALLEY)
앨리는 스웨덴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요나스 바겔(Jonas Wagell)과 협업한 컬렉션이다. 요나스 바겔은2008년 스톡홀름에 자신의 디자인 스튜디오 JWDA를 설립하였으며, 부드럽고 미니멀한 형태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앨리는 아시아의 골목에서 보았던 조명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였으며, 둥근 유리 전등갓이 특징적이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거나 펜던트 형태, 혹은 벽에 걸어두는 형태로 제안된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벨(BELL)
요나스 바겔이 디자인한 또 다른 제품인 벨. 우아한 형태의 전등갓이 돋보이는 벨은 트랙 조명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벌룬(BALLOON)
대담한 실루엣이 특징인 조명 벌룬. 천장에 달 수 있는 펜던트 형태와 테이블 위에 올려둘 수 있는 2가지 타입으로 디자인되었다. 이 제품은 한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스튜디오 워드(STUDIO WORD)'와 협업한 제품이다. 스튜디오 워드는 2018년 조규형, 최정유가 설립하였으며 서울과 유럽을 기반으로 그래픽, 제품, 가구,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딸라(IITTALA), 에르메스 쁘띠아슈(HERMES PETIT H)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서커스(CIRKUS)
서커스는 유화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운영하는 바이마스(BYMARS) 스튜디오와 협업한 제품이다. 스튜디오 바이마스는 2010년 설립되었다. 줄타기하는 광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움직임을 기능적으로 접근한 것이라고 한다. U자형 모듈은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벽걸이 조명, 트랙 레일 조명, 샹들리에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서커스 라인은 ‘월페이퍼 디자인어워드 20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모찌(MOZZI)
찹살 모찌처럼 한가운데에 보조개가 들어간 것 같은 모찌 조명 역시 바이마스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펜던트와 직부 조명, 휴대용으로 제공된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노바(NOVA)
노바 조명은 한국의 김진식 디자이너와 협업한 컬렉션이다. 우주에서 초신성이 폭발하며 뿜어내는 드라마틱한 빛을 표현했다. 김진식 디자이너는 2013년 스튜디오 진식 킴(Studio JinSik Kim)을 설립하고 디자인, 조각, 설치 예술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카라(BACCARAT), 에르메스(HERMES), 네슬레(NESTLE) 등과 협업한 바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핀치(PINCH)
핀치 조명은 종이를 둥글게 말아서 집게 핀으로 잡은 듯한 형태감이 특징적이다. 스웨덴에서 자신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존 아스트버리(John Astbury)와 TRIWA라는 시계 브랜드의 디자이너 토베 탐베르트(Tove Thambert)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했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프로브(PROBE)
프로브는 스위스에서 2004년 설립된 디자인 스튜디오 빅게임(BIG-GAME)에서 디자인한 제품이다. 알레시(ALESSI). 헤이(HAY), 무지(MUJI), 네스프레소(NESPRESSO) 등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다. 프로브는 단순하고 기능적인 형태를 강조하고 있으며, 레일 조명, 벽등, 스탠드 조명, 샹들리에 등으로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이미지 출처 : https://agolighting.com



셔틀(SHUTTLE)
셔틀은 심플한 삼각 플라스크를 연상시키는 형태의 조명으로 디자인 스튜디오 빅게임에서 디자인했다. 기하학적이고 단순한 형태로 어떤 장소에서도 잘 어우러진다.



아고(AGO)는 브랜드만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과 절제된 디자인을 고수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국내외 마켓에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가 분명한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브랜드들이 더욱 많이 생겨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자료
아고라이팅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go_lighting/
아고라이팅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agolighting/





서민정(국내)
연세대학교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석사 졸업
(전) 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분석 연구원 및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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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아고라이팅 #AGO #조명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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