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디자인 표준모델 01

현장 적용을 위한 안전디자인 가이드, 2025

주관 :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연구개발 : 아이엔엑스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은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2024년 8월 한 리튬배터리 제조업체에서 화재로 23명이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피해가 컸던 주요 원인은 피난로 부재로, 이는 안전환경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중소규모 사업장은 안전 인프라가 부족하고, 위험 요소를 시각적으로 인지하기 어려워 사고 발생 위험이 커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디자인 표준모델 01>을 개발했다. 여기 수록된 안전디자인은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안전디자인 인프라 구축 사업’(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그간 실제 산업단지에 적용되어 효과를 입증한 안전디자인을 엄선한 것이다. 산업재해 통계, 사고 유형 분석, 산업 현장의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우선 5개 분야 22개 항목의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을 정리했다. 보행안전, 소방안전, 위험구역 관리, 보호구 착용 안내, 안전표시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중소사업장이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크기, 색상, 배치, 시공 방법 등을 표준화하여 공개했다. 특히, 지게차와 보행자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고 소화기·비상구 위치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등 안전디자인을 적용했을 때 가장 효과적으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영역에 초점을 맞추었고 중소사업장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각 항목별 크기, 비율, 색상, 시공 순서 등을 상세히 제시하였다.

2025년부터 안전동행지원사업(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을 적용하는 경우 우선 선정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디자인을 통한 안전 혁신이 정책적으로도 중요한 요소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이 자료집을 시작으로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의 범위를 지속 확대해 갈 계획이다.

안전은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이 표준모델 자료집이 중소기업의 안전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길 기대한다.

(본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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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윤상흠)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이사장 이상훈)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이하 표준모델)」을 개발 및 공개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공장에서 화재·추락·위험물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 이에 진흥원과 산단공은 2021년부터 관할 산단 입주기업의 안전디자인 구축을 지원하는 등 디자인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표준모델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모델은 그간 여러 디자인 기업들이 현장에 적용한 안전디자인 중 검증된 표준 안전디자인을 진흥원과 산단공이 디자인기업인 ‘아이엔엑스’(염명수 대표)와 협업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다. 보행안전·소방안전·위험물구역·보호구 보관 및 착용 가이드 등 산업현장 공통 요구 사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소사업장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각 항목별 ▲크기 ▲비율 ▲색상 ▲시공 순서 등을 상세히 제시한다. 지게차와 보행자의 동선을 명확히 분리하거나, 소화기 및 비상구 위치를 직관적으로 표시하는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디자인을 소개한다.

그간의 진흥원과 산단공이 관할 산단 입주기업에 실제 적용한 사례 중 효과가 확인된 디자인을 선별하여 구성한 만큼 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이 표준모델을 작업장에 적용할 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안보공, 이사장 김현중)에서 운영 중인 ‘안전동행지원사업’에 우선 선정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전동행지원사업은 상시근로자수 50명 미만 사업장이 위험성 있는 공정·환경 개선 계획을 신청하면 안보공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 후 기업이 자체 시공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본 사업에 제조공정 또는 화재·폭발예방 개선과 병행하여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작업환경 중심의 작업장 안전디자인 개선 시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신설됐다. 안보공은 신청한 기업이 표준모델을 활용 및 참조하여 작업환경을 개선할 경우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는 디자인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진흥원이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의 보건 안전을 담당하는 고용노동부와 안보공이 안전디자인을 확산하는 부처 간 협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진흥원은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을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 개발함과 동시에 산단공, 안보공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디자인이 널리 보급·확산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윤상흠 원장은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은 곧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이 전국 소규모 사업장에 폭넓게 적용되어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2.26. 한국디자인진흥원 보도자료 중 발췌

목차

1  안전디자인 표준모델 가이드 기본원칙

  1.1 기본원칙

2  안전디자인 표준모델

  2.1 보행안전 표준디자인

    보행통로

    지게차로

    계단

    난간

  2.2 소방안전 표준디자인

    소화전

    소화기

    특수 소화기(D급 금속 화재용)

    비상구

  2.3 위험구역 표준디자인

    위험물 저장소

    개구부

    추락방지

    용접·용단

    지게차 작업구역

    고보조명

  2.4 보호구 착용안내

    보호구 착용사인

    보호구 보관함 및 구역

안전디자인 표준모델 01

현장 적용을 위한 안전디자인 가이드

발행일 : 2025.2. 

발행처 : 한국디자인진흥원

협업기관 : 한국산업단지공단

기획 : 한국디자인진흥원 서비스디자인실 윤성원, 안나영, 송정현 

연구/개발 : 아이엔엑스 염명수, 홍정표, 조윤지, 박혜원 

일러스트 : 이응셋

ISBN : 979-11-93717-86-8 (15540)

홈페이지 

한국디자인진흥원  https://kidp.or.kr/?menuno=1482

한국산업단지공단(산업안전유형진단)  https://www.kicox.or.kr/safe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