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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 분석 모형 1


Ⅰ. 디자인산업 분야 인력수급갭분석 모형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분석 모형은 인력의 수요부문와 공급부문을 추정하고 그 결과를 대비하여 수요와 공급 간에 존재하는 간극의 크기, 즉 갭(Gap)을 확인하는 논리적 과정을 제시한다. 인력수요부분과 공급부문을 추정함에 있어 분석대상 산업분야의 특수성, 분석의 목적과 분석결과 활용방안, 주어진 자료의 상태에 따라 분석절차와 내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은 해당 산업분야의 특성을 반영하여 자료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가능하도록 개발되어야 하며 분석목적에 따라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인력수급갭분석을 목적으로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 분석모형개발연구를 진행하여 분석모형을 확인하고 디자인산업분야에 대한 통계자료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 바 있다(김소영, 2015). 디자인산업분야는 세부영역별 특수성이 두드러지고 고등교육의 인력육성 체제가 다양하여, 체계적이고 일관된 인력수급갭 분석에 어려움이 있다. 인력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단일하고 고정된 분석모형을 설정하기에는 분야의 내재적 특성으로부터 비롯된 제한점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2015년 한국디자인진흥원을 통하여 개발된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분석 모형을 먼저 재확인하고, 분석절차 상에서 분석내용과 변수들이 디자인산업분야에 보다 적합하도록 조정하였다. 이는 인력수급갭 분석 과정에서 디자인산업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도록 함으로써 갭분석 결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모형 자체의 분야 적합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을 보다 정교화하고 체계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하여 디자인산업분야에 관한 분석가능한 자료들을 검토하고, 특히 시계열 자료의 필요성과 분석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2015년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분석모형 개발연구에서 분야에 대해 이루어진 질적인 탐색을 보완하고자 하였다.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의 실제 활용도를 점검하고 정교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하여 2015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조사연구한 결과물인 디자인산업분야 조사자료에 근거하여 인력수급갭 모형을 활용한 분석작업을 진행하였다.

 

분석작업에서는 디자인진흥원을 통해 발간된 조사보고서, 조사시점 기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데이터 통합자료, 그리고 대학알리미를 통해 확보한 디자인학과 관련 졸업생수 및 취업률자료를 활용하였다. 추가적으로 디자인 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인력수요와 공급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디자인분야에서의 인력이 기업의 매출액에 대해 갖는 영향력을 탐색하여 연도별 조사연구자료의 속성을 파악하고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하였다.

 

 

1. 인력수급갭분석 모형 확인

 

2015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실시한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분석 모형 개발연구에서는 디자인영역에 적합한 모형으로 인력수요-공급 비교분석모형과 평균치 활용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을 제시하고, 인력수급갭 분석절차 모형으로 구체적 절차를 제안하였다. 최종적으로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이 예측과 전망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측치 활용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을 보고하였다(김소영, 2015).

 

이러한 모형들은 미국 BLS모형, 캐나다 COPS모형, 영국 IER 모형, 독일 IAB 모형, 네덜란드 ROA 모형의 5가지 모형(국가인적자원위원회, 2007; 곽소희, 김남희, 2011; 박천수, 이상돈, 김미란, 2006; Archambault, 1999)과 국내 인력수급갭 분석을 위한 6개의 연구물들을 참고한 결과 산출된 모형들이다(권태희, 김영세, 김문길, 2011; 나노기술연구협의회, 2014; 손수정, 2013; 장창원, 2005; 정철균, 2012).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 분석모형 확인

 


 

 

먼저, 인력수요-공급 비교분석모형은 디자인산업분야의 디자인전문기업과 일반기업, 그리고 공공기관 등에서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디자인 인력수 자료를 확보하여 인력수급 상태를 분석하는 비교적 간단한 방식이다. 연도별 자료를 축적한 경우, 부족분 예측 분석을 실행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인력의 수요와 공급이 이미 비교되어 있는 인력부족분 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요 및 공급 추정 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15년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 분석모형 개발연구에서는 인력수요-공급 비교분석모형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김소영, 2015, p. 71~72).

 

 

 

인력수요-공급 간 차이를 인력부족분 자료를 활용하여 간단히 수급갭을 분석한 이 결과는 수요와 공급 자료를 별도로 추정하여 도출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해석과 활용에 한계가 있지만, 인력수요와 공급을 추정하는 과정에서 주어진 자료 상태와 통계적 예측 방법에 따라 과잉 혹은 과소 추정되는 문제를 배제할 수 있다.

 

평균치 활용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은 인력자료로부터 인력수요와 공급에 대한 평균값을 활용하거나 산출한 후 수치들을 활용하여 전망치를 시계열로 배열하는 과정을 주로 하고 있다. 2015년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 분석모형 개발연구에서는 평균치 활용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을 통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김소영, 2015, p.72~77).

 

 

인력수요-공급 비교분석모형과 평균치 활용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비교해보면, 두 모형에 의한 분석결과 모두 인력부족현상이 존재한다는 동일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인력수요-공급 비교분석결과가 인력부족현상의 지속적인 해소를 제시하는 데에 반하여, 평균치 활용 인력수급갭 분석결과는 인력부족현상의 심화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는 서로 다른 분석자료를 활용하는 데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인력수요-공급 비교분석은 고용노동부 데이터를, 평균치 활용인력수급갭 분석은 디자인진흥원 조사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과정과 분석결과는 향후 데이터 간의 비교 검증을 통하여 분석결과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높이고, 디자인산업분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 공인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예측치 활용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한 결과, 시계열데이터 구성의 어려움과 유사변수에 대하여 자료 간 유사성이 낮아 정교한 예측치를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김소영, 2015, p. 82~85).

 

 

이와같은 분석결과들은 디자인산업분야에 대해 이루어지는 조사가 보다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조사방법이 체계화되어 향후 수년간 축적됨으로서만이 정교한 인력수급갭 분석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또한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에 대한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디자인산업분야 인력수급갭 분석모형을 정교화, 체계화하려는 노력이 장기적으로 수행되어야만이 디자인분야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자료를 시급히 확보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주 의>

1. 본 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15년 디자인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활성화 지원사업의 결과물입니

   다.

 

2. 본 보고서의 내용을 발표할 때에는 반드시 산업통상자원부 2015년 디자인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활성화 지원

  사업의 결과임을 밝혀야 합니다.

 

3. 국가과학기술 기밀유지에 필요한 내용은 대외적으로 발표 또는 공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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