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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요소의 시각적 상징화에 관한 연구 - 단국대학교(나재오), 1998

한국 전통문화 요소의 시각적 상징화에 관한 연구
1998.8 
주관기관 : 단국대학교
산업자원부
제출문
산업자원부장관 귀하
본 보고서를 “한국 전통문화 요소의 상징화에 관한 연구”(사업기간 : 1997.9.1.~1998.8.31) 과제의 최종보고서로 제출합니다.
주관기관명 : 단국대학교
총괄책임자 : 나재오
연구원 : 김석화
         조성진
         남윤호
         조진숙
         손수영
         최미숙
         편정민
         김지영
         심연주

목 차
머리말
1. 연구의 배경
2. 연구의 추진내용 및 전략

연구내용
1. 상징화 디자인
2. 캐릭터화 디자인
3. 상품화 디자인
4. 모티브화 (유물사진)

맺음말
1. 연구의 의의
2. 기대성과 및 활용방안


머리말

1. 연구의 배경
1-1. 연구개발의 필요성

우리는 그동안 서구양식의 무분별한 모방과 추종에 급급해 우리 고유의 양식을 정립하지 못한 채 오늘을 살아 왔다. 세계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독창적인 문화유산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산업디자인에 접목, 활용하는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 이는 전통문화 요소에 기조를 둔 우리고유의 현대 상품디자인 개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반만년 역사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전통문화는 고답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창조와 계승의 관점에서 재창조될 때 그 가치와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다. 전통은 각 시대마다 새로운 창조의 역할을 담당하고, 문화적 정체성(正體性, Identity)을 이어주는 힘을 갖고 있따. 전통을 과거의 것으로만 묶어 두려는 행위는 전통의 신선한 생명력까지도 억압시킨다. 따라서 전통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해석과 탐색의 과정을 본질적인 전통의 의미를 찾고, 현재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여 현대적 이미지로 재창조하는 연구가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전통이 서로 역사의 장 위에서 그 맥을 잇게 하고, 서로의 의미와 역할이 한 곳에 어울러 표현 될 수 있도록 현대적 이미지로 재창조 되어야만 진정한 의미의 전통적 양식이 탄생될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은 과거의 답습적인 푠현일 수는 없다. 변화하지 않은 응고된 형식, 박제화 되어 버린 것, 현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 등으로 치부해 버린다면 시대적 요류를 범할 수 밖에 없다. ‘전통이란 역사적 감각과 관련돼 있으며, 또 그것이 하나의 지각이며, 과거의 과거성일 뿐 아니라 과거의 현재성이다.’라고 했다. 이는 과거는 현재의 모체가 되고, 현재는 미래를 태동시키는 모체이듯이 전통은 국가의 독특한 동질감으로 표현되어, 현대를 영위하는 강력한 삶의 지표가 되고 있다. 예컨대 어느 민족이나, 어느 국가든지 문화적 정체성으로서의 역할은 항상 전통에 그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세계는 각기 고유의 민족문화에서 세계성을 찾고 타문화와 차별되는 정체성을 부각시킨, 국적있는 고유디자인의 개발로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유형 문화유산에서 독창적인 요소를 발굴하고, 한국적인 디자인을 창출하여 우리의 고유한 상품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적인 정체성과 독창성을 찾아내는 일이며, 세계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중요한 역항를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학술적, 유물적 차원에만 둘 것이 아니라, 이를 현대적 의미로 새롭게 조명하고, 창조적인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적 요소로 인식하여 우리만의 고유양식 개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전통문화유산의 핵심적인 틀을 구성하고 있는 유형 문화유산의 이미지를 상징화시켜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1-2. 연구개발의 목적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으로 5,000년의 역사적 배경과 뛰어난 뮨화유산을 갖고 있다. 그러나 지난날 근대화 과정에서 서구의 강력한 문화적 영향으로 문화의 정체성을 잃고 전통과 단절되는 가운데 문화적 고유성을 찾고 재창조하는 계기를 갖지 못하였다. 우리 문화의 독창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현대적 시각에서의 조형연구가 부족했다. 이제는 우리만의 고유앙식 개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에서 새롭게 디자인 모티브를 발굴하고 시각적으로 상징화하는 연구는 총체적인 개념에서 새로운 전통구축의 기초작업이며,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독창적인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창조하는 일은 21세기 우리가 지향하는 ‘문화선진국가’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과거의 것과 현대의 것을 융합시키므로써 형태와 미학의 조화속에 새로운 한국적 디자인을 창조하는 일이며, 미래의 가치를 찾는 작업이고,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적 디자인이 차별적이고 우수한 가치를 학보하려면 세계적인 보편성과 상통하는 안목을 갖어야 한다. 우리만의 시각으로 이해하고 집착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오류를 범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선진 각국은 자국의 문화 이미지 구축과 더불어 현대화된 그들만의 고유 문화 이미지를 활용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가고, 산업디자인으로써 그들의 스타일을 상품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문화 요소에 근거한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유형 문화유산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발굴하고, 이를 현대적 표현의 새로운 양식(Style)으로 정립하고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는 우리만의 고유한 문화요소로 정체성과 독창성을 표현하여 한국적 디자인으로 미래의 시장에서 새로운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함이다.

