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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자인의 오늘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랑스 디자인의 오늘’. 이번 전시에서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프랑스 디자이너 Ruedi Baur와 Matali Crosset 그리고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5.5 designers을 통해 생활 속 활력으로 거듭나는 프랑스 디자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Ruedi Baur

1980년 공간디자인을 시작으로 독일 퀠른공항, 프랑스 퐁피두 센터 등에서 그만의 디자인을 선보여온 Ruedi Baur. 그는 이번 전시에서 수많은 항아리를 활용해 ‘낯선 공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을 없애주는 것이 디자인이다’라는 의미를 전한다.
이에 따라 두개의 전시공간 중 우선 첫 번째 전시장에서는 530여개의 도자기로 미로를 형성한 후 바라보기 불편한 사회 이면의 이미지를 꽂아두어 관람객들이 혼란스럽고 두려운 마음을 느끼도록 연출되었다. 반면 두번째 전시장에서는 한결 정돈된 적당한 수의 항아리들로 길을 만들고 그가 디자인한 공공디자인 이미지를 배치해 디자인의 긍정적인 효과를 표현했다.

Matali Crosset

디자이너보다는 예술가로 불리기를 선호하는 Matali Crosset. 그녀의 전시장에서는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된 작품들은 감각적이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전하며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전시장에는 작품 각각에 대한 스케치가 함께 전시되어 보는 이들이 디자이너의 생각을 보다 풍부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다.

5.5 designers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디자인팀인 5.5 designers는 ‘소생’과 ‘복제’라는 두 가지 주제 안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우선 ‘소생’을 주제로 한 전시장에서는 가구들의 병원이라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접할 수 있는데 이는 요즘 많은 디자이너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활용을 그들만의 방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쪽 다리가 없는 의자, 문짝이 없어진 서랍장, 좌판이 고장 난 의자들은 다시 한번 생명력을 얻게 되며 프랑스에서 병원과 약국을 상징하는 그린컬러를 활용해 치유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다음으로 ‘복제’라는 주제로 완성된 작품들에서는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 돋보였다. 특히 사람의 피부를 활용한 벽지는 피부의 잡티까지 표현되어 사실성을 높였으며 열전도율을 이용해 완성된 의자에서는 사용자의 평소 앉는 습관까지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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