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혁명: 2030년 탄소배출 제로 전기차 목표로 한 폴스타 0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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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혁명(Carbon Revolution)
디진은 탄소라는 기적의 물질을 공기 중에서 제거해 지상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탄소혁명이라는 주제 하에 연속 기사를 게재하고 있다. www.dezeen.com/carbon

왕 앤 쇠데르스트룀(Wang & Söderström)이 제작한 영상에서 폴스타는 여러 구성품들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시각화했다.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폴스타 0(Polestar 0) 전기차를 생산하려는 계획은 달에 인간을 보내는 일에 견줄만한도전이라고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은 말한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폴스타의 목표는 2030년 출시예정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량의 전체 공급망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케네디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달에 착륙하는 법을 모르지만 그 일을 해내야 한다는 당위성을 알고 있습니다.” 클라렌은 10년 내에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고 공언했던 케네디대통령의 1961년 연설을 인용해 이 같이 말했다.
“일단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로드맵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탄소배출 제로 자동차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한 폴스타는 앞으로 9년 동안 폴스타 0 및 관련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2040년에는 탄소중립에 도달한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2017년에 볼보와 중국 자동차브랜드 지리(Geely)가 함께 설립한 전기차 제조업체인 폴스타는 2019년에 출시한 폴스타 2 모델을 시작으로 모든 신규 차량에 대해 전과정 평가(lifecycle assessments)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그 귀결점은 탄소배출 제로의 폴스타 0으로 모인다.

폴스타의 전기차인 폴스타 2
2020년 하반기에 8천700대 정도가 팔린 전기차 폴스타 2의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26.2톤으로, 비교대상이 되는 가솔린차의 16.1톤보다 훨씬 많다고 업체는 밝혔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금속을 함유한 폴스타 2 배터리팩
전기차 생산에서의 탄소배출은 주로 무거운 배터리를 떠받치는 단단한 강철알루미늄 지지대 생산과정 및 리튬이온 배터리 자체에서 기인한다. 배터리의 경우, 구성성분인 코발트와 니켈의 채굴 과 정제과정에서 상당량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전치차가 제품주기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충전이 이뤄지는 부분의 에너지구성과 재생에너지의 비중에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폴스타 0 프로젝트에서는 원자재의 수급부터 시작해 완성차가 출고되는 시점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원문기사: Polestar's aim to produce a climate-neutral car is a "moonshot goal" (dezee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