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컨셉스포츠카 O2: 전기 모빌리티와 재활용소재, 그리고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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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기차 업체 Polestar가 자율주행 드론을 장착한 전기 로드스터 컨셉 O2를 공개했다.
스포츠카의 외관과 성능에, 지속가능성을 향한 폴스타의 노력, “자율주행 촬영 드론”의 신박함이 결합된 제품이다.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 언어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요소다. 클래식한 스포츠 카의 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모던하고 전기적인 감성을 뚜렷히 나타내고자 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량 후면에 장착된 드론이다. 차량의 공기역학적 형태 덕분에 속도를 유지한 채 드론을 띄울 수 있다.
날아오른 드론은 최대 시속 90km로 차량 주변을 돌며 풍경을 촬영한다. 찍은 영상은 차에서 직접 편집 및 공유가 가능하다. 아래 영상에서 드론이 이륙해 비행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은 전기 모빌리티의 고요함과 스포츠카의 짜릿한 주행감에 감정적 경험을 더하기 위해 택한 새로운 방식이라고 폴스타의 디자인수장 Maximilian Missoni는 설명한다.
“촬영 전에 드론을 띄우려고 차를 멈추지 않아도 된다. 속도를 유지한 채 드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다 혁신적인 디자인 덕이다.”
지속가능성 또한 O2가 전면에 내세우는 가치다. 폴스타는 2030년까지 “세계 최초의 기후중립 자동차” 제작을 목표로 삼고 있다.
O2의 내장재에는 대부분 단일 소재가 쓰인다. 원활한 재활용을 위해서다. 시트의 폼과 3D직조 커버, 중간 접착재까지 모두 재활용 열가소성 폴리에스테르로 제작된다.
새시도 예외는 아니다. 자체적으로 맞춤제작한 알루미늄 플랫폼의 각 부품에는 품질 등급이 적혀있다. 재활용이 반복되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일을 막고 알루미늄의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폴스타는 향후 3년 동안 신차 3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여기서 O2에서 보여준 아이디어 일부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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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Polestar unveils O2 concept electric roadster with personal drone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