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하면서도 현지의 필요를 충족시킬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 Future Mobility Competition이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우승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기차 업체인 Arrival과 온라인 디자인 매체 Dezeen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45개국에서 170개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가운데 10점이 선정되었고, 최종 우승은 인도의 Madhav Dua가 출품한 다기능 전기 트랙터 ‘Arrival Multi-Utility Farming Vehicle(MUFV)’ 컨셉이 차지했다.

MUFV는 인도의 농촌에서 수확기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차량 한 대에 탑재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구독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 트랙터에 각종 농사 장비들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구조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비용 장벽 때문에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현대식 장비들을 접근가능한 비용으로 농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각종 장비들을 플러그앤플레이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고, 수확한 농작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납품할 수 있는 배송 차량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차량의 사용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농조합이 MUFV를 공동으로 소유하는 방안을 Dua는 제안한다. 이 외에, 차량에 탑재된 태양광 패널을 이동식 전력 저장장치와 연결해 가정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비상용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심사위원단은 Dua의 디자인이 대중적인 전기차량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Arrival의 독특한 방식을 잘 포착하고, 이를 평범한 이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해법으로 적용했다는 점을 인정해 만장일치로 최종 우승작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쓰레기수거 자율주행 차량 제안

3위에 선정된 모듈형 자율주행 응급차량

2위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일군의 자율주행 전기트럭으로 파리의 쓰레기 수거차량을 전면 쇄신해 보겠다는 Unknown Untitled의 컨셉이 차지했으며, 3위는 필요 시 여러 대를 연결해 이동식 병원으로 배치가능한 모듈형 자율주행 응급차량을 제안한 Mike George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 선정된 10개 아이디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Madhav Dua proposes a customisable electric tractor for farmers in India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