지금 우리는 20세기를 마무리하고 정보와 문화가 지배하는 21세기를 맞는 시점에 와있다. 초고속 정보망속에 국경이나 장벽이 없이 자류롭게 넘나들고 한나라의 독창적인 문화와 그 정체성은 그 나라의 모든 것을 대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문화의 특징과 개성 및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재조명하는 일이 요구되고 있다. 전통문화로부터 얻는 이미지는 타문화와 구별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소재이며 고유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우리의 전통문화 요소 중에서 세계인의 공감대를 형성할 동력을 찾을 수 있다는 가설하에 문헌 연구, 전문가와의 인터뷰, 외국의 사례조사, 문화상품 가치의 다각적 검토등 다원적 방법으로 그 기반기술을 구축한다. 다시 말해서 기반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수집과 선진사례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검증과 평가를 위한 관련기관 및 기구와의 협동체제를 구축하여, 아울러 독창적인 한국적 고유디자인 및 이미지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일류상품화 기술을 제시하는데 목적을 둔다. 

1-3. 연구개발의 최종목표

본 연구는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시각적으로 상징화하는 작업으로서 우리 문화유산에서 새로운 모티브를 발견하고, 우리 독특한 ‘한국적 캐릭터’를 개발하여 이를 현대 산업디자인에 창의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은데 있다. 최종목표를 위한 연구과정은 유형문화 요소의 모티브화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상징화 디자인’, ‘캐릭터화 디자인’, ‘상품화 디자인’ 등 3단계로 이루어 진다.

1단계 목표 : 한국 전통문화 요소의 현대적 ‘상징화 디자인’개발 정립
우리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문화적인 요소 중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발굴하여 현대적으로 시각화하여 독특한 표현양식(Style)으로 창출하는 것이다. 이는 새로운 양식의 연구로 새로운 전통의 형식을 구축하는 단계이다. 우리 문화유산의 이론적 배경연구와 시대별 분류, 분석 및 종합적인 가치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 전통문화에 근거를 둔 모티브는 항상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비추어 진다. 따라서 오늘의 시각으로 한국적인 형태 및 선(문양)과 색채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가장 적절하고 현대적인 양식화의 푠현기법을 찾는데 중점을 두며, 특히 미래지향적인 감각으로 상징화하는 디자인 연구에 초점을 맞춘다.

