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정책해커톤) 일터에서 삶터로, 산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산단 한마당’
일터에서 삶터로, 산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산단 한마당’
이 자료는 2026년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산업단지 정책 해커톤을 통해 작성되었다.
이번 해커톤에서 ‘2팀 청심환(청년 심장 환영)’은 고립된 생산 기지였던 산업단지를 지역 축제와 결합하여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재정의하는 ‘산단 한마당’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작년에 오케스트라 동아리 활동을 했던 한 여성 근로자는 "연습은 즐거웠지만, 정작 우리가 설 무대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타지에서 온 청년은 퇴근 후 함께할 사람을 찾지 못해 외로운 시간을 보냈고, 지역 주민들은 산단을 그저 "무엇을 하는지 모를 회색 공간"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청심환 팀은 이들의 목소리를 모아 산단의 멈춰진 심장을 다시 뛰게 할 활력소를 찾아냈다.
현황 및 문제점: 소통의 부재가 만든 ‘회색 장벽’
산업단지는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거대한 심장이지만,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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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문화적 갈증: 산단 내에는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밴드, 오케스트라 등)이 존재하지만, 이들의 에너지를 발산할 무대나 교류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타지에서 유입된 청년 근로자들은 지역 사회에 녹아들 정보와 채널이 없어 고립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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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의 인식 격차: 주민들은 산단을 폐쇄적이고 딱딱한 공간으로 인식한다.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산단의 역사적 가치와 헤리티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산단은 '나와 상관없는 일터'라는 인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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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파편화: 입주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찾고 싶어 하고, 구직자들은 기업 정보를 알고 싶어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이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접점은 드물다.
목표: 닫힌 일터를 넘어 다채로운 ‘삶터’로
청심환 팀의 목표는 산단을 단순한 생산의 공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 공간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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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자부심 고취: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해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자신의 일터가 지역의 자랑이 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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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의 가치 재발견: 시민들에게 산단의 역사와 기여도를 알기 쉽게 전달하여 산단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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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의 선순환: 축제를 통해 소상공인과 기업을 연결하고, 지역 화폐를 활용해 지역 사회 전체가 혜택을 누리는 구조를 만든다.
내용: 지역 축제와 산단의 만남, ‘산단 한마당’
‘산단 한마당’은 기존의 지역 대표 축제(구미 라면 축제, 창원 벚꽃 축제 등) 내에 산단만의 특색을 담은 구역을 조성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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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 공간 (Stage): 산단 내 다양한 동아리들이 실력을 뽐내는 ‘문화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최우수 팀에게는 지역 화폐로 상금을 지급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근로자들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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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관련 부스 공간 (Connect): 입주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하고, 현장에서 동아리 가입 신청 및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부스 참여 기회를 부여하여 산단과 지역 상권이 상생하는 모델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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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 콘텐츠 공간 (Heritage): 산단의 역사를 담은 전시와 함께, 산단 유니폼 입어보기 체험 등 '산단다움'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운영한다. 창원 공단의 방산 투어나 구미의 전자 산업 역사 등 각 지역 산단만의 헤리티지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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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가족 공간 (Family): 산단 유니폼 제작 체험이나 업사이클링 공방 등을 운영하여, 자녀들에게 아빠·엄마의 일터가 멋진 곳임을 알려준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산단을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한다.
모든 지역엔 축제가 있고, 그곳엔 산업단지가 있다
청심환 팀은 "관광은 이제 보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것"이라며, 산단의 역사성과 스토리를 브랜드 자산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산단의 묵직한 가치와 축제의 즐거움이 결합될 때, 산업단지는 비로소 회색 일터를 넘어 청년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다채로운 삶터로 거듭날 것이다.
참가자
서비스디자이너 (퍼실리테이터) 임보리
리디엑스랩 대표 / 인천가톨릭대학교 융합디자인학부 겸임교수
(사)한국서비스디자인학회 이사
행정안전부 지능형 정부 구현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한국디자인진흥원 안전인프라 구축 컨설팅 및 실증관리 사업 서비스디자인 컨설턴트
비주얼라이터 정주은
구미 노경현
창원 류인희
창원 문준호
구미 이정미
완주 정인욱
구미 한송현
산업부 유영찬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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