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조업체 Dyson이 영국 최대 규모의 로봇연구센터 건설과 함께, 가정용 로봇 개발에 나서면서 로봇 산업 진출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업체가 최근 공개한 영상과 이미지에는 집안일을 하는 로봇의 모습이 담겨있다. 식탁을 차리고, 접시를 옮기며, 인형을 집어 들어 상자에 담는 등 로봇 팔에 달린 손가락의 움직임이 정교하다. 로봇은 센서와 열화상 기술, 카메라를 이용해 집 안의 환경을 탐색하고 가구의 위치를 3차원으로 파악한다고 영상에서 설명하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기술이 적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일급비밀이라며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이슨은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공기 청정 기능을 갖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출시하는 등 웨어러블 기술 제품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다이슨은 컴퓨터비전과 머신러닝, 센서, 메카트로닉스를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로봇공학자 250명을 신규 채용하고 전사적인 연구개발을 견인할 미래 로봇기술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전용 연구센터는 영국 윌트셔에 있는 헐라빙톤 에어필드 시설에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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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Dyson reveals home robot prototypes that can carry out domestic chores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