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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패브리컨트 X 토니 마티세브스키의 유니섹스 ‘디지-쿠튀르’ 드레스


 

 

디지털 패션하우스  패브리컨트(The Fabricant) 디자이너 토니 마티체브스키(Toni Maticevski) 가상의 유니섹스 오뜨 쿠튀르 의상 ‘애니매이터 오버코트(Animator Overcoat)’ 제작했다.

 

디지-쿠튀르(digi-couture)”라고 불리는 애니매이터 오버코트는 바깥으로 뻗치는 스파이크와 금속이 녹아내린  흘러내리는 옷자락이 특징적인 디지털전용 의상으로, 1999년작 공상과학 영화 매트릭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의상의 성중립성은 의도된 것이라고 디자이너들은 말한다.

 

호주패션위크(Australian Fashion Week)에서 공개된  의상은 드레스엑스(DressX) 팀의 도움을 받아 방문객들이 가상으로 걸쳐볼  있도록 제공되었다.

애니매이터 오버코트를 입고 찍은 방문객들의 사진은 각자에게 디지털 자산 형태로 전송되었다.

 

 패브리컨트의 앰버  슬로텐(Amber Jae Slooten) 이를 두고 “모두가 패션쇼  줄에 앉을  있는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패션쇼에 가면 그저 구경꾼에 그칠  실제로는 행사의 일부가 되지 못합니다. 원한다면 누구나  일부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는 중요했습니다.”

 



어둡고 가시돋친 겉모습을  애니메이터 오버코트의 디자인은 성게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디지털 공간에서 느끼는 적대감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성게의 겉모습은 매우 적대적으로 보이지만  속살은 사실 매우 부드럽습니다.  드레스의 의도가 그와 같은 적대감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슬로텐은 설명하며, 디지털 공간이 적대적으로 보일 때가 많다는 점에서  간의 유사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패브리컨트와 마티체브스키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것이 차별적이지 않고 기운을 북돋는 경험이   있도록 성중립적 의상을 만드는데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그리고, 체형에 구애받지 않는 의상으로 느껴지도록 옷의 품을 넉넉하게 디자인하고 어깨도 넓게 함으로써 의도한 바를 달성했다.

 

 패브리컨트와 마티체브스키는 물리적 패션쇼에서 가상 패션을 경험하는 기회가 가상의 옷입기에 대한 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물리적 옷을  많이 만드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슬로텐은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들이 가진 옷의 양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옷을 입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실제 공간에서  같은 경험을  사람들이 가상의 것을 걸치는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된다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와 영향을 이해하게 되고 결국  실용적인 것으로 채우기 위해 자신의 옷장을 비우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상의 옷이라면 어떤 행사든 엄청나게 화려한 차림새로   있습니다라고 슬로텐은 말을 맺었다.

 

애니메이터 오버코트는 호주패션위크 후원사인 글로벌 지불 플랫폼 애프터페이(Afterpay) 의해 출시되었다.

 

 

원문기사: The Fabricant and Toni Maticevski create unisex "digi-couture"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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