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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플라스틱을 3D 프린팅한 간이 화장실


 

 

 스론(The Throne) 유럽 전역의 병원에서 폐기한 플라스틱 의료기기를 필라멘트로 녹인   3D 프린팅한 이동식 간이 화장실로, 스페인 스튜디오 나가미(Nagami) To.org 재단을 위해 디자인했다.

 

눈물방울 모양의 몸체와 급격한 이중곡선의 슬라이드식 , 용변 수거통으로 구성된  이동식 화장식을 만드는데 3일이 소요되었다.

 같은 기본 구조에 시중에서 구할  있는 별도의 변기시트를 설치해 대소변을 분리할  있게 했다. 대변을 따로 모아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현재 스위스 알프스산의  건설현장에서 시범 사용되고 있는  번째 프로토타입은 아빌라에 위치한 나가미의 스튜디오에서 첨단 7 로봇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같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3D 프린팅 복합구조물이 현지 기술을 이용해 세워질  있기를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산된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91% 아직도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기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To.org 설립자인 낙손 밈란(Nachson Mimran)  풍부한 자원을 사용해 가장 필요한 곳에 쉽고 저렴한 위생시설과 임시거처 등을 마련할  있다고 말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정말 저렴하고 고갈되지 않는 자원이라고 그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스론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사용해 미적으로 만족스럽고 활용성도 높은 대형 구조물을 만들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사례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난민촌과 도심의 빈민가와 같은 곳에서 실행가능한 솔루션이 되려면 제작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스론 젝트는 2018년에 우간다 캄팔라의 빈민가에 To.org 세운 보틀 브릭 화장실(Bottle Brick Toilets) 발전시킨 것이다. 당시에는 플라스틱 병을 화장실 건축자재로 재활용해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라는  마리 토끼를 잡고자 했다.

 

3D 프린팅 가구 전문업체인 나가미는  아이디어를  스론에 응용해보기로 하고, 네덜란드 기업 리플로(ReFlow) 플라스틱 의료용 트레이를 재활용해 만든 필라멘트를 원료로 공급받았다.

이와 함께, 금속 레일과 같은 수많은 기계 부품들이 기본 골격에 삽입해 슬라이딩 도어를   있도록 했다.  

 

변기시트에 있어서는 먼지와 세균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해 골이 생기는 3D 프린팅 방식을 피했다. 대신 시중에 나와있는 퇴비 변기를 설치했다.

 



장식품이나 단일소재 부품 외에도 대규모 3D 프린팅으로 가능한 일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했다. 실제로, 다른 부품과 소재, 텍스 등을 결합하면 3D 프린팅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기능들을 갖춘 사물을 만들 수가 있게 된다 나가미 CEO 마누엘 히메네스 가르시아(Manuel Jiménez García) 말했다.

 



낙손과 아리 밈란(Arieh Mimran) 형제가 2013년에 설립한 To.org 자선재단과 벤처캐피탈 펀드를 결합한 단체로, 윤리적 사업과 자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적층제조 기술을 사용해 주택과 주거단지를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비슷한 규모로 재활용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활용하는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그러나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해 의자 전기 삼륜차, 2020 도쿄 올림픽 단상 3D 프린팅해 제작하는  디자이너들의 시도는 이미 진행 중이다.  

 

 

원문 기사: Nagami 3D prints "aesthetically pleasing" portable toilet using plastic waste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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