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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번이 실험하는 3D 프린팅주택, 첫 세입자 입주


 

 

2021 4 30, 네덜란드에 있는 바위모양의 콘크리트 주택에 세입자가 입주하면서 네덜란드 최초로 실제 사람이 거주하는 3D 프린팅 주택이 탄생했다.

 

 집은 3D 프린팅기술로 5채의 임대용 주택을 짓겠다는 프로젝트 마일스톤(Project Milestone) 계획에 따라 단층 건물로 세워졌고, 사람이 실제로 거주하는 3D 프린팅 주택으로는 유럽에서도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프로젝트는 2018년에 처음 발표되었다.

 



3D 프린팅 주택의  입주자가  엘리저 뤼츠( Elize Lutz) 하리 데커르스(Harrie Dekkers) 부부는  집의 도면을  순간 마치 동화  정원을 보는  같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거용 부동산 투자업체인 페스테다(Vesteda)  집의 소유주로서 개인 세입자들에게 집을 임대하고 있다.

 



주택의 설계는 네덜란드 건축회사 하우번 & 판미를로(Houben & Van Mierlo) 맡았고, 바위의 형상을 모티브로 삼았다. 외벽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경사지게 제작했고 콘크리트를 겹겹이 쌓아 올리는 3D 출력 방식을 통해 24개의 개별적 구성요소들을 만들었다.

인근의 출력소에서 출력된 구성요소들은 현장으로 옮겨져 조립되었다. 기초공사를 끝낸 토대 위에 이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지붕을 얹고 창과 문을 다는 순서가 이어졌다.

 



건설을 맡은 베버르 베넬뤽스(Weber Benelux)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콘크리트 모르타르를 개발했고, 3D 출력 기술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주택의 내부에도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 층을 그대로 노출시켜 특유의 질감이 드러나도록 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창을  두꺼운 콘크리트 벽을 단절시키며 쉬어가는 효과를 주었다.




94 제곱미터 규모의  안으 들어가면 평면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방형 주방식당과 거실 공간을 만난다. 나머지 공간은 커다란 2인용 침실과 욕실에 할당되었다.

 

프로젝트 마일스톤은 에인트호번 공과대학교(Eindhoven University of Technology) 다수의 건축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3D 프린팅 주택 건설을 확대하는데 필요한 학습자료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는 협력사업이다.

 



 다섯 채의 3D 프린팅 주택을 순차적으로 지을 예정이며, 다양한 출력기법을 동원하고 건물의  수도 늘려 차츰  복합성을 더할 계획이다. , 전적으로 현장에서 제조하고 출력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자기가  집의 형태에 대한 결정권이 있고 구매가능한 수준의 집을 빠르게 실현하는 일이 우리가 설정하고 있는 미래의 주택정책 기조입니다라고 에인트호번시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야신 토뤼노흘뤼(Yasin Torunoglu) 밝혔다.

 

 

원문기사: First tenants move into 3D-printed home in Eindhoven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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