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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사드, 공연장 안으로 들어와 클래식과 만나다


 

 

미디어 파사드, 공연장 안으로 들어와 클래식과 만나다

 

 

 서울--(뉴스와이어) 건물의 벽면에 영상을 투사하여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 파사드. 그런 미디어 파사드가 클래식 공연장 안으로 들어온다면?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도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상상 가능한 상상의 현실화를 외치며 매번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비주얼 & 퍼포밍 아트 그룹 인더비(IN THE B)가 만나 3월 13일 LG아트센터에서 이전에 없던 새로운 클래식 공연 <비디오콘체르토 No.1>을 선보인다.

 


 
공연장에 들어서면 기존의 클래식 공연과 다를 바가 없다. 무대에는 클래식 악기들이 위치해 있고, 무대 옆면과 뒷면, 그리고 천장은 음향 반사판으로 둘러쌓여 있다. 그런데 공연이 시작되면 바로 이 음향 반사판들은 프로젝션 맵핑 기술이 적용된 미디어 캔버스가 된다. 음향 반사판의 원래 기능인 악기들의 소리를 반사시켜 객석으로 보내주는 역할은 그대로인 동시에 그 소리와 함께 영상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스크린의 역할도 하게 되는 것이다.

 


 
<비디오콘체르토 No.1>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상과 음악의 진정한 협연을 바탕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음악공연에서 영상이 음악을 받쳐주는 수동적인 역할을 해 왔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영상이 음악과 대등한 위치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번 공연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공연장에 펼치고 싶은 이미지를 출발점으로 연출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음악과 영상이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시각적인 선곡과 편곡, 그리고 음악적인 영상 편집을 위한 작업이 이루어졌다.

 


 
박종훈에 의하여 전곡이 편곡될 예정인 이번 공연에는 프로젝션 맵핑 외에도 초기 영화 기법인 주프락시스코프(Zoopraxiscope), 연속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진 기법인 크로노포토그라피(Chronophotography), 악기에 연결된 센서를 활용하여 음악이 영상을 그려내는 사운드 센서링(Sound Sensoring) 기술 등이 활용되어 인더비가 그간 시도해 왔던 영상매체의 아날로그적 활용에 대한 면모도 확인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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