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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개발 및 제품 디자인 브랜드 ‘언롤서피스 (Unroll Surface)’

언롤서피스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연구하고, 이를 활용하여 라이프스타일 용품을 디자인하는 브랜드이다. 브랜드 네이밍인 언롤서피스(Unroll Surface)는 표면(Surface)을 펼쳐서(Unroll) 그 안의 소재를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서 제품 디자인의 원료가 되는 소재에 집중하고자 했다. 석유 기반의 플라스틱은 썩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고, 미세 플라스틱이 배출되어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 가지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대체 플라스틱 소재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열가소성 목재, 재생 플라스틱, 재생 펠트 등을 사용하여 일상용품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서 일상에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의 비율을 0%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친환경 소재뿐만 아니라 제품의 기능성과 디자인에도 초점을 맞추어 가치 있는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디자인을 갖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with design)’을 모토로 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에서 개발된 소재를 사용하고 국내 생산을 기본 방식으로 채택하여, 로컬라이징에 집중한다.

 

 

 

CXP (나무 기반의 바이오 소재, Cellulose X-linked Polymer) 소재로 제작한 텀블러와 머그컵

목재 70%, 미네랄 20%, 기타 자연 요소 10%로 이루어진 소재. 주원료인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스와 미네랄 등을 조합한 소재로 벌목 없이 공정상 쓰지 않는 목재만 가공하여 생산한다. 언롤서피스에서는 CXP 소재를 사용하여 리트컵 텀블러(Reet Cup Tumbler)와 리트컵 머그(Reet Cup Mug)를 제작했으며, 슬리브는 PET 재생 펠트를 사용했다. 가벼운 무게감, 나무 소재에서 비롯된 따뜻한 컬러와 질감, 그리고 나무, 돌가루 등의 자연 소재로 이루어졌기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도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 후 버려졌을 때 자연 분해되어 환경친화적이다. 

 

 

  

 

 

PCR (재생 플라스틱, Post Consumer Recycled Plastic) 소재의 스톤과 펜홀더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재생 플라스틱 90%, 목분 10%로 구성되었으며, 가볍고 쉽게 변형되지 않는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진행하는 ‘제4의 공간’과 협업하여 플라스틱을 수거, 분쇄하고 플라스틱 패널을 제작 및 가공하여 상품을 만들어낸다. 신생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기존에 만들어진 소재를 재사용함으로써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PCR 소재로 만든 플라스틱 스톤은 다양한 색상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섞여 제품마다 다른 색상과 무늬를 가진다. 문진과 펜트레이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윗면의 물결 무늬에 필기구를 올려놓을 수 있다. 펜홀더 역시 기능뿐만 아니라 트레이, 메모보드 기능을 함께 가지고 있다. 버려진 가전제품 등에서 나오는 플라스틱들을 별도의 조색 가공을 거치지 않고 제작하였기 때문에 회색 컬러를 띈다. 언롤서피스은 이러한 고유의 회색 컬러를 ‘새로운 흰색’이라 부른다. 

  

  

 

 

 

 

rFelt (재생 펠트, Recycled Felt) 소재의 펜트레이와 데스크 파티션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펠트 소재로써 100% 재생 플라스틱으로 제작했다. 최근 페트병을 재활용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 페트병 재활용 비율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장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이 많다. 그 외 약 70%는 단섬유로서 부직포 계열의 낮은 가치의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언롤서피스는 활용도가 낮은 단섬유를 활용하여 펜트레이를 제작했다. 펠트 소재는 가볍고 견고하며, 스크래치가 거의 나지 않는다. 

 

 

 

 

얼마 전 출시한 신제품인 재생 펠트 데스크 파티션은 ‘디자인코리아 2022’에서 선보이기도 했다. 소재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디자인성을 강조했으며, 개별 파츠에 클립만 연결하면 원하는 크기로 조절할 수 있는 모듈 형식이다. 데스크 파티션은 핀 보드로 활용하거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12월 29일에 와디즈 펀딩에 공개될 예정이다. 

 

 

 

 

브랜드 언롤서피스는 소재 연구기업 랩엠제로에서 운영하고 있다. 엠.제로(M.O)는 제품 디자이너와 소재 연구원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그룹으로, 친환경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미래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mzero.kr/

 

 

랩엠제로에서는 2022년 5월부터 소재를 중심으로 한 잡지 매터 매거진(MATTER Magazine)도 발행한다. 매 호마다 한가지의 소재를 주제로 삼아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창간호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전개했다. 소재에 대한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는 소재를 통해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들여다보는 형태로 내용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음 호의 주제는 나무이다. 

 

 

 

 

참고 자료 

언롤서피스 : https://www.unrollsurface.kr/

엠제로 : www.mzero.kr


#언롤서피스 #램엠제로 #지속가능성 #재생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서민정(국내)
연세대학교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석사 졸업
(전) 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분석 연구원 및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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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롤서피스 #램엠제로 #지속가능성 #재생플라스틱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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