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국내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전시소개] 프랑스 디자인의 오늘

<프랑스 디자인의 오늘>展이 지난 6월 17일부터 시작해 오는 8월 31까지 소마미술관에서 열린다. 4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그룹 5.5 designers와 2명의 작가(부디 보, 마탈리 크라세) 가 참여한 전시는 디자인 소품에서 가구, 공간까지 아우르며, 프랑스인의 예술적 감각과 재치있는 아이디어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


루디 보 (Ruedi Bour)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자이너다. 프랑스 퐁피두 센터의 비주얼아이덴티티 등 그래픽 언어를 통한 도시환경과 전시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디자인의 영역을 넓히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이미 2006년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1,2전시장에 루디 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1전시장 : 비방향성

우리가 낯선 곳에 가면 두려워하듯이 미로는 낯설게 한다. 미로의 경계에 놓인 ‘깨지기 쉬운’ 항아리는 낯선 곳에서 조심스러워지는 사람의 심리를 반영한다. 항아리에 꽂혀진 전쟁과 환경문제, 사랑 등이 찍혀진‘불편한’ 사진들은 사람의 내부와 외부에서 일어나는 혼란을 담고 있다.

제2전시장 : 방향성

1전시장에 비해 여유롭고 느슨하다. 루디 보가 진행했던 싸인물이 담긴 사진들은 단순정보에 불과하지만 그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도구다. 루디 보는 공공디자인이란 장소에 대한 깊은 연구와 성찰이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원래 6명으로 결성되었던 5.5 Designers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중 한 명이 떠나게 되어 5명과 반명이 작업한다는 의미에서 5.5 Designers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그 후 1명이 탈퇴하고 현재 4명만이 활동 중이다.)

제3전시실 : 소생 프로젝트

가구에게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가구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보다는 가구를 치유한다는 개념을 제품으로 보여주는 재치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일회용품이 넘치는 현대에서 디자인을 재해석하고 큰 반항을 일으켰으며 실제로도 프로젝트의 제품들이 대량 생산되어졌다. ‘사물의 치료를 위한 박사학위과정’이란 어린이 프로그램을 퐁피두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제4전시실 : 복제 프로젝트

맞춤 제작 디자인. 지문, 체형, 피부 등에 따라 각자의 이미지에 맞게 오브제를 디자인한다. 눈동자를 확대한 조명, 자신의 피부를 이용한 벽지, 지문을 넣은 컵 등 첨단의학의 복제기술에서 착상한 복제 아이디어는 개인에게 나만의 디자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

마탈리 크라세(Matali Crasset)의 원래 전공은 마케팅이었으나 향수 기획에 참여하게 되면서 향수병을 디자인하면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 주로 친환경적인 생활용품과 공간을 디자인한다.

제3전시장

가구가 나무가 되고 조명이 됨으로써 숲의 이미지로 공간이 표현되고 있다. 스스로 디자이너보다 예술가로 표현되기를 선호하지만 예술성은 물론 실용성도 중요하게 여기는 작품을 보여준다. 마탈리 크라세는 8월 11-15일 한국의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공자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tip/ 입장료 성인 8000원, 11시와 3시에 약 20분간 도슨트가 있으며, 사진 활영은 금지.

"[전시소개] 프랑스 디자인의 오늘"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