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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입힌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룸 디바이더, 브리지


 

디자인스튜디오 크래프팅 플라스틱스(Crafting Plastics)와 오피스 MMK( Office MMK)가 협력해 향이 주입된 바이오플라스틱 소재의 3D 프린팅 룸 디바이더를 개발했다.

밀라노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행사 가운데 디자이너 메이커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메이커스 쇼(Makers Show)에 출품된 브리지(BreaZea)는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제품이다.

 


 

유기적 형태를 띤 이 제품은 크래프팅 플라스틱스의 누아탄(Nuatan) 바이오플라스틱을 3D 프린팅한 것으로, 소재로 사용된 바이오플라스틱은 PLA와 PHA 생체고분자 계열을 혼합해 만든다 .

 

브리지는 원래 냄새가 없는 바이오플라스틱에 향기를 입히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자인되었다.

“전체 프로젝트인 ‘들숨과 날숨(Breathe In/Breathe Out)’은 2018년에 시작되었다”고 크래프팅 플라스틱스의 공동창업자인 블라스타 쿠부쇼바(Vlasta Kubušová)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오피스 MMK의 독일 건축가 모리츠 마리아 카를(Moritz Maria Karl)과 함께 어떻게 하면 바이오플라스틱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냄새가 아니라 겉모양과 구조를 통해 바이오플라스틱을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싱그러운 나무처럼 기분좋은 것을 연상시킬만한 냄새를 만들고 싶었던 크래프팅 플라스틱은 어떤 냄새가 이 신소재에 어울릴까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브리지에 사용된 바이오플라스틱은 옥수수 전분과 설탕으로 제작되는데, 가열 시 “전분기있고 달콤한 빵굽는 냄새”가 난다. 이는 전분과 설탕을 주성분으로 하는 생체고분자 혼합물의 특징이라고 스튜디오는 설명한다.

 


 

이에 착안한 크래피팅 플라스틱스는 과학자인 카롤 체르벤치크(Karol Červenčík)의 도움을 얻어 소재의 원재료를 떠올릴 수 있는 브리지 전용 향기를 개발했다.

“옥수수와 캐러멜, 설탕 같은 냄새가 난다”고 쿠부쇼바는 말했다. “이 소재를 가공하면서 실제로 우리가 맡는 냄새입니다. 가열 때 맡을 수 있는 냄새로, 보통의 경우에는 맡을 수 없습니다.”

 

스튜디오는 오일과 물이라는 두 가지 향 베이스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 바이오플라스틱에 직접 넣은 후 3D 프린팅해 보기도 하고 완성품에 향 베이스를 추가해 보기도 했다.

“향은 물질 속에서 더 오래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과정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만, 성공할 것 같습니다..”

 


 

산호나 잎사귀를 떠올리게 하는 브리지의 유기적 디자인은 냄새를 상기시키는 형태이기도다.

“냄새 자체를 형상화하는 방법을 찾고자 많은 애를 썼습니다. 우리에게, 냄새는 일정한 형태가 없으나 아주 작은 곳에서 시작해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존재였습니다. 아울러, 여러 가지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일단 구상은 그러했지만, 정말로 자유롭게 그려나갔습니다.”

 


 

쿠부쇼바에 따르면, 수명이 다한 제품을 산업용 비료기에 넣으면 60일에서 120일 경과 후 생분해된다.

한 달 후면 제품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크래프팅 플라스틱스는 기대하고 있다.

 

 

원문 기사: Crafting Plastics and Office MMK design bioplastic BreaZea room divider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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