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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의 새로운 공간, 아트 라이브러리

현대카드에서 8월 9일 새롭게 오픈한 브랜드 공간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Art Library)’. 기존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리스틱이 위치하고 있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다. 2013년에 디자인 라이브러리, 2014년에 트래블 라이브러리(운영 종료), 2015년에 뮤직 라이브러리, 그리고 2017년에 쿠킹 라이브러리를 오픈한 것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라이브러리다. 이번에 오픈한 아트 라이브러리는 컨템포러리 아트를 주제로 하여 다양하고 희귀한 서적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성을 인정받은 북 큐레이터 4인과 협업하여,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는 작가, 작품과 관련한 6,000여 권이 넘는 서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카드는 2006년부터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금까지 MoMA의 주요 전시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현대카드의 전시 공간인 스토리지를 통해서도 다양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지속해서 문화와 예술을 후원하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으로 아트 라이브러리를 개관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 있어서도 유럽의 소도시를 거닐다가 무심코 들린 동네 책방에서 귀중한 책들을 만난다는 컨셉으로 클래식하면서도 친숙하고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서적들은 대부분 미술사적으로 소장 가치를 인정받은 희귀본이다. 특히, 컨템포러리 아트 역사에 중요한 전시와 현장을 기록한 서적들의 “전권 컬렉션(Complete Collection)”을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권 컬렉션이란 단행본 시리즈나 잡지, 전시 카탈로그 등의 처음부터 최근까지 발행된 전체를 모은 것이다. 1929년 개관한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전시 도록 전권을 비롯해서, 1895년 시작하여 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 미술 행사, 베니스 비엔날레의 도록 전권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한 아트 전문 매거진 파켓(Parkett)의 전권 컬렉션도 볼 수 있다. 파켓 매거진은 1984년부터 2017년까지 발간되었으며, 기획부터 작품 제작까지 동시대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특별한 제작 방식으로 컨템포러리 아트의 실험실이라고도 불린다. 33년 동안 앤디 워홀(Andy Warhol), 제프 쿤스(Jeff Koons),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Olafur Eliasson(올래퍼 엘리아슨) 등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270여 명과 함께 작업했으며, 101호(100과 101호 합본)까지 제작되었다. 

 

 

 

 

 

파켓 매거진 창간호(Vol.01)와 마지막호(Vol. 100/101)

 이미지 출처 : https://www.parkettart.com/

 

 

미디어 & 퍼포먼스 아트 작품들을 시청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룸(Moving Image Room)”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컨템포러리 아트 영역을 확장시킨 1960-70년대 초창기 미디어 & 퍼포먼스 아트의 작품과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퍼포먼스 예술가이자 비디오 아티스트 조앤 조나스(Joan Jonas)의 작품을 비롯해서, 20세기를 대표하는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머스 커닝햄(Merce Cunningham),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이본 레이너(Yvonne Rainer)의 퍼포먼스 영상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티스트가 직접 만들어서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라 불리는 “아티스트 퍼블리싱 북(Artists’ Publishing Book)” 40여 권도 전시되어 있는데, 글자와 이미지로 구성된 일반적인 종이책 형태를 뛰어넘어 아티스트의 실험정신을 경험할 수 있다. 1967년에 앤디 워홀(Andy Warhol)이 만든 “Andy Warhol's Index Book(앤디 워홀의 인덱스 북)”은 입체적인 팝업 형식을 적용하여 아티스트 북 역사에서 중요한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평면의 한계를 벗어나서 공간주의를 창시한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작품 “Concetto Spaziale (Spatial Concept, 공간개념)”은 금속종이로 만든 아코디언 형태의 북으로 그의 대표적인 작업 방식인 구멍 뚫기를 적용했다. 1966년에 200부 한정 제작되었다. 인도 태생의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2005년 작품인 “Turning the World”는 26권 한정 제작되었다. 세계 지도에서 중동이 나오는 페이지가 펼쳐진 책을 원형과 사각형의 기하학적인 형태로 컷아웃하고 붉은색으로 칠한 이 작품은 지역 문화나 역사를 참고하지 않고 임의로 분할함으로써, 지리적 경계선을 추상적인 개념으로 변화시킨다. 이곳에 있는 아티스트 북들은 희귀 소장본인만큼 장갑을 착용해야 볼 수 있다. 

 

 

 

 

 

루치오 폰타나(Lucio Fontana)의 작품 Concetto Spaziale (Spatial Concept, 공간개념)

 이미지 출처 : https://dive.hyundaicard.com/web/artlibrary/spaceMain.hdc?deviceApp=Y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의 작품 Turning the World

 이미지 출처 : https://dive.hyundaicard.com/web/artlibrary/spaceMain.hdc?deviceApp=Y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 소지자라면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카드 회원 본인 및 동반 2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미소지자는 DIVE 앱을 다운로드하고 제시할 경우 주말을 제외한 주중 입장이 가능하다. 동시 열람 인원은 35명으로 제한하여, 방문 시간에 따라서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2층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 운영 시간 : 화요일-토요일 12:00-21:00 / 일요일,공휴일 12:00-18:00 (설, 추석 연휴 휴관)

 

 

 

 

참고 자료

현대카드 다이브(DIVE) : https://dive.hyundaicard.com/web/artlibrary/spaceMain.hdc?deviceApp=Y

파켓(Parkett) : https://www.parkettart.com/







서민정(국내)
연세대학교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석사 졸업
(전) 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분석 연구원 및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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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아트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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