2단계 목표 : 독창적인 한국적 ‘캐릭터화 디자인’개발 정립
1단계의 연구에 한국적 의미와 상징적 가치를 추가하여 특징을 부여하는 것이다. 2단계의 연구는 기본형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화된 디자인을 개발하는 연구이다. 특히 타문화와 차별성을 가지면서 우리만의 고유한 특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상징적 디자인물을 개발한다. 따라서 전통문화 요소의 독특한 이미지와 조형적 아름다움을 차용하는 실험이 이루어 진다. 우리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조명하고, 살아 숨쉬는 현재의 양식으로 한국적 특색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작업이 한국적 고유성을 내포할 때 한국적인 것, 전통적인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3단계 목표 : 고유디자인 개발을 위한 ‘상품화 디자인’기술 정립
1,2단계를 완성하고 우리 고유디자인의 개발방법을 제시하는 단계이다. 독창적인 우리 전통문화에서 출발하여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고 국적있는 고유디자인 개발을 위한 상품화 기술의 모델을 실험하는 과정이다. 이러한 실험은 그 자체로도 문화 창조의 행위이며 그 결과물은 문화 척도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중요한 의미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고유디자인을 창출하고 세계 일류상품 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는데 목표를 둔다. 

1-4. 연구의 내용 및 범위
4-1. 연구개발의 내용

본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나라의 문화유산 중 유형문화를 중심으로 11개 부문으로 구분하고, 문화재적 가치와 조형적 가치를 파악하여 상징화 디자인의 대상으로 삼았다. 디장인 모티브로써 이들 요소들을 어떻게 상징화 하는가에 대한 디자인 중심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의 주된 내용이다.

구분
부문
항목
디자인 개발
유형문화
1,청동
2,토기
3,회화
4,불상
5,도자
6,금속
7,목칠
8,석조
9,건축
10,복식
11,민속
12,응용
청동기․철기
토기․토우․와전
고분벽화․풍속화․민화․불화
금동불․석불
청자․분청사기․백자
금속공예
목공가구․목칠공예
석탑․석등․부도
고궁건축․사원건축
옷․장신구
탈․민예․자수․장승
탈춤․십이지상
24점
36점
35점
24점
36점
36점
36점
24점
8점
36점
48점
36점

(기본형 디자인 개발 - 379점)

4-2. 연구개발의 범위

1단계 : 자료조사 및 검증을 통한 전통문화 요소의 디자인 아이템 선정
2단계 : 전통문화 요소의 조형적 특성을 파악하고 상징화 디자인 개발
3단계 : 독창적인 한국적 캐릭터화 디자인 및 상품화 디자인 개발
4단계(사후) : 연구물의 CD-Rom화, Data Base화로 기반기술 구축


2. 연구의 추진내용 및 전략

본 연구와 관련하여 연구팀의 추진내용은 다음의 다섯 단계로 이루어졌다. 

첫째 : 유형문화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 및 정보수집
둘째 : 자료의 체계적인 분류와 분석 및 미술사 전문가 검증
셋째 : 디자인 컨셉 설정 및 기본형, 응용형 디자인 개발
넷째 : 디자인 자문단의 평가 및 수정․보완, 상품화 연구
다섯째 : 연구결과물의 종합적인 편집디자인과 인쇄작업

