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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텍스타일이 “콘크리트와 시멘트” 대체할 수 있다




새로운 3차원 직조기술이 건축산업에 혁명을 가져오고 한층 가볍고 유동적인 건물로 이어질  있다고 네덜란드 디자이너 헬라 용게리위스(Hella Jongerius) 말한다.

 

3D 원단을 만들  있는 컴퓨터화된 베틀이 새로운 종류의 “유연한 건축 시작이   있다고 그녀는 밝혔다.

텍스타일은 가장 가볍고 가장 튼튼한 구조입니다. 따라서 건축산업에서 텍스타일로 콘크리트와 시멘트를 대체하는  가능합니다.”

 



3D 직조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지만, 폴리에스테르로 의료용 삽입물을 제작하거나 탄소섬유로 항공기 몸체를 제작하는  이미 일부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건축에도  기술을 확대 적용할  있다고 그녀는 주장한다.

용게리위스는 베를린 그로피우스 바우(Gropius Bau)에서 열린 자신의 솔로전시 ‘우븐 코스모스(Woven Cosmos)’ 막을 기념하기 위한 디진 라이브 토크에서  같은 발언을 했다.



 

그로피우스 바우 미술관에서 생중계된 토크에서 그녀는 전시회 개요를 설명하는 한편, 첨단 직조 기술 활용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3D 직조기술은 특히 광발전 태양 (solar yarn) 가지고 건축용 자재를 짜고 기후에 반응하는 건축물을 만드는데 사용될  있다.

다축 직조(multiaxial weaving)이라고도 알려진  기술은 여러 개의 축을 따라 원단을   있는 첨단 직조기에 의존한다. 이렇게 짜여진 평면의 텍스타일을 펼치면 입체 구조가 된다.

이것이 바로 미래입니다. 작동원리를 알았으니 이제 우리는 건물의 외벽이나 태양광 패널을 만들  있습니다."

 

우븐 코스모스 전시의 일환으로, 용게리위스는 다양한 실험적 시제품들을 통해 이러한 종류의 건축이 자신의 ‘플라이어블 건축(Pliable Architecture)’ 시리즈의 형식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있는 지를 보여준다.

2년에 걸쳐 제작된  시리즈는 첨단 디지털 자카드 방직기를 사용해 평직물로 짜여진 원단 모듈로 구성된다.  평직물은 다차원의 팝업식 구조물로 펼쳐질  있어, 최소한의 소재로 대형 볼륨을 실현할  있다.

 



 가운데 일부는 전도성을  실과 가느다란 적층식  모양의 광발전 전지와 함께 엮었다. 용게리위스가 앞으로 새로운 태양 농장에 사용될 것이라고 점치는 기법이 여기에 사용되었다.

현재 지붕이나 들판에 설치하는 태양전지판을 태양 실이 대체할  있을 겁니다.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구조물과 설치물로 실현이 가능합니다.”

용게리우스는 현재 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태양광 섬유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2차원의 원단 모듈을 3차원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앞으로 이러한 종류의 기술이 확대적용되면 태양광 발전을 동력삼아 맑은 날에 자동으로 펴지는 탄소섬유 발코니도 가능해진다고 예측한다.

 



용게리위스에 따르면, 3D 직조는 최근 신발  가구업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3D 편물(knitting)보다 쓰임새가 훨씬 다양하다.

편물은 직조만큼 튼튼하지 않고 상당히 단순한 기법입니다. 고리에 고리를 더하는 방식이므로, 제한적입니다. 반면, 직조에서는 훨씬 많은 가능성들이 존재합니니다. 어떤 면에서 직조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실을 올리거나 내린 다음, 흡습  흡음 기능, 향균 기능과 태양 전지  온갖 종류의 기능들을 추가할  있습니다.“

 



용게리위스는 2019년에 파리의 라파예트 안티시페이션스(Lafayette Anticipations)에서 열린 자신의 전시에서 다축 직조 작업을 처음 도입했다. 당시 그녀는 자신의 스튜디오인 용게리위스랩(Jongeriuslab) 함께 4개의 수직기를 개조하고 결합해 특수 다축 직기를 개발했고, 이를 이용해 우븐 블록을 만들었다.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디자이너 올루와세이 소사냐(Oluwaseyi Sosanya) 만든 자동 3D 방직기와는 달리, 용게리위스의 방직기는 순전히 손으로 작동하므로 새로운 실험을 하기에 훨씬 적합하다.

심리스 (Seamless Loom)이라는 이름의  방직기는 우븐 코스모스 전에서 다른 관객참여형 설치물들과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선 온라인 상에서 진행되다가 코로나바이러스 제한조치가 완화되면 대면전시로 전환될 예정이다.

 

 

 

원문기사: 3D textiles could "replace concrete" in construction says Hella Jongeriu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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