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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바꾸는 디자인 14편] 스탠드 테이블

 

처음 스탠드 책상을 봤을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출근 길, 다른 부서에 들렀다가 회사에서 시범 사용 중인 스탠드 테이블을 목격했다. 앉아서 일하는, 낮은 책상이 전부인 사무실에 기린처럼 홀로 껑충한 책상을 봤을 때의 생경함이라니. 서서 일 하면 다리가 안 아플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잠시만 서 있어도 앉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종일 서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근무하는 것이 핵심.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소화도 안 되고 다리도 저리며 허리도 아픈데, 몸이 뻐근하거나 불편할 때 마다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꿀 수 있으니, 신체 건강에도 좋고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끌어올리는데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 새로운 책상의 디자인적, 시스템적 철학이자 가치이다. 스탠드 테이블은 기 사용자와 척추 질환 전문의, 선도적 사주(社主)의 결단을 동력 삼아 점차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1953년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Lancet)> 등에서는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행태를 “새로운 흡연(The New Smoking)”이라 규정하며, 사무실에서 될 수 있는 한 ‘착석’의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복지의 왕국 덴마크에서는 하루 3시간 이상 서서 일을 하는 것이 집중력과 업무 효율성, 신체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끼친다는 의학계의 자문을 근거 삼아 스탠드 테이블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관련 법 조항까지 마련해 이미 90%가 넘는 사업장에서 스탠드 책상을 사용하고 있다. 책걸상은 근로자가 매일 온몸으로 느끼는 ‘복지’인데 사용자들이 만족하고 신체에도 긍정적 효과를 끼친다니 사주 입장에서도 고려해 볼 만 한 이슈가 되는 것이다.

 

 

보고서 본문 보기 |[생활을 바꾸는 디자인] 스탠드 테이블 (designdb.com)

https://www.designdb.com/?menuno=790&bbsno=30786&siteno=15&act=view&ztag=rO0ABXQAOTxjYWxsIHR5cGU9ImJvYXJkIiBubz0iNTkxIiBza2luPSJwaG90b19iYnNfMjAxOSI%2BPC9jYWxsPg%3D%3D#gsc.ta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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