‘한국 전통문화 요소의 상징화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연구원 10명, 보조원 5명과 디자인 자문위원 3명을 위촉하고, 연구의 보다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연구원들의 디자인 작업 특성에 따라 단계별로 업무를 분담하였따. 기반기술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와 정보의 수집, 분석, 그 결과에 대한 체계적 분류와 자료화 및 한국미술사 전문가의 검증, 상징화 디자인에 대한 자료수집과 디자인 방향의 탐색과 실험 등을 분담하여 진행하였다. 초기단계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우리 문화 유산을 부문별로 적절하게 나누는 문제였다. 본 연구의 범위에서 우리 문화 유산을 11개 부문으로 분류하였는데 이는 한국미술전집(동화출판사, 1973년)과 한국의 미(중앙일보사, 1978)편집진의 분류방법을 중점적으로 참고하였다. 그 밖에 국립중앙박물관의 분류(금속․옥석․토로․골각기․목죽초칠․피모지직․서화․무구․기타)와 문화재관리국의 분류(석조문화재․목조문화재․전적류․서적류․회화류․조각류․공예류․과학기기류)를 참조했지만, 이러한 방식은 디자인 연구의 분류방법으로는 소재의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전통문화 요소의 시각적 상징화’라는 본 연구의 주제에 적합한 ‘재질에 따른 분류’의방법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유형 문화유산을 11개 부문으로 분류 하였으며, 분야는 청동․토기․회화․불상․도자․금속․목칠․석조․건축․복식․민속으로 확정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한국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자체의 자료분석과 분류를 거친 뒤 권위있는 한국미술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선정한 모티브는 총 672점으로서 다음과 같다. 
1)청동(청동기․철기제품)-36점, 2)토기․토우․와전-60점, 3)회화(벽화․풍속화․민화․불화)-60점, 4)불상(금동불․석불)-36점, 5)도자(청자․분청사기․백자)-84점, 6)금속(고분미술․종등)-60점, 7)목칠(목공가구․나전칠기․화각장공예등)-60점, 8)석조(석등․석탑․부도등)-84점, 9)건축(궁궐건축․사원건축)-36점, 10)복식(옷․장신구․주머니등)-84점, 11)민속(탈․민예품․보자기․장승)-72점 등이다. 이상과 같이 유형문화 중에서 디자인 모티브(유물사진)를 선정하고 본 연구의 핵심적인 ‘상징화 디자인’에 적절한 대상을 엄선하여 양식화 디자인에 대한 표현방법의 연구를 시작하였다. 

본 연구의 단계별 추진 체계는 다음과 같다. 

•목표 설정 및 전략 수립
•연구의 범위 및 자료 수집
1단계
기획-조사
•출판물 등의 조사와 아이템 선정
•연구 대상에 대한 전문가 검증
•이론적 배경 연구와 분석
•자료분류 및 전산 입력
2단계
분류 ․ 분석
•시대별, 부문별 분류
•연구 대상의 가지 분석과 검증
•디자인 컨셉설정
•디자인 개발 및 응용화
3단계디자인 개발과 응용연구
•관련 기술 연구 및 평가 ․ 보완
•기본형 및 응용형의 기술 연구
•원고완성
•편집 및 결과물 인쇄
4단계
결과물 제작과 체계화
•상품화 기술 모델 정립
•기대효과 측정
•CD-Rom화
•Data Base 구축
5단계
사후관리
•연구내용 보완과 후속 개발
•결과물의 적극적인 홍보


‘상징화 디자인’의 기본적인 요건은 첫째로 전통성 - 원래의 모티브가 갖고 있는 의미와 이미지(Image)가 충실히 반영되어야 한다. 둘째로 독창성 - 답습적인 작품이 아닌 새롭고 참신함이 충만한 독특한 표현이어야 한다. 셋째로 조형성 - 시각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아름다움을 지닌 구도 및 형태이어야 한다. 넷째로 단순성 -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고 깨끗한 공간형성과 강한 호소력을 지녀야 한다. 이외에도 상징물의 의미가 분명하게 전달되고, 주목과 흥미를 끌 수 있어야 하며 표절적 작품은 금물로 하는 등이다. 따라서 기본형인 상징화 디자인의 가장 바람직한 표현약식(Style)을 구하기 위하여 표현이 가능한 몇가지의 스타일로 ‘상징화 시안작품’을 만들고, 이를 자체 평가와 전문가의 자문 및 설문조사를 통하여 기본형인 ‘상징화 디자인’을 다음과 같이 완성하였다. 청동-24점, 토기-36점, 회화-35점, 불상-24점, 도자-36점, 금속-36점, 목칠-36점, 석조-24점, 건축-8점, 복식-36점, 민속-48점 및 탈춤 -12점, 십이지상 -24점 등 총 379점이다. 이상과 같은 기본형을 완성하고 받은 중간평가에서 ‘보다 우리의 독자성을 발견하고, 보다 하눅적인 디자인의 조형적 특성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따라서‘상징화 디자인’ 물에 대한 집중적인 분석과 아이디어 스케치(Idea Sketch)를 통한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상징화 디자인의 기본형이 완성되고, 2단계 ‘캐릭터화 디자인’에서는 보다 다양한 표현 기법을 통하여 한국적 조형미에 세계적인 보편성을 지닌 디자인으로 완성하고, 3단계의 ‘상품화 디자인’에서는 상징화된 디자인물을 문화상품 등에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활용의 폭을 넓히는 곳을 목표로 하여 연구물을 완성하였다. 마지막으로 ‘모티브화’된 유물의 사진자료를 추가하여 최종보고서를 완성하게 되었다. 

