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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프루베,샤를로트 페리앙,죠르주 주브,세르주 무이
장 프루베,샤를로트 페리앙,죠르주 주브,세르주 무이
주최국제갤러리
대상 일반
분야 공예
웹페이지 http://www.kukjegallery.com

담당자명   전화 02-735-8449.
이메일 abc@def.com 팩스  

1.전시명

-장 프루베,샤를로트 페리앙,죠르주 주브,세르주 무이

2.전시기간

-2005년 2월28일-2005년 3월 31일

3.전시소개

*장프루베

20세기 디자인사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지면서 프랑스 출신 가구디자이너 겸 건축가 장 프루베만큼 크게 주목 받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만들어낼 수 없는 디자인은 하지도 말라”고 말한 그는 장인정신과 기술, 미적 감각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스틸 가구 디자인의 대가이자 알루미늄 건축 및 조립식 가옥의 선구자로서 20세기 디자인사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또한 파리의 퐁피두 센터(1977년 개관)를 설계한 렌조 피아노와 리차드 로저스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러나 이러한 업적에 비해 그 동안 그에 대한 연구 및 평가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전부터 파리와 미국, 일본에서 그의 전시회가 열리는 등 프루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가 만든 가구들은 매니아층이 형성되면서 고가에 팔리고 있다. 프루베의 고집스러운 장인 기질과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은 건축계와 디자인계에 새로운 이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샤를로트 페리앙

샤를로트 페리앙은 20세기 디자인의 모더니즘을 주도한 핵심인물 중 하나이다. 진보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활동으로 가구디자인 및 건축계에 많은 업적을 남긴 그녀는 일본의 산업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주었으며 ‘현대 가구의 고전’이라고 불리게 된다. ‘생활의 예술(l’art de vivre)’을 통해 일상의 환경을 개선하려 했던 그녀의 디자인 철학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거의 75년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샤를로트 페리앙의 작품세계는 프랑스의 20세기 디자인사의 거의 대부분을 망라한다. 무엇보다도 유명한 것은 1920년대 말과 1930년대에 르 꼬르뷔지에(Le Corbusier)의 스튜디오에서 스틸과 알루미늄, 그리고 유리로 만들어낸 가구들이다. 이 가구들을 통해 그녀는 ‘기계화 시대’의 미학을 인테리어에 도입한 선구적인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죠르주 주브

죠르지 쥬브는 독창적인 기법과 스타일로 도자 예술을 현대화시킨 인물이다. 생전에 ‘도예의 왕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그는 생활용품의 하나로만 인식되던 도자의 개념을 조각예술의 영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쥬브가 도예가가 된 것은 우연한 일이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 남부의 한 마을로 피신을 가게 되었는데, 이 마을은 도자 생산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도자기에 매혹된 그는 도예를 평생의 업으로 삼았고, 60년대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쥬브의 감각적이고 재치 있는 작품들은 엄격함과 위트, 상상력이 조화된 결과이다. 그가 만든 도자기들은 풍부한 형태와 우아한 색채의 조화가 표면에 반사되는 빛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강렬하고 빈틈없는 시적인 조각들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그는 뛰어난 재능과 카리스마로 많은 추종자가 있었고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세르주 무이

조명기구 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린 세르주 무이의 경력은 은세공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파리의 응용미술학교(Ecole des Arts Appliques)에서 은세공 마스터 자격증을 딴 후 은세공인 겸 조각가 가브리엘 라크로아(Gabriel LaCroix) 밑에서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1945년, 그의 나이 23세에 응용미술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어 본격적인 작업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당시 그가 디자인한 것은 주로 계단 난간의 손잡이나 샹들리에, 벽걸이 촛대 등이었다. 그가 조명기구를 본격적으로 디자인하기 시작한 것은 1953년으로 다양한 형태의 조명기구들을 만듦으로써 큰 명성을 안게 된다.

무이가 1950년대에 디자인한 조명기구들은 벽에 부착하거나 바닥에 세우는 램프들로, 다리가 여러 개 달린 커다란 곤충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를 띠었다. 그는 기계 생산에 의존하지 않고 램프 하나하나를 직접 제작했으며, 조각적이면서도 공간 속에서 운동감을 느끼게 하는 형태를 추구했다. 그의 램프들은 특히 전구를 덮는 알루미늄 머리 부분에 꼭지모양의 돌출이 난 것이 특징적인데, 이는 전구의 반사광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소박한 검정색의 사용과 산뜻한 형태, 그리고 구조적 효율성이 그가 만든 램프들의 공통된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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