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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새옷입히는 태양광 원단, Suntex

 

Suntex by Pauline van Dongen and Tentech

 

제조업체 Tentech와 함께 태양광 발전 원단을 개발하고 있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Pauline van Dongen이 이를 이용해 “인공 환경의 외피를 교체해” 보겠다는 자신의 비전을 Solar Biennale 중에 열린 Solar Seminar에서 밝혔다. 2022년 9월 9일에 개막해 7주 동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Solar Biennale는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행사다.

 

Suntex는 내구성과 방수기능을 갖춘 태양광 원단으로 건물 전체를 덮는 데 사용될 수 있다. Suntex로 건물을 두를 경우, 건물 자체가 거대한 태양광 에너지 발전기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미적으로도 건물에 완전히 새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Suntex by Pauline van Dongen and Tentech

 

유기광발전(OPV) 태양전지를 재활용 폴리머 실과 함께 직조한 태양광 원단은 기존 태양광 패널보다 그 건축적 쓰임새가 훨씬 다양하다. 유연하고 가볍기 때문에 신축은 물론, 리모델링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할 수 있고, 유리에 붙여 차양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가볍기 때문에 다른 자재에 비해 내재 탄소량 또한 적다고 Van Dongen은 설명한다.

 

Suntex by Pauline van Dongen and Tentech

 

게다가 패브릭 제조사 Morssinkhof Sustainable Products가 공급하는 재활용 폴리머 실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건물 외장재뿐 아니라, 텐트나 차양, 커튼, 파라솔, 수영장 덮개 등 Suntex 원단의 활용처는 무궁무진하다.

 

단, 내구성과 재활용 용이성을 일정 수준 이상 확보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남아있다. 태양광 패널에 주로 사용되는 딱딱한 실리콘과 비교할 때, 소위 3세대 태양전지의 에너지 효율성 또한 아직은 걸림돌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종합적으로 봤을 때 활용도 높은 태양광 원단의 미래 전망은 아주 밝다고 Van Dongen은 확신한다.

 

Suntex at The Energy Show

 

Van Dongen은 지난 10년 동안 태양광 원단의 가능성을 연구해 왔고, 2013년에 태양광 전지와 의복을 결합한 자신의 첫 태양광 프로젝트 Wearable Solar Dress를 발표하기도 했다. Wearable Solar Dress와 Suntex 모두 로테르담 Het Nieuwe Instituut에서 열리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 전시 The Energy Show에 전시되어 있다.

 

"위 내용은 원문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원문기사의 전문을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하세요."

원문기사 전문보기: Pauline van Dongen designs Suntex solar textile for architecture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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