상징화 디자인 

본 연구는 한국 전통문화 유산중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발굴하여 유형문화가 갖고 있는 형태, 선(문양), 색채등 디자인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대적으로 양식화 하는 작업이다. 오늘날 전통문화 요소의 이미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느낌의 신선하고 독창적인 상징물을 만드는 데는 위의 현대화란 곧 전통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전통속에서 오히려 더 현대적인 요소를 찾아, 한국적인 것에서 세계적인 것을 발견하고 우리의 삶속에 불러내어 이 시대에 함께 공유하고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이라고 본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국적인 것과 국제적인 것,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서로 융합할 수 있는 요소라는 인식의 전환을 가져야 할 것이다. 갈수록 세계화 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독자성을 찾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 문화유산을 모티브로한 시각적 상징화 디자인은 문화유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움과 소박하고 간결한 분위기를 잃지 않는 방향에서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형태를 지양함으로써 단순성을 강조하는데 단순성은 현대적 감각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국적 소재를 그 자체 그대로 복제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고 집착이다. 디자인은 현대적인 감각의 차원에서 승화되어야 한다. 실제로 우리 문화유산의 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선들의 흐름은 매우 유연하고 분방하게 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느낌의 그 어떤 것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조형적 안배와 형상들의 절묘한 대비를 보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문화요소의 독특한 특성이다. 상징화 디자인은 문화유산의 요소가 갖고 있는 깊은 의미를 파악하고 가시적이 요소들을 현대적 디자인 감각으로 환원시켜 형태를 재정리 해야 한다. 또한 재창조된 형태, 선, 색채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와 다각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 현대 디자인에서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간단명료하게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미래적 조형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예지가 필요하다. 

전통문화 요소는 어떤 형상, 어떤 색상으로 표현되느냐에 따라 그 이미지가 확연히 변할 수 있으므로 요소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현대적 해석과 감각을 병행한 상징화 디자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우리 전통문화 요소의 자연스러움고 소박함, 자유분방하고 유연한 선의 흐름을 파악하고, 타문화와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적 요소를 살려야 한다. 이같은 요소들을 ‘상징화’로 디자인할 때는 그 요소가 어떤 용품이나 기물에 쓰였던가를 고려하여 나름대로의 이미지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되어야 할 것이다. 옛것에 대한 그래로의 복제는 의미를 부여할 수 없으며 세계화, 현대화의 감각으로 조형의 시각화에 중점을 두며, 우리문화의 독특한 미적 감각을 불어 넣는다면 그 자체가 상징성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에 전통문화 요소를 현대적 시각으로 본 조형연구와 표현양식의 연구는 전통요소의 현대적 체계화에 큰 의미가 있다. 


