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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POP POP-가나아트갤러리 특별기획 한일현대미술展
POP POP POP-가나아트갤러리 특별기획 한일현대미술展
주최가나아트갤러리
대상 일반
분야 시각
웹페이지 http://www.ganaart.com/

담당자명   전화 02)-720-1020
이메일 abc@def.com 팩스  

POP POP POP-가나아트갤러리 특별기획 한일현대미술展

2005_0624 ▶ 2005_0731

가나아트갤러리

서울 종로구 평창동 97번지

Tel. 02_720_1020

www.ganaart.com

POP! POP! POP! - 한일현대미술의 단면-팝 아트 POP Art _ This is Tomorrow

막대사탕을 든 근육질의 바디빌더. 아름다운 몸매의 매력 있는 여성. 자동차 브랜드 로고. 기능성 진공청소기. 통조림 햄. 영화관, TV와 라디오, 신문, 포스터 등 광고와 매스미디어의 상징들..... 1956년 런던 화이트채플 갤러리 White Chapel Art Gallery에서 열린 TIT(This is Tomorrow)전을 위해 제작한 리차드 해밀턴 Richard Hamilton 의 콜라주 「무엇이 오늘날 우리 가정을 이토록 색다르고 매력적인 것으로 만드는가? Just what is it that makes today''s home so different, so appealing?, collage, 26x25cm, 1956」에 담긴 이미지들이다. 당시 생활과 소비문화를 환기시키는 이미지들로 이 작품은 팝 아트의 시작을 알렸다.

한일 현대 팝 아트 POP Art _ This is Today

지금으로부터 근 50년 전, 영국과 미국에서 팝 아트가 발생했던 1950~60년대의 사회는 산업화와 함께 대중문화와 인공적인 이미지들이 넘쳐나는 이미지 홍수의 시대. 이 시대에 팝 아트는 당시 외부 세계를 지배하는 물질문명에 의한 대중문화의 이미지들을 일차재로 포괄하며 대중의 문화와 이미지를 다루는 미술로 출발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21세기를 사는 우리는 여전한 이미지의 공세 속에서 더욱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이용/차용하는 미술의 양상도 더욱 다양해진다.

외부 환경을 재료로 현재를 비추는 작업을 보이는 한국과 일본 현대작가들. 그 가운데 TV 모니터라는 하드웨어와 영상을 재료로 매체와 방법에 있어 전적으로 팝 적인 대표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업에 대해서는 굳이 별도의 언급이 불필요할 것 같다. 보편적인 기호로 대중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캐릭터를 이용한 팝 아트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강영민의 「조는 하트 Sleeping Heart」, 아톰과 미키마우스라는, 어린 시절 열중했던 외국 만화 캐릭터들을 교묘하게 섞어 일면 친숙하면서도 일면 낯선 신종 캐릭터를 창조하고 그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회화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동기의 「아토마우스 Atomaus」는 친숙한 형태와 화려한 색채에 기반하고 있어 이미 팝 적이다. 그 뿐 아니라 강영민의 경우 팝 아트의 아이콘 앤디 워홀 Andy Warhol을 연상시키는 다량 인쇄방식의 사용과, 타 장르를 통한 또 다른 만남 등 보여주고 대중에 다가가는 방식에 있어서도 팝 적이다.

유년시절부터 비롯된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대한 열정으로 만화 그림에서부터 대형 풍선, 공장 생산된 시계나 티셔츠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의 작업들을 선보이는 무라카미 다카시 Murakami Takashi 역시 일본 문화에 바탕을 둔 대표적 팝 작가. 한편, 워홀을 꿈꾸는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작가인 낸시 랭은 「타부 요기니 Taboo Yogini」 시리즈에서 모형 로봇이나 미니카, 인형 등 각종 레디메이드 오브제와 크리스탈 같은 반짝이 재료들, 잡지에서 잘라낸 명품 이미지 등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재료들을 조합하여 오브제와 회화 사이 어디쯤 위치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또한 김 준은 그래픽 툴과 사진을 이용, 일상을 지배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온 몸에 새긴 아이콘에 우리 모습에 대한 담론을 담아낸다.

박윤영의 까르띠에 미인도에서는 우리 옛 미인들이 명품 브랜드 카타로그에서 고가의 시계와 보석들 사이로 불쑥불쑥 튀어나와 현재의 우리 소비문화와 만나고 있으며, 우리의 전통 대중예술인 민화도 홍지연의 Stuffed Flower 시리즈와 홍경택의 책가도 작업에서 팝 적인 화려한 색채로 한 꺼풀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21세기형 민화로 다시 태어나 현대 팝 아트의 한국적 일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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