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의 새로운 감각, 테이블웨어 브랜드 ‘누플랏(Nufla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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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이컴바인드가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탬버린즈(Tamburins), 누데이크(Nudake), 어티슈(Atiissu)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테이블웨어 브랜드 누플랏(Nuflaat)은 단순한 식기가 아닌 예술적 오브제로서의 다이닝 경험을 제안한다. ‘Dress Your Table(테이블을 입힌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식탁 위의 오브제를 통해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드러내는 새로운 방식을 탐구한다. 테이블웨어를 일상의 소비재에서 감각적인 자아 표현의 매개체로 확장하고, 패션과 오브제, 테이블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브랜드를 지향한다. 패션 브랜드가 착용자를 스타일링하듯, 누플랏은 테이블을 감각적으로 스타일링함으로써 다이닝 공간에 유희적이고 예술적인 감성을 부여한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instagram.com/nuflaat/
누플랏의 대표작인 ‘네일(Nail)’ 컬렉션은 미니멀한 실루엣 속에 대담한 포인트를 담았다. 포크나 스푼 손잡이 끝에 레드 컬러 네일 모티브를 결합하여, 사용자가 식기를 잡았을 때, 마치 사용자의 네일처럼 보이도록 설계함으로써 위트를 더한다. 이처럼 장난기 넘치는 디자인은 식사 행위를 하나의 퍼포먼스로 확장하여, 브랜드 특유의 실험성과 유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네일 컬러나 형태를 교체 가능한 모듈형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으로 발전시켜도 좋을 것 같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instagram.com/nuflaat/

이미지 출처 : https://www.nuflaat.com/kr/ko
웨이브(Wave) 컬렉션은 물결이 일렁이는 유려한 곡선에서 영감 받았다. 은은한 반사와 리듬감 있는 형태가 특징이며, 식탁 위에서는 물론 홀더에 꽂아 벽에 장식할 경우 하나의 조각 오브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기능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으로, 테이블웨어가 인테리어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nuflaat.com/kr/ko
이미지 출처 : https://www.instagram.com/nuflaat/
오피스(Office) 컬렉션은 사무용품에서 착안한 실험적인 시도다. SD카드, 연필, 커터칼, 신용카드 등 사무실 속 익숙한 아이템을 식기 형태로 재해석했다. 일상 속 도구가 가진 차가운 기능미를 유머러스하게 전환하여 재미를 더한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nuflaat.com/kr/ko
미니(Mini) 컬렉션은 소형 오브제의 미학을 극대화한 시리즈다. 베개나 쿠션의 볼륨을 본뜬 부드러운 곡선, 크래커 모양 핸들의 포크와 스푼, 생일 초 형태의 포크 등 작은 디테일에 담긴 위트와 감성이 돋보인다. 단순히 귀여운 형태를 넘어, 휴식, 축하와 같은 감정적 키워드를 시각화함으로써 감성적인 테이블 경험을 제안한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nuflaat.com/kr/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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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플랏은 테이블웨어를 ‘디자인 오브제’로 확장하며, 위트와 감성, 조형미가 조화를 이루는 ‘생활 속 예술’을 일상 공간 속에 구현하고자 한다. 누플랏의 첫번째 매장은 얼마 전 성수동에 오픈한 젠틀몬스터 사옥 ‘하우스 노웨어(Haus Nowhere Seoul)’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자료
누플랏 : https://www.nuflaat.com/kr/ko
누플랏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uflaat/
-성신여자대학교 통계학과 학사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석사 졸업
-트렌드 분석 및 컨설팅 회사 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분석 연구원 및 컨설턴트
(현) 시선인터내셔널 미샤 정보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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