맺음말 

1. 연구의 의의

우리에게는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우리의 문화에는 외래 요소도 있지만 우리의 선조들은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창조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고유의 문화양식을 만들었다. 잉카문명의 석축을 뺨치는 인공 석굴사원으로 절세의 수려한 조형미를 자랑하는 석굴암, 찬란했던 문화와 강성했던 국가적 기상을 증명하는 고구려 고분벽화의 현무도, 쓰고 남은 천조각을 활용하는 현대 추사회화를 뛰어 넘는 구성미를 창출한 보자기, 호방한 웃음속에 세상을 달관하고 초월한 듯한 이미지를 풍기는 우리 초상의 하회탈, 과학적인 구조로 우리의 독창성과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한글, 인간과 자연의조화를 중요시하고 우리의 풍토와 민족성에 적응된 건축문화, 너무나 사실적이고 애교가 넘쳐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짓게 하는 신라토우, 토속적인 조선시대의 정취를 간결하면서도 익살스럽게 묘사한 김홍도의 풍속화, 우리 민족의 미의식과 조형감각을 소박하고 꾸밈없이 그려낸 이름없는 화공들의 민화, 은은하고도 맑은 특유의 푸른 비색을 내는 세계 도자기사에 빛나는 고려청자, 한국의 풍토속에 민족의 성정과 그 표현애가 은근하게 스며있고 기능미를 으뜸으로 삼는 목칠공예, 다시 꾸밀 수 없이 기묘하고 비할 수 없이 유려한 축조수법을 뽐내는 다보탑, 몽골과 험난한 전쟁을 치르는 동안에 만들면서도 단 한자의 오자도 없다는 팔만대장경 등, 이 모두가 무궁한 그 조화와 아름다움에 예찬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문화의 본질이다. 우리가 세계화를 외칠수록 우리 문화가 무엇인가를 위해 찾고, 얼마나 자랑스러운 것인가를 알기위해 노력을 다함으로써, 문화적 자신감을 가져야 할 때이다. 

오늘날 세계는 무한경쟁속의 경제전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각국은 세계시장에서의 국가경잴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이 평준화되는 시대에 그것은 더 이상의 경쟁력 요소가 될 수 없는 상황에서 자국의 시장을 개발하고 다른나라의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은 자국의 문화와 그에 근거를 둔 고유상품의 개발이며, 이에 따라 문화적 상품디자인의 가치는 더욱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국적 이미지를 고취하는 문화상품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상품이 곧 그 나라 국민의 문화적 수준임을 인식하고 문화가치의 설정, 그리고 국민의 문화적 관심과 사회지도층의 문화적 마인드가 우선 되어야만 한다. 뿐만아니라 우리 문화 상품의 국제적 경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유산에 내재하는 수많은 지혜들을 찾고 이를 체계화시켜 오늘의 삶에 창조적 에너지가 발휘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를 찾아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본 연구의 핵심은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모티브로 하여 ‘시각적으로 상징화’하여 우리의 독특한 캐릭터를 찾고, 이를 개발하여 현대 산업 디자인에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첫 번째 단계로서 우리 전통 문화요소를 새롭고 신선하고 독창적으로 양식화하므로써 현대적으로 상징화하고, 우리만의 고유 스타일로 재창조하였으며, 두 번째 단계는 한국적 의미와 상징적 가치를 추가하여 특징을 부여하는 캐릭터화 디자인단계로서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표현기법의 응용형을 개발하였다. 마지막 세 번째 단계에서는 전 단계에서 개발한 한국적 디자인물을 활요하여 우리문화의 정체성을 배어 있는 국적있는 고유디자인 개발 방향을 통한 상품화 기술의 모델을 정립하였다.


2. 기대성과 활용방안

가. 기대성과

1) 정책적 측면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한 기대성과는 일차적으로 정부 관련기관들의 전통문화 유산을 소재로 한 정책 기초자료로서의 가치에 있다. 정책적 측면에서의 주요 기대성과는 다음과 같다. 

●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산업디자인의 기초자료 구축
● 독창적이고 국적있는 ‘한국적 디자인’의 개발방향 제시
● 한국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국가 이미지 홍보의 소재 제공

2) 기술 • 경제 및 산업발전 촉진 측면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한 구체적 성과는 관련 산업계의 연구물에 대한 정보활용으로서의 가치에 있다. 기술 • 경제 및 산업발전 촉진 측면에서의 주요 기대성과는 다음과 같다. 

