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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미래도시 텔로사에 도입될 ‘Ground to Air’ 자율주행차량 디자인

 

Render image of Telosa big BIG

 

덴마크 건축스튜디오 BIG가 미국 사막에 건설 추진 중인 첨단 도시 Telosa를 위해 도로와 하늘, 초고속 진공터널 하이퍼루프에서 공통으로 도입될 무인 차량을 디자인하고 있다. Ground to Air, 줄여서 G2A라 불리는 이 차량은 마름모꼴의 승객용 파드를 기본 유닛으로 삼고, 바퀴를 달면 자동차로, 회전 날개를 달면 헬리콥터로, 레일을 달면 자기부상 열차나 하이퍼루프 시스템으로 변신한다.

 

Ground to Air by BIG for Telosa

 

텔로사 프로젝트를 이끄는 Bjarke Ingels Group(BIG)은 최근 브룩클린 뮤지엄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진척된 사항을 공개했고, G2A는 그중 핵심적 내용에 속한다. 텔로사 내에서는 100% 무인 전기차량을 도입한다는 목표다.

 

G2A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한 데 집약해 놓았다는 데 있다. 자동차와 헬리콥터, 기차와 초고속 자기부상 열차까지, 자율주행 도시를 실현할 전천후 시스템은 운영 모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진다. 도로 위에서 보행자와 함께 다닐 때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자기부상 궤도를 타라 이동할 경우에는 초고속으로 운행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개인이동수단의 편리함을 동시에 갖추고, 도심의 교통체증을 줄이고 접근성은 높인다는 전략이다.

 

Slide from BIG presentation about Telosa

 

텔로사를 구상한 억만장자 사업가 Marc Lore는 현실적으로 기존 도시 인프라 때문에 도입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들이 기초부터 새롭게 건설될 신도시에서는 쉽게 실행될 수 있다고 타운홀 미팅에서 언급했다. 대표적인 것이 자율주행 차량이다. 자율주행 차량의 완전 도입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 좋은 공간을 디자인하는 출발점이 된다. 이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접근성이 높아진다는 장점도 있다.

 

BIG plan for Telosa

도시의 척추 역할을 하는 대규모 공원을 따라 주요 건물들이 세워진다.

 

 

텔로사 건설사업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걸어서 15분 거리 안에서 일과 생활이 모두 가능한 15분 도시 원칙이 적용되고 도시의 척추가 되는 대규모 공원을 따라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들이 흩어져 세워진다. 엔지니어링 기업 Buro Happold가 이 작업을 맡아 진행한다. 아울러, 매립지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아예 없애고, 100% 자체 생산한 재생에너지만 사용하며, 1인당 물 사용량을 현재의 8% 대로 낮출 계획이다.

 

텔로사 건설 위치는 여전히 미확정이지만, 네바다와 유타, 애리조나 등 세 개 주로 후보지가 좁혀진 상태라고 한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BIG designing Ground to Air driverless vehicle for American desert city Telosa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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