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기술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거대한 “에너지 나무”가 지붕을 이루는 두바이 엑스포의 지속가능성 전시관


 

 

영국 건축회사 그림쇼(Grimshaw)  135미터의 태양광 패널 캐노피가 설치된 전시관을 설계했다.  테라(Terra) 전시관은 두바이 엑스포(Dubai Expo) 지속가능성 구역으로 가는  출입구  하나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시관에 필요한 물과 에너지를 모두 자체적으로 만들어낸다.

 


 

지속가능성 구역 내의  행사장으로 설계된 테라 전시관에는 6,000sm 규모의 전시장이 조성되어 있다. 건물의  지붕 위에는 거대한 나무 형상을 , 97% 재활용 강철 소재의 캐노피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데, 바로 이곳에 무려 1,055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비스듬히 경사를 이루고 있는 타원형의 캐노피는 가뭄을 견뎌내는 가프 나무(Ghaf Tree) 형상화한 것으로, 건물의 중앙 기둥을 지지대로 삼고 있다. 물과 전기를 자급자족하는 건물을 만들려는 업체의 전략을 실현하는 구조물이 바로  캐노피다.

 


 

중앙 캐노피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  주변에 있는  작은 회전식 에너지 트리(Energy Trees) 18개가 생산하는  전력은 연간 6기가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시관 내부에서 사용하는 물을 100% 재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중심 캐노피는 폭우와 이슬에서 물을 모으는 역할을 하며, 주변에 있는  보다 작은  나무들을 통해서도 물이 추가로 확보된다.

 건물 주위에 조성된 정원들 역시 물을 정화하고 공급하며 재활용하는데 사용되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시설이다.

 

우리는 구조물이 들어설 장소를 중심에  가운데, 그곳의 공동체와 우리의 고객에게 틀을 바꾸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  가능성이 가장  디자인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작업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패시브 디자인 전략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와 함께, 현장에서의 에너지 생산과 현장에서의  재사용이 우선 고려 대상에 해당한다 업체는 설명했다.

 


 

테라 전시관은 나무형상의 캐노피를 지지하는 기둥을 중심으로 배열된다. 기둥 주변으로 개방형 뜰이 둘러있고, 지상에 박힌 콘크리트 구조물들에 전시 공간이 조성되어있다.

전시 홀의 외벽은 하자르산맥에서 가져온 돌을 채워 넣은 개비온 벽으로 시공되었다.

 


전시물은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한편, 인간의 환경적 영향을 드러낸다.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몰입형 전시들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인 씽크(Thinc)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공동 작품이다.

전시관에 들어선 관람객들은  세계의 숲과 바다를 여행한  인간의 활동이  세상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목격하게 된다.

 


엑스포가 끝나면,  전시관은 박물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UAE 부동산 개발업체 에마르 건설(Emaar Properties) 위해 지어진 테라 전시관은 엑스포가 열리는 6개월 동안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전시들을 선보이고, 엑스포가 끝나면, 과학  지속가능성 분야 전문 박물관으로 전용될 예정이다.

 

 

원문 기사: Grimshaw tops Dubai Expo Sustainability Pavilion with giant "energy tree" (dezeen.com)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