● 우리나라 고유의 독창적인 산업디자인 기반기술 개발
●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 제시
● 기반기술연구의 활용으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촉진

나. 활용방안

● 연구내용을 디자인 및 관련 사업분야에 전파   • 연구물의 출판물과    • CD-ROM 및 Data Base화
● 지속적인 활용방안 연구와 성공사례 발표
● 인터넷을 통한 국가 이미지 제고의 수단으로 활용

3. 연구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본 연구는 우리 문화유산을 통해 우리문화의 특징과 개성 및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이를 근거로 새로운 ‘한국적 디자인’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그와 더불어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모티브의 발굴로서 국적있는 우리의 형, 선, 색을 찾아 체계화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이다. 아울러 이 연구물은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은 물론, 우리 문화유산의 전통적 소재들을 현대화하여 이를 산업디자인에 활용하는 모든 분들에게 가치있는 자료가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유형 문화유산의 제 요소에 대한 ‘상징화 디자인’ 연구란 눈으로 보이는 형태만을 어설프게 시각적으로 단순화시켰다 하여 그것이 바로 상징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문화유산이 지니고 있는 상징성과 컨셉, 그리고 고유 이미지 등에 대한 참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연구 과제로서 큰 의미가 있었지만 디자인의 연구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여 우리 유형 문화유산을 각 부문별로 심도있게 구체화하고, 이들을 실생활에 필요한 상품화 작업까지 이끌어 내기까지는 쉽지 않은 일이였다. 본 연구가 처음의 기대에 못미쳤던 근본적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또한 전통문화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는 깊이 있는 고민없이 눈에 보이는 현상적인 부분만을 디자인에 활용하고자 했던 데에도 문제가 잇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문화유산의 너무 많은 부분을 한꺼번에 연구대상으로 선정, 단기간에 이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보다는 충분한 연구기간을 갖고 매년 부문별(예:토기, 도자기 등)로 순차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보다 깊이 잇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주제와 관련, 세미나나 워크샵 등을 실시하여 관심있는 디자이너들의 전통문화 유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이 때 세미나와 워크샵의 내용들을 모아 출판물로 발간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매년 이러한 노력과 결실이 쌓이게 되면 우리 문화유산에서 우리 고유디자인 창출을 위한 훌륭한 기반기술을 축적할 수 있을 것이다. 창의력이 요구되는 모든 부야가 다 그러하겠지만 본 연구에서도 하나의 ‘상징화 디자인’물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남다른 영감과 신선한 감각이 요구되고 끝도 없이 반복되는 조형에 대한 실험과 피를 말리는 노력이 필요했다. 본 연구가 그 중요성에 비해 때 늦은 감이 있으나 이번 연구를 계기로 정부와 관련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나라 디자인계의 발전은 물론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수행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본 연구가 시작되면서 매월 연구물의 디자인 평가회의에 참여하여 조언과 자문을 해주신 정연조(올앤지 대료), 김영택(전 홍익디자인그룹 대표), 차용선(인덕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 교수)님들과 우리나라 유형 문화유산의 수집된 자료와 정리에 따른 미술사 관점의 조언과 자문을 해주신 김영원(국립 공주박물관장), 문명대(동국대학교 불교미술사학과 교수), 안휘준(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이종철(국립 민속박물관장), 임영주(고미술가협회 학예연구실장)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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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사진)
1, 한국미술전집 - 전15권, 동화출판사, 1973
2, 한국의 미 -전24권, 중앙일보사, 1981
3, 국보 -전10권, 예경산업사, 1985
4, 국립중앙박물관도록, 통천문호사, 1997
5, 국립경주박물관도록, 통천문화사, 1996
6, 국립민속박물관도록, 통천문화사. 1986
7, 한국의 아름다움 - 국립중앙박물관, 1988
8, 문화와 나 - 삼성문화재단, 1997
9, 한국전통문양입 -전13권, 안그라픽스, 1994
10, 기타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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