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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서울의 마을을 탐하다’ 발간


서울시, `청년 서울의 마을을 탐하다`발간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는 `13년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된 뉴딜일자리 중 하나인 서울新택리지사업의 결과물을 묶은 `청년 서울의 마을을 탐하다`를 18일(화) 발간한다고 밝혔다.

 


 
서울新택리지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마을의 이야기꺼리와 지역 주민의 작지만 큰 삶의 기록들이 소실되는 것을 막고자 `13년도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60명의 청년들이 14개 마을을 4개월간 조사하였다.

 


 
서울新택리지사업은 실학자 이중환 선생의 택리지(擇里志)에서 명칭이 착안되었다.

 

 

금번 발간한 책에는 14개 마을에서의 소소한 사연들과 함께 쓰레기로 넘쳐났던 동네 공터를 주민들이 나서서 텃밭으로 가꾼 은평구 산새마을 이야기와 같이 다른 지역 주민들도 눈여겨 볼만한 동네 속 이야기꺼리들이 담겨있다.

 


 
<청년 스스로 기획하고, 조사하고 책까지 펴내>

 

 

<청년, 서울의 마을을 탐하다〉는 4개월 동안 청년들이 동네에 들어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은 역사와 이야기꺼리로 원고를 작성하여, 동네 조사부터 책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데 특징이 있다.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오래된 동네슈퍼(강북구 인수동)와 이발소(도봉구 방학2동), 한때 마을의 랜드마크였던 사거리의 오래된 약국(서대문구 가재울)과 동네 청년들의 문화공간이었던 허름한 서점(강북구 인수동)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에 거창하지 않지만 역사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옛 추억을 느끼게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아울러, 14개 마을의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역동적인 도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반영하는 바로미터로서 우리들에게 무엇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마을공동체의 다양한 시대적 레이어가 중첩되어 공존하고 있는 강서구 방화동, 낡고 허름한 옛 동네의 모습만이 아니라 이웃간의 정도 함께 간직하고 있는 관악구 삼성동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 마을 속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청년을 키우다 >

 

 

청년들은 4개월간 서울의 동네 곳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이야기를 들으면서 점차 성장하기도 했다. 청년조사원들과 나눴던 회고 속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을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나와 가족만 알았는데 마을이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오래되고 낡은 것에 대한 존중이 생겼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다시 바라보게 되고 애정이 느껴졌다. 그래서 혼자 내가 사는 동네를 탐방해보고 사진도 찍게 되었다`

 

 

`무심하게 바라보던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마을이 속살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 밑 해방촌을 조사했던 박현진 조사원은 조사 후 아예 거처를 해방촌으로 옮겨 살고 있을 정도로 마을과 마을사람에 대한 애착을 쌓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2013년도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적으로 시행된 신택리지 사업은 금번 책자 발간으로 마무리되었지만, 금번 동네의 역사는 향후 오픈될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등 마을 탐방 코스 운영 등의 자료로서 지속 활용될 계획이다.

 


 
정헌재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무엇보다 이번 신택리지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4개월 동안 14개 마을을 들어가 어르신,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생애를 듣고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하였다. 그동안 무심하게 지나쳐온 자신들의 삶의 공간인 동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됨과 동시 청년들이 찾아낸 기억들이 마을의 소중한 보물로, 그 보물들이 쌓여 서울을 더욱 풍성하게 가꿔갈 것만은 분명할 것이다`라고 신택리지 사업